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14좌 -제14봉 시샤팡마(Shisha Pangma.8.027m)

[금철]

네팔히말라야 >> 주갈 랑탕 산군[Jugal Langtan Himal]

시샤팡마 (Sisha pangma)

높 이 : 8,027m

위 치 : 중국 티베트 자치구 남서부 시샤팡마 산군

경, 위도 : 28/21N, 85/47E

시샤팡마란 티벳어로 '풀밭이 있는 산' 을 의미합니다

 또한 인도 측량국은 이산을 산스크리트어 로 "고사인틴" 이라고 명명했다.

"성스러운 사람이 사는거처" 라는 뜻이다.

시샤팡마는 중앙 히말리야 북단 티벳고원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랑탕 히말 북동 구석에 있는 리숨에서 동남동으로 뻗은 높은 능선 6km 지점, 티벳 자치구 안에 있다.

주봉 외에 다섯 봉이 있다.

북동릉과 서릉이 합치는 곳에 중앙봉(8008m), 그 남동 0.4km에 주봉,

그 동쪽 3km에 동봉(7703m), 주봉에서 2.6km에 남동봉(7486m), 남봉(7119m), 서봉(7966m) 등이다.

이산의 높이는 처음에는8.013m로 ,다음에는 8.027m로, 최근에는 8.046m로 발표 되었다.

통상 루트는 야포캉쟈로 빙하를 따라 북동릉을 지나 중앙봉에 오르며, 20m가 더 높은 주봉에는

오르지 않는다.따라서 이 중앙봉의 등정으로 등정이 인정되고 있다.

이 산의 탐험 기록은 극히 적다. 1921년 영국 에베레스트 정찰대가 멀리서 보았고 「티벳에서의 7년」

주인공인 하러 등이 북면을 스케치했을 정도였다.

중국은 61년에 비로소 답사에 착수, 64년 보급대, 과학 조사대 등 총 206명이라는

대 등산대가 입산, 끝내 초등을 쟁취했다.

이처럼 뒤늦게 등정이 된이유는 이산이 중국의 점령지인 티벳의 영토 안에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산의 초등은 중국이어야만 한다고 못박고 외국원정대는 일체 못들어오게 하였다.

따라서 중국은 아무런 경쟁자 없이 초등의 영애를 차지한다.

79년 중국 정부가 초모랑마, 시샤 팡마 등, 8봉을 해금 조치함으로써 이후 많은 등반대가 입산했는데,

 특히 87년 가을에 폴란드의 쿠쿠츠카 외 1명이 야포캉쟈로 리(7365m)에 초등 후 미답인 북서릉을

두 번 비박한 후, 서봉으로 주봉에 올라 북동릉으로 하산했다. 90년대에 들어가면서 초오유와

시샤팡마를 합쳐서 알파인 스타일로 연속등반, 단독 등반 등이 경쟁적으로 벌어졌다.

출처 : 월간 마운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