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웅호걸은 그야말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고 말을 해주고 싶다. 평소에도 아름다운 영웅호걸들이지만 이번주는 지금까지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다 특별 출연해주신 두분 덕에 여성 시청자들의 눈도 호강을 했을 상황이었다. 사실 지난주의 예고편을 보면서 또 감동쪽으로 가는구나하고 실망을 했는데 이번주는 감동코드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진작에 이랬다면 폐지는 없었을 건데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내가 왜 이 웨딩촬영을 팬서비스라 여기는지는 방송 전반적인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었다. 애당초 이번에피소드에서 영웅호걸이 굳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해야했던 이유는 없다. 촬영샘플을 제공한다는 의미는 있지만 굳이 찍을 필요는 없었다. 만약 예전의 다큐화되어가던 영웅호걸이었다면 당연히 이부분을 다쳐내고 축가를 연습하고 그속에서의 노력과 감동에 초점을 맞췄을 것이다. 하지만 회의에서부터 싱글레이디나 돌아와 나쁜 너가 축가로 하자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이번화는 예능에 충실했다. 전체적 주제는 감동적이지만 그렇다고 웃음을 잃지않은 모습은 정말 박수를 칠만했다.
그리고 드디어 웨딩드레스를 입고 오프닝을 하는데 처음에 등장한 멤버가 바로 지연이었다. 아직 19살의 지연의 수줍은 어린신부의 모습이었다. 평소 공룡이라 불리고 생긴거와 다르게 남자다운 성격을 보여주던 지연이 웨딩드레스를 입자 무척이나 조신해졌다. 그런 지연을 놀리는 노홍철에게 평소와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평소라면 노홍철의 등을 때렸을 텐데 말로만 살짝 발끈하더니 이내 다소곳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말 옷이 사람을 만드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했다.
뒤를 이어 등장한 홍수아, 가희, 서인영도 평소와는 다른 매력을 뽐냈다. 약간 웨딩드레스와 거리가 멀어보이는 세명인데 입은 모습은 4월의 신부였다. 뭐 그속에서 각자의 본성을 드러내는 부분은 웃겼다. 튿히 서인영.
그리고 나서 등장한 또한명의 어린신부 아이유. 아이유는 지연과는 반대로 평소보다 더 업된 듯한 모습이었다. 평소에는 지연이 좀더 활동적이고 아이유가 차분한 모습이었는데 이번주는 지연이 차분한 모습을 보이자 아이유가 활발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뭐 아이유가 살짝 업된 부분이 보이기는 했는데 나이가 적든 많든 웨딩드레스는 여자를 설레게 하는 듯했다. 50을 훌쩍 넘긴 노사연도 이순간은 지연과 아이유와 같은 마음인 거같았다.
그리고 어깨가 드러나는 옷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쇄골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두 막내는 무척이나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이유는 언니 오빠들이 쇄골을 칭찬해주자 최대한 쇄골이 도드라지는 자세를 취했다. 그 모습에 노홍철이 웃고마는데 그 와중에 지연은 더욱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열심히 자신의 쇄골을 찾는데 정말 자신의 쇄골이 어디있는지 모르는 것만 같아보였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웨딩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가게되고 영웅호걸의 상대역으로 어마어마한 사람이 찾아왔다.지연만 그들에 등장에 깜짝 놀란 것이 아니었다. 아이유도 숨을 못쉬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뭐 시청자들이야 이미 지난주 예고편을 통해 동방신기라는 것을 알고있었다. 하지만 영웅호걸멤버는 전혀 모르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영웅호걸이 선택을 시작했는데 비록 선택권 순서에 노사연과 신봉선이 상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동방신기에게도 거부권이 있다는 사실이 웃겼다. 경쟁을 피해 노홍철로 하향지원을 하는 멤버도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한명은 퇴짜를 맞아야만 했다. 결국 유노윤호는 유인나와 지연을 선택했고 노홍철은 홍수아와 이진, 최강창민은 아이유와 서인영을 선택했다. 최강창민같은 경우 촬영전부터 아이유와 찍고싶은 듯한 말을 했다고 노홍철이 말했는데 이것을 이휘재가 잘 몰아가서 살짝 스캔들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말 예능이구나라는 생각이 확드는 부분이었다.
선택을 받고 나서 유인나가 지연의 메이크업을 도와주는데 저 기대에 찬 지연의 눈빛은 무척 귀여웠다. 유인나가 대다수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해준 것이 아닐까? 유인나의 말이 딱 맞는 상황이었다. 지연이 비록 19살이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으니 정말 신부가 된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만 같았다. 설레임 가득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이런것이 바로 팬서비스가 아닐까?수많은 지연팬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하지않았을까?
그리고 촬영이 시작되었고 샘플사진의 결과는 정말 풋풋한 연인의 느낌이 가득했다. 다른 멤버들의 사진이 조금은 성숙한 느낌을 가진 것과는 달리 지연의 사진은 어린신부라는 컨셉에 너무나도 잘맞는 것 같았다. 거기다 유노윤호의 이미지와도 잘맞는 것 같았다. 비록 무대에서는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예능에서보면 유노윤호는 상당히 명랑한 이미지였는데 웨딩사진과 딱인 듯했다. 그래서인지 공개된 샘플 사진들중 이게 가장 괜찮은 거 같았다. 물론 주관적인 팬심이 작용한 결과이다.
동방신기와의 멋진 웨딩촬영이 있은 후 못팀의 굴욕 벌칙이 있었고 그다음은 이제 본격적인 축가 연습이 있었다. 영웅호걸의 도와주기 위해 김형석 작곡가가 자신이 작곡한 노래 두곡을 아카펠라로 바꿔서 영웅호걸을 찾았다. 가수가 좀더 많은 잘팀이 약간 어려운 곡을 받았는데 거기에는 이휘재가 노홍철보다 낫다는 것이 크게 작용하는 듯했다. 사실 웨딩촬영이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했다면 이 노래 연습부분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주었다.김형석과 이휘재의 신경전이나 홍수아의 투정 등등 웃긴 부분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그것은 약과였는데 이번주 최고의 웃음 포인트는 이휘재와 노사연의 다툼이었다. 마구잡이로 말하는 말 덕에 자막까지 동원되었는데 이부분은 정말 직접봐야만 하는 듯했다. 마치 외화를 보는 듯한 자막이 정말 센스만점이었다. 그러게 예전부터 이랬다면 좋았을 것을 아쉬움이 생기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다음주에는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다음주는 확실히 예능보다 감동이 주가 될 듯해보였다. 예고편의 마지막이 지연의 눈물인데 정말 영웅호걸에서 가장 많이 우는 멤버가 홍수아와 지연이 아닐까? 조금만 감동적이면 우는 두 멤버인데 어쨌든 눈물을 보였다는 것은 분명 감동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물론 대반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뭐 실질적으로 마지막 에피소드이니 감동적인 모습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기는 하다.
그리고 이제 보너스로 지연과 유노윤호의 미방송 촬영컷을 봐보자.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게된 사진인데 사진에 어느정도 출처가 나온 듯하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정확한 출처는 http://www.greeda.co.kr/ 여깁니다. 아마 이 촬영을 한 스튜디오 같네요. 만약 문제가 제기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번째와 4번째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어떠신지. 사진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볼 수 있으니까 모두들 즐감하세요. 이번주는 수줍은 어린신부가 된 지연덕에 너무 즐겁게 영웅호걸을 봤는데 다음주도 기대를 해본다. 축가라는 부분에서 아이유가 부각될 듯하기때문이다. 그러면 이만 리뷰를 마쳐겠다. 다음주도 꼭 본방사수!
뒹굴뒹굴 잉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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