새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우수 경칩이 지나 춘삼월이 벌써 중준에 접어 들었습니다. 꽃샘추위로 인해 외출 나왔던 개구리가 깜짝 놀라기도 했겠지만, 여기저기서 봄소식이 가득한 꽃소식을 대하고 보니 이젠 봄이 가까이 왔음이 느껴집니다.
년초에 거창하게 세우셨던 계획들 모두 잘 지켜지고 있는지요? 일년중 제일 짧은달인 2월이 지나고, 이맘때쯤이면 파릇파릇 새봄의 기운을 느끼곤하는데요. 유난히 따스한 겨울을 보낸 올핸 더욱 봄이 빨리 찾아온듯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대전 충남대학병원 가까이에 있는 대사동에서는 금요일마다 전통시장이 열립니다. 따뜻한 날씨에 미세먼지가 있긴 하지만, 새봄의 오일장을 구경하기 위해 이른시간에 찾아가 봤습니다.
역시 화사한 봄이어선지 이쁘고 화려한 꽃들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올망졸망 앞다투어 피기 시작하는 꽃들이 미니화분에 담겨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장터의 초입엔 벌써 많은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시장 특유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와~ 정말 봄인가 봅니다. 향기 가득한 파란 쑥이 벌써 대전에도 상륙했습니다. 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유난히 따스한 날씨에 쑥들도 벌써 이리 많이 자라나와 밥상위에 올려지길 기다리나 봅니다. 쑥을 보니 저도 오늘 구수한 쑥된장국으로 저녁 상차림을 해야겠어요.
금요일마다 열리는 시골장터 같은 이곳에 오면 제 나름대로 별난 볼거리들이 가득하답니다. 잘 말린 암칡이며, 곰보배추, 달래, 우슬뿌리 등. 귀한 한약재들이 가득해서 저 나름대론 맘 속 깊숙한 곳부터 건강함이 전해 오는듯합니다.
춥지 않은 날씨여선지 노점상의 할머니들께서는 여러종류의 봄나물들을 많이 가지고 나오셨어요. 토란이며, 냉이, 벌금자리 등 파릇파릇한 나물들이 건강한 밥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제철도 아닌 딸기들이 제철마냥 이렇게도 많이 나왔네요. 시설재배에서 나오는 과일들로 제철 구분없이 맛있고 건강한 과일맛을 볼 수 있으니 정말 기술도 좋고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인 정오 무렵인데, 벌써 양손가득히 장을 보고 가십니다. 오늘은 무얼 살까 둘러보고 또 둘러보며 천천히 걸음들을 옮기십니다.
역시 오일장에는 요런 풍경이 있어야 제맛이지요. 고소한 냄새가 시장골목 전체에 퍼지며 제 코를 자극합니다. 막걸리와 파전, 두부, 등 그닥 화려한 안주가 아니더라도 한 잔의 막거리에 절로 인정이 넘쳐 납니다.
멀리 대구에서 가지고 나오시는 연근아저씨, 대구 반야월 연근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곳 대사동에도 오시지만, 유성장에도 꼭 빠지지 않고 나오시는 분이십니다.
연근은 무공해 무농약 웰빙 다이어트 식품이지요.
연근죽, 연근샐러드, 연근전, 연근생즙, 연근조림, 연근튀김, 연근차 등 연근 하나로 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정말 많지요. 생연근을 우유나 요구르트에 넣고 갈아서 먹구요. 또는 고구마, 감자와 같이 삶아서도 먹고 연근을 말려서 가루내어 차로 타 먹기도 한답니다. 연밥 또한 특별한 맛이지요.
화사한 봄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주부님이 물건을 고르고 또 골라 보고 계십니다.
요즘은 특히 건강식품이 뜨거운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지요. 메스컴에서 연일 방영되는 건강 프로그램 또한 저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이곳 대사동 금요장터에서는 건강한 약재들이 무료시음까지 하면서 판매되고 있네요.
당뇨에 탁월하다는 건수세미, 건오미자, 메밀차 등 절말 많아요. 따로 건재한약방이나 서울 경동시장을 가지 않아도 될 만큼요~
송이버섯 다음으로 영양가가 많다는 표고버섯, 새벽에 따와서 정말 싱싱하게 보입니다. 요런 생물은 전통시장에 오시면 마트보다도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면서도 많은 양을 구입할 수 있어 저도 자주 이용한답니다.
따스한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는 키가 크고 큰 잎으로 우산을 만들어 썼던 추억을 생각나게하는 토란도 정말 많이 나왔네요. 봄에 심어 가을에 다시 수확하려는 분들을 위해 가지고 나오신듯 합니다. 그리고 달래, 냉이, 취나물까지도요. 가득 가득 바구니가 넘쳐 납니다.
모든 약재의 기본이 되는 대추 또한 착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깊은산 나무 꼭대기에 달린다는 아주 귀한 약재인 겨우살이도 있네요. 오늘은 이상하게 건강한 약재들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마치 약재시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당귀 또한 혈액순환에 좋은 특효약으로 여성들에게 좋다는 약재지요. 가격을 보니 해마다 조금씩 오르는것 같습니다. 몇해전에는 3000원에 산적도 있었거든요. 도라지와 더덕도 새벽에 캐서 가지고 나오셨다는데 정말 틈실해 보입니다.
싱싱한 브로콜리가 한개에 천원, 길죽한 우엉도 어찌나 싱싱한지요. 언젠가 마트에서 랩에 꽁꽁 묶인 우엉을 사서 집에와서보니 곰파이가 나 있었는데, 요건 정말 황토흙이 그대로 묻어나는 싱싱한 우엉이 서너개 묶인게 이천원. 마트에서 한뿌리에 삼천원씩 하는데, 정말 저렴해서 저도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새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우수 경칩이 지나 춘삼월이 벌써 중준에 접어 들었습니다. 꽃샘추위로 인해 외출 나왔던 개구리가 깜짝 놀라기도 했겠지만, 여기저기서 봄소식이 가득한 꽃소식을 대하고 보니 이젠 봄이 가까이 왔음이 느껴집니다.
년초에 거창하게 세우셨던 계획들 모두 잘 지켜지고 있는지요? 일년중 제일 짧은달인 2월이 지나고, 이맘때쯤이면 파릇파릇 새봄의 기운을 느끼곤하는데요. 유난히 따스한 겨울을 보낸 올핸 더욱 봄이 빨리 찾아온듯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대전 충남대학병원 가까이에 있는 대사동에서는 금요일마다 전통시장이 열립니다. 따뜻한 날씨에 미세먼지가 있긴 하지만, 새봄의 오일장을 구경하기 위해 이른시간에 찾아가 봤습니다.
역시 화사한 봄이어선지 이쁘고 화려한 꽃들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올망졸망 앞다투어 피기 시작하는 꽃들이 미니화분에 담겨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장터의 초입엔 벌써 많은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시장 특유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와~ 정말 봄인가 봅니다. 향기 가득한 파란 쑥이 벌써 대전에도 상륙했습니다. 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유난히 따스한 날씨에 쑥들도 벌써 이리 많이 자라나와 밥상위에 올려지길 기다리나 봅니다. 쑥을 보니 저도 오늘 구수한 쑥된장국으로 저녁 상차림을 해야겠어요.
금요일마다 열리는 시골장터 같은 이곳에 오면 제 나름대로 별난 볼거리들이 가득하답니다. 잘 말린 암칡이며, 곰보배추, 달래, 우슬뿌리 등. 귀한 한약재들이 가득해서 저 나름대론 맘 속 깊숙한 곳부터 건강함이 전해 오는듯합니다.
춥지 않은 날씨여선지 노점상의 할머니들께서는 여러종류의 봄나물들을 많이 가지고 나오셨어요. 토란이며, 냉이, 벌금자리 등 파릇파릇한 나물들이 건강한 밥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제철도 아닌 딸기들이 제철마냥 이렇게도 많이 나왔네요. 시설재배에서 나오는 과일들로 제철 구분없이 맛있고 건강한 과일맛을 볼 수 있으니 정말 기술도 좋고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인 정오 무렵인데, 벌써 양손가득히 장을 보고 가십니다. 오늘은 무얼 살까 둘러보고 또 둘러보며 천천히 걸음들을 옮기십니다.
역시 오일장에는 요런 풍경이 있어야 제맛이지요. 고소한 냄새가 시장골목 전체에 퍼지며 제 코를 자극합니다. 막걸리와 파전, 두부, 등 그닥 화려한 안주가 아니더라도 한 잔의 막거리에 절로 인정이 넘쳐 납니다.
멀리 대구에서 가지고 나오시는 연근아저씨, 대구 반야월 연근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곳 대사동에도 오시지만, 유성장에도 꼭 빠지지 않고 나오시는 분이십니다.
연근은 무공해 무농약 웰빙 다이어트 식품이지요.
연근죽, 연근샐러드, 연근전, 연근생즙, 연근조림, 연근튀김, 연근차 등 연근 하나로 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정말 많지요. 생연근을 우유나 요구르트에 넣고 갈아서 먹구요. 또는 고구마, 감자와 같이 삶아서도 먹고 연근을 말려서 가루내어 차로 타 먹기도 한답니다. 연밥 또한 특별한 맛이지요.
화사한 봄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주부님이 물건을 고르고 또 골라 보고 계십니다.
요즘은 특히 건강식품이 뜨거운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지요. 메스컴에서 연일 방영되는 건강 프로그램 또한 저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이곳 대사동 금요장터에서는 건강한 약재들이 무료시음까지 하면서 판매되고 있네요.
당뇨에 탁월하다는 건수세미, 건오미자, 메밀차 등 절말 많아요. 따로 건재한약방이나 서울 경동시장을 가지 않아도 될 만큼요~
송이버섯 다음으로 영양가가 많다는 표고버섯, 새벽에 따와서 정말 싱싱하게 보입니다. 요런 생물은 전통시장에 오시면 마트보다도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면서도 많은 양을 구입할 수 있어 저도 자주 이용한답니다.
따스한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는 키가 크고 큰 잎으로 우산을 만들어 썼던 추억을 생각나게하는 토란도 정말 많이 나왔네요. 봄에 심어 가을에 다시 수확하려는 분들을 위해 가지고 나오신듯 합니다. 그리고 달래, 냉이, 취나물까지도요. 가득 가득 바구니가 넘쳐 납니다.
모든 약재의 기본이 되는 대추 또한 착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깊은산 나무 꼭대기에 달린다는 아주 귀한 약재인 겨우살이도 있네요. 오늘은 이상하게 건강한 약재들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마치 약재시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당귀 또한 혈액순환에 좋은 특효약으로 여성들에게 좋다는 약재지요. 가격을 보니 해마다 조금씩 오르는것 같습니다. 몇해전에는 3000원에 산적도 있었거든요. 도라지와 더덕도 새벽에 캐서 가지고 나오셨다는데 정말 틈실해 보입니다.
싱싱한 브로콜리가 한개에 천원, 길죽한 우엉도 어찌나 싱싱한지요. 언젠가 마트에서 랩에 꽁꽁 묶인 우엉을 사서 집에와서보니 곰파이가 나 있었는데, 요건 정말 황토흙이 그대로 묻어나는 싱싱한 우엉이 서너개 묶인게 이천원. 마트에서 한뿌리에 삼천원씩 하는데, 정말 저렴해서 저도 바구니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