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산행기종점 : 전북 남원시 아영면 인풍리 매산버스정류장
02.산행일자 : 2022년 04월30일(토)
03.산행날씨 : 구름 많음
04.산행거리 및 시간
05.산행지도
06.산행경로 : 매산마을정류장--->매산교--->연실마을--->지산마을 삼거리에서 우측도로--->태양광 패널 위 능선--->임도--->산소에서 직진--->불탄지역--->800고지--->오봉산--->두번째 웅곡표지판 보고 좌측 진입--->산삼재배지 철조망--->사방댐 지나 도로합류--->연비산 방향 도로끝에서 임도 진입--->연비산 정상--->진양치에서 좌측 골짜기--->도장경로당--->유곡저수지 밑--->외건마을--->매산버스정류장
어떤 산행기를 보고 매곡버스정류장 앞에 주차한다. 혹시 매치마을로 하산할지도 모르기에...
매곡정 건너 오봉산 오르는 능선이 보인다. 지대가 높아서인지 산들이 낮아보인다.
여기서 들판으로 진입한다.
전봇대 좌측으로 오봉산이 보인다.
바래봉이 우뚝했는데, 사진으로는 야산같다.
매산교를 지난다.
풍천으로 나온다. 상류방향
매산마을을 품고있는 시리봉. 700고지인데 저렇게 낮아보인다.
연실마을회관을 지난다. 물론 우측으로 꺽어서 좋은 길로 가는데 어른 한 분이 길 없다면서
가운데 길로 가란다.
조금 가니 도로와 합류한다. 이정표도 리번도 없으니 답답하다. 밭에서 일하는 분에게 오봉산 가는 길을 물으니 지산마을로 가라한다.
묻지 않았다면 여기 우측으로 올라갔을 것이다. 지산마을에서 갈 봐에야 거기에 차를 세워놓고 가지...
연실제를 지나 작은 고개를 넘는다.
긴가민가하면서 지산마을 입구까지 갔다. 사람들도 보이지 않고 시간만 간다. 이래서는 않되겠다싶어 감각에 의존하기로했다.
지산마을회관 앞을 지난다. 인적이 끊어졌다.
여기서 우측으로 간다.
태양광 패널을 지나 우측에 보이는 언덕으로 오른다. 임도를 만나 조금 가다가
좌측에 오르는 흔적이 보여 올라갔다.
산소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다. 산소 뒤로 올라가본다. 이건 올라가면서 산소를 본 모습이다.
동물이 다니는 길인듯 좁은 길로 들어가서 나무를 헤치고 꾸준히 올라가본다. 서두르지 말고...저기 연두색의 나뭇잎은 산 아래에서 본 모습이다.
불이 난 곳에 아마 조림을 한 모양이다.
조금 고도를 높여가니 이런 리번이 나왔다. 800고지
800고지에서 본 시리봉
산마루에 올랐으니 길이 좋겠지 싶었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 점심 때가 되었다.
멀리 뒤로 보이는 산은 장수 팔공산인지 모르겠다.
물푸레나무도 담아보고
여름이라면 상당히 거추장스러울 길을 간다.
이런 바위가 나오는 걸로 보아 정상이 가까운 모양이다.
말발도리라는데...
이 모습이다. 7년전 그 때의 위용. 저 릿지를 멋모르고 올라왔지. 상주 중대봉과 함께 두려움을 가져다준 봉우리
기차바위처럼 거대한 봉우리로 올라가본다.
삼봉산이 보인다.
봉우리가 5개여서 오봉산이라 한 듯
소나무 있는 평평한 곳에서 당겨보았는데 좌측으로 정상석이 보인다.
투구같다고 할까
정상부 철쭉이 만개한 것으로 보아 이번 주 봉화산, 황매산 등에도 철쭉이 절정이겠다.
오봉산을 상산이라고도 한다.
우측 뽀족한 봉우리가 옥녀봉이고 좌측으로는 안산이 보인다.
좌측 연비산, 우측 뽀족봉은 문필봉
7년전 옥녀봉으로 갔었다.
뒤돌아본 오봉산
웅곡이란 이름 때문에 지나쳐 버렸다. 웅곡은 곰실인데..어허! 급경사를 내려가 다시 600미터를 거슬러 올라갈 마음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여기서 좌측 웅곡으로 간다.
어떻게 된 건지 산삼밭이 나오고
철조망 안에 갇혀버렸다.
우회하여 사방공사를 한 개울로 나와 도로와 합류하고
이 집의 좌측으로 올라가서
다시 도로와 합류하여 연비산을 향해간다. 네이버 지도를 켜서...
시멘트도로가 끝나고 가운데 임도로 들어간다.
여기서도 길을 잃어 한참을 헤매다가 겨우 길을 찾았다. 같이 간 손동지는 어디로 갔는지...
한참을 가시덤불에 갇혀 있었는데 전화해서 랑데부하고
이제 연비산을 오른다.
여기가 연비산 능선과 문필봉 능선이 만나는 지점이다. 계속 직진하면 문필봉으로 가겠지.
좌측으로 급하게 틀어 연비산으로 향한다.
연비산 정상엔 산소가 있고
어김없이 준.희 선생의 팻말이 붙어있다.
정상의 철쭉은 고왔다.
가운데가 옥녀봉이지싶다.
이제 진양치로 간다. 생각보다 좋은 길이다. 삽시간에
진양치에 도착했다. 여기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계속 안산으로 간다면 날이 어두워질듯 하였다. 욕심부리다가 사고날지 모른다. 체력도 고갈된 것도 있고...
그래서 좌측 골짜기로 내려선다. 길은 없다. 알아서 찾아가야지.
얼마간 내려오니 고사리밭이 나오고 우측 임도가 보여 합류하였다.
골짜기엔 애기나래며
고비가 많이 보였다.
도장마을경로당에 도착했다.
도장마을 입구에서 유곡저수지 방향으로 간다.
가면서 연비산도 한컷하고
유곡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
유곡저수지를 바라보며 매곡마을로 향한다.
과수원엔 민들레가 한창이다.
가운데 멀리 오봉산, 좌측 연비산
내건경로당을 지나
아침 헤메었던 불탄지역을 당겨본다.
시리봉이 보인다.
구름은 낮게 드리우고 해는 지려한다.
저기가 매산정류장이다.
철쭉을 마지막으로 보며 9시간의 장도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