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 기 도 문
2022.10.23 오 원 호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천지의 순리 자연한 도를 따라 춘하추동의 사시가 순환하여 또 다시 가을이 되었나이다.
몇 번의 가을이 돌아왔는지 또 몇 번의 가을이 남아있는지 어리석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생로병사의 이치가 숨 한번 들이쉬는 것과 같고 눈 한번 깜박이는 것과 같다고 하셨나이다.
이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고 다시 봄이 오는 것과 같이,
저희들의 일상도 하루가 모여 일생이 되고 한생이 모여 영생이 될 것으로 믿사옵니다.
짧은 지견에서 벗어나 영생의 지혜를 갖게 하여주시옵고,
하루 하루의 희로애락에서 벗어나 참다운 극락을 수용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지금 세상은 정치,경제,사회가 서로 반목하고 어지러운 시기이오나,
대종사님이 밝혀주신 서로 없어서 살수 없는 은혜의 관계임을 알게 되어
마침내 서로 화합하고 광대무량한 낙원의 길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종사님께서는 돌아오는 세상에 금강산 같은 세상의 참주인이 되라고 하셨나이다.
천지만물과 허공법계가 다 나의 소유인 줄을 알아,
내 몸 아끼듯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며, 이웃의 고통이 곧 나의 아픔이 되며,
자타의 국한을 벗어나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일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참주인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저희들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