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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날뛰다 ⓒ gettyimages/멀티비츠 |
강정호가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로젠탈에게서 또 장타를 때려냈다. 5월4일 데뷔 첫 홈런(9회초 동점 솔로홈런)을 로젠탈을 상대로 신고, 로젠탈에게 올시즌 유일한 피홈런과 유일한 블론세이브를 안겼던 강정호는, 오늘도 3-4로 뒤진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타를 때려내고 득점에 성공함으로써 로젠탈에게 또 실점을 안겼다. 로젠탈이 올시즌 40경기(41.2이닝)에서 내준 4실점 중 2실점이 강정호의 득점이다. 강정호(3루타 홈런)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이 올시즌 로젠탈을 상대로 때려낸 장타는 세 개(2루타2, 3루타1)에 불과하다. 8회말에도 동점의 발판이 된 적시타를 때려낸 강정호는 5타수2안타(3루타) 1타점 2득점의 대활약. 오늘 경기를 통해 fwar 0.1을 올렸다(1.0). 피츠버그는 4-5로 뒤진 14회말 무사 1루에서 터진 매커친의 끝내기 투런홈런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와의 게임차를 3경기반으로 줄였다. 한편 5시간4분이 걸린 경기는 자정을 넘어 끝났다.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의 부진. 텍사스도 샌디에이고에게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이와쿠마(34)는 8이닝 6K 무실점(3안타 2볼넷)이라는 올시즌 최고의 피칭(101구). 이와쿠마는 앞선 올시즌 네 경기에서 1패 7.17로 크게 부진한 바 있다. 반면 두 번째 토미존 수술에서 돌아와 다저스 데뷔전에 나섰던 브랜든 비치(28)는 4이닝 3실점(5안타 3볼넷)으로 부진했다. 이틀 연속 방망이가 폭발한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와의 게임차를 4경기반으로 줄였다.
오늘의 추신수-강정호
추신수 (.224 .308 .389) 4타수 무안타 1볼 2삼
강정호 (.267 .343 .385) 5타2안(3루타) 1사 1타
STL(56승32패) 5-6 피츠버그(52승35패)
W: 월리(3-4 3.38) L: 그린우드(0-1)
2회초 버넷은 레이놀즈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고 버넷이 던진 다음 공은 홈런으로 연결됐다(1-0). 포수 서벨리와 허들 감독은 격한 항의 후 퇴장. 세인트루이스는 3회 몰리나의 희생플라이와 5회 1루수 알바레스의 실책으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3-0). 피츠버그에서 반격을 시작한 선수는 버넷이었다. 무려 10년 만의 홈런을 5회 2사 후 래키를 상대로 때려낸 것(3-1). 피츠버그는 버넷의 홈런 후 2사 1,3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매커친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따라붙지 못했다. 래키를 상대한 세 타석에서 3루 땅볼/몸맞는공/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5번타자 강정호는 8회말 1사 2루에서 좌완 강속구 투수 시그리스트를 상대했다. 그리고 0-2의 몰린 볼카운트에서 바깥쪽 95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3-2). 홈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2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알바레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3-3). 피츠버그가 10회초 레이놀즈에게 두 번째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3-4로 뒤지게 된 10회말. 강정호는 선두타자로 나서 로젠탈의 강속구를 밀어쳐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2호)를 때려냈다. 로젠탈을 상대한 세 타석에서 홈런/좌익수 플라이/3루타. 피츠버그는 스튜어트의 적시타로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14회초 1사 3루에서 코즈마와 몰리나를 놔두고 페랄타와 정면승부를 했다가 결승 적시타를 맞은 피츠버그를 구해준 것은 선장 매커친이었다. 매커친은 14회말 무사 1루에서 정면승부를 택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역전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렸다. 4타수1홈런(12호) 3볼넷 2타점의 매커친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타석 홈런으로 1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300 .398 .508). 12회말 신인 투이바일라라에게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5타수2안타(3루타) 1타점 2득점. 2안타는 모두 클러치 상황에서 나왔으며 세인트루이스가 자랑하는 불펜 원투펀치를 상대로 때려냈다. 래키는 6.2이닝 5K 1실점(5안타 2볼넷) 승리가 날아갔고(7승5패 2.99) 버넷은 6.1이닝 6K 3실점(6안타 3볼넷) 패전을 면했다(7승3패 2.11).
강정호의 8회말 적시타
1구 : 96마일 패스트볼 (스트라이크)
2구 : 95마일 패스트볼 (스트라이크)
3구 : 95마일 패스트볼 (우전안타)
강정호의 10회말 3루타
1구 : 96마일 패스트볼 (볼)
2구 : 97마일 패스트볼 (스트라이크)
3구 : 89마일 슬라이더 (볼)
4구 : 97마일 패스트볼 (3루타)
강정호의 상황별 타율(NL 평균)
주자없음 : .242 (.245)
주자있음 : .299 (.262)
득점권 : .333 (.255)
2사 득점 : .286 (.231)
강정호와 내셔널리그 평균 간의 비교
강정호 : .267 .343 .385 (.727)
삼루수 : .263 .320 .411 (.731)
유격수 : .252 .302 .364 (.666)
피츠버그 역대 끝내기홈런 순위
1. 윌리 스타젤 : 6개
1. 랄프 카이너 : 6개
3. 앤드류 매커친 : 5개
버넷의 통산 홈런 일지
1호(2000. 8.29) : 릭 앤킬(솔로)
2호(2002. 6.26) : 로버트 퍼슨(솔로)
3호(2005. 7.25) : 케빈 코레이아(솔로)
4호(2015. 7.12) : 존 래키(솔로)
SD(40승48패) 6-5 텍사스(41승45패)
W: 베노아(6-4 2.43) L: 톨리슨(2-2 3.13) S: 킴브럴(22/1 3.09)
실즈를 상대로 1회 루킹 삼진(90마일 패스트볼)을 당한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3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등장했다. 하지만 추신수가 바깥쪽 패스트볼을 건드려 만들어낸 타구는 2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병살타가 됐다(2-2). 3루주자의 득점으로 2-2 동점. 계속된 필더의 적시타로 3-2 재역전에 성공한 텍사스는, 3-3에서 모어랜드의 솔로홈런(6회)과 안드루스의 2루타(8회)로 5-3을 만들었다. 하지만 악몽이 텍사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올시즌 14세이브/노블론의 톨리슨이 9회초에 올라와 역전을 허용한 것. 1사 1,3루에서 멜빈 업튼의 적시타(5-4) 때 1루 대주자 캐시너가 3루에서 아웃을 당하며 공격의 맥이 끊기는 듯했던 샌디에이고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솔라르테가 역전 투런홈런을 날렸다(6-5). 5회 1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나간 추신수는 7회 좌익수 플라이에 이어 9회에는 킴브럴을 상대로 4구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224 .308 .389). 올시즌 텍사스 타선을 이끌고 있는 모어랜드는 3타수2홈런(15,16호) 1볼넷 2타점의 대활약이 빛을 잃었다. 루이스는 7이닝 5K 3실점(5안타 2볼넷) 승리가 날아갔고(8승4패 4.77) 실즈는 5.1이닝 5K 4실점(5안타 4볼넷) 패전을 면했다(7승3패 4.01). 실즈는 첫 12경기에서 7승 3.58을 기록한 이후 7경기에서 3패 4.83의 부진과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추신수의 득점권 타율 변화(ML 평균)
2008 : .386 (ML .266)
2009 : .287 (ML .263)
2010 : .311 (ML .259)
2011 : .205 (ML .255)
2012 : .276 (ML .255)
2013 : .240 (ML .255)
2014 : .176 (ML .254)
2015 : .183 (ML .253)
추신수의 월별 성적 변화
4월 : .096 .254 .173 (.427)
5월 : .295 .356 .533 (.888)
6월 : .225 .301 .343 (.644)
7월 : .148 .242 .333 (.575)
'드디어 터지나' 모어랜드(29) 성적 변화
2011 : .259 .320 .414 (.734) 134G 16홈런
2012 : .275 .321 .468 (.789) 114G 15홈런
2013 : .232 .299 .437 (.736) 147G 23홈런
2014 : .246 .297 .347 (.644) 052G 2홈런
2015 : .289 .335 .538 (.873) 067G 16홈런
텍사스 야수들의 fwar (올시즌 연봉)
2.0 : 필더 (2400만)
1.8 : 모어랜드 (295만)
1.0 : 벨트레 (1600만)
0.9 : 치리노스 (51만)
0.7 : 오도어 (51만)
0.7 : 드실즈 (51만)
0.3 : 마틴 (475만)
-0.1 : 추신수 (1400만)
-0.2 : 안드루스 (1500만)
화이트삭스(41승44패) 5-1 컵스(46승40패)
W: 세일(9-4 2.72) L: 레스터(5-8 3.59)
세일(26)과 레스터(31)의 에이스 대결. 승자는 컵스 팬들과 화이트삭스 팬들의 박수와 야유를 동시에 받고 내려온 세일이었다. 세일은 7이닝 10K 1실점(6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냄으로써(115구) 원정에서 7경기 연속 두자릿수 삼진을 잡아낸 최초의 투수가 됐다(1900년 이후). 세일은 지난 경기에서의 9이닝 6K(토론토전)만 아니었다면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8경기를 넘어서는 10경기 연속 10K를 만들어낼 수도 있었다(최근 12경기 10회).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고 기록은 랜디 존슨(3회)과 놀란 라이언(1회)이 가지고 있는 23회다. 반면 레스터는 7이닝 8K 5실점 4자책(7안타) 패전(116구). 1회 시작하자마자 연속 3안타(이튼 2루타, 살라디노 3루타, 아브레유 적시타)를 맞고 두 점을 내준 후 19타수1피안타의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던 레스터는 7회 다시 3안타를 맞고 3점(2자책)을 더 내줬다. 그제 2-0, 어제 1-0 승리를 거뒀던 화이트삭스는 세일의 7회 실점으로 팀 30이닝 연속 무실점이 중단됐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브라이언트(.269 .375 .466)는 세일을 상대로 3타석 3삼진. 세일은 벅스턴(4타석 4삼진) 갈로(6타석 6삼진) 브라이언트 세 명의 특급 루키를 상대로 13타석 13삼진을 만들어냈다. 3연패에 빠진 컵스는 포수 몬테로가 엄지 손가락 부상을 입고 경기 중 교체됐다(.230 .337 .392).
세일의 성적 변화
05경기 : 2승1패 5.93 (K/9 8.56) *10K 0회
12경기 : 6승3패 1.76 (K/9 12.8) *10K 10회
세일의 최근 12경기
8.0이닝 2실점 11K [승]
8.0이닝 1실점 7K
8.0이닝 3자책 10K [패]
7.2이닝 0실점 12K [승]
7.0이닝 0실점 13K [승]
8.0이닝 1실점 14K [승]
6.2이닝 2실점 12K [패]
8.0이닝 0실점 14K
6.2이닝 5자책 10K [패]
8.0이닝 1실점 12K
9.0이닝 2실점 6K [승]
7.0이닝 1실점 10K [승]
'세일 vs 커쇼' 9이닝당K 순위
1. 세일 : 11.84
2. 커쇼 : 11.71
3. 아처 : 10.87
4. 클루버 : 10.63
9이닝당K 단일 시즌 기록
1. (13.41) : 랜디 존슨(2001)
2. (13.20) : 페드로 마르티네스(1999)
3. (12.58) : 케리 우드(1998)
4. (12.56) : 랜디 존슨(2000)
5. (12.35) : 랜디 존슨(1995)
6. (12.30) : 랜디 존슨(1997)
7. (12.12) : 랜디 존슨(1998)
8. (12.06) : 랜디 존슨(1999)
9. (11.89) : 다르빗슈 유(2013)
10. (11.84) : 크리스 세일(2015)
토론토(45승45패) 6-2 KC(51승34패)
W: 벌리(10-5 3.34) L: 크리스 영(7-5 3.00)
지난 경기에서 세일을 만나 8이닝 무자책(4실점) 패전을 안았던 벌리가 7이닝 2K 2실점(5안타) 승리(85구)를 따내고 15년 연속 10승-200이닝 중 10승을 먼저 달성했다. 18경기에서 121이닝을 던진 벌리는 32경기 218이닝 페이스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은 워렌 스판이 가지고 있는 17년 연속(1947-1963)이다. 5월까지 10경기에서 6승4패 4.97에 그쳤던 벌리는 6월 이후 7경기 4승1패 1.55. 캔자스시티를 상대로도 최근 네 경기에서 4승 1.24의 강세다. 반면 크리스 영은 6이닝 4K 3실점(5안타 2볼넷)의 퀄리티스타트 패전(93구). 지난해 AL 올해의 재기상을 받고도 1년 70만 달러 계약에 그친 후 첫 14경기(8선발)에서 6승2패 1.98의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던 영은 최근 5경기에서 1승3패 5.13로 주춤하고 있다. 4회 엔카나시온의 투런홈런(18호)으로 팀의 27이닝 연속 무득점을 끊고 2-1 역전에 성공한 토론토는, 3-2로 맞선 9회말 발렌시아가 피네건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홈런(6호)을 때려냈다. 레이에스는 4타수3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3도루(12,13,14호)의 맹타(.277 .308 .386).
30선발 연속 시즌 기록 순위
19년 : 사이 영(1891-1909)
17년 : 워렌 스판(1947-1963)
15년 : 게일로드 페리(1966-1980)
14년 : 마크 벌리(2001-2014)
14년 : 크리스티 매튜슨(1901-1914)
13년 : 그렉 매덕스(1996-2008)
13년 : 리반 에르난데스(1998-2010)
13년 : 스티브 칼튼(1968-1980)
13년 : 필 니크로(1968-1980)
13년 : 톰 시버(1967-1979)
13년 : 미키 롤리치(1964-1976)
200이닝-10승 횟수
19회 : 필 니크로(HOF) 돈 서튼(HOF)
18회 : 매덕스(HOF) 월터 존슨(HOF)
17회 : 게일로드 페리(HOF) 워렌 스판(HOF)
16회 : 스티브 칼튼(HOF) 피트 알렉산더(HOF)
15회 : 시버(HOF) 블라일레븐(HOF) 클레멘스
14회 : 매튜슨(HOF) 로빈 로버츠(HOF)
14회 : 글래빈(HOF) 랜디 존슨(HOF) 벌리
애리조나(42승44패) 2-4 메츠(46승42패)
W: 하비(8-6 3.07) L: 코빈(1-1 5.40) S: 파밀리아(26/2 1.28)
하비(2013년 10월)와 코빈(2014년 3월)의 토미존 에이스 맞대결. 승자는 코빈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까지 때려낸 하비였다. 하비가 7이닝 9K 2실점(5안타 4볼넷) 승리(109구)를 따내고 6월17일 이후 첫 승에 성공한 반면, 코빈은 홈런 세 방을 맞고 5이닝 5K 4실점(4안타 1볼넷) 패전을 안았다(67구).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었던 코빈은 지난 복귀전에서도 썩 좋지 않았었다(5이닝 8피안타 2실점). 1회 하비가 페랄타에게 선제 투런홈런(8호)을 허용한 메츠는 5회 두다의 솔로홈런(12호)과 하비의 투런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고, 6회에는 테하다의 솔로홈런(2호)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4-2). 페랄타(.267 .347 .475)가 2타수1홈런 2볼넷 2타점의 대활약을 한 반면 골드슈미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의 침묵. 최근 세 경기 12타수1안타 6삼진으로 [인사이드MLB]의 주인공이 되지 않았음에도 페이스가 갑자기 떨어지고 있다(.341 .457 .605). 골드슈미트는 지난달 25일 20호 홈런 이후 15경기 연속 무홈런이 이어지고 있다.
2000년 이후 메츠 투수의 홈런
2002 : 숀 에스테스
2006 : 스티브 트락셀
2007 : 존 메인
2010 : 요한 산타나
2012 : 제레미 헤프너
2015 : 노아 신더가드, 맷 하비
메츠 투수 역대 홈런 순위
7개 : 드와이트 구든
6개 : 톰 시버
3개 : 릭 아길레라, 돈 카드웰
ML 투수 역대 홈런 순위
37개 : 웨스 페럴
36개 : 밥 레먼
35개 : 워렌 스판
34개 : 레드 러핑
33개 : 얼 윌슨
29개 : 돈 드라이스데일
24개 : 카를로스 삼브라노, 밥 깁슨
20개 : 디지 트라웃, 밀트 파파스
DET(44승43패) 5-9 미네소타(48승40패)
W: 휴즈(8-6 4.32) L: 사이몬(8-6 4.53)
어제 미네소타에게 0.3%의 기적(8회까지 5점을 뒤진 팀이 역전승을 거둘 확률)을 선물했던 디트로이트가 그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했다. 사이몬(34)은 2.1이닝 10피안타 7실점(5자책) 패전을 안음으로써 첫 12경기 7승3패 2.58의 깜짝 활약 후 5경기 1승3패 11.12(22.2이닝 28자책)의 부진이 계속됐다. 디트로이트는 셰인 그린(26)도 첫 세 경기 3승 0.39 후 10경기에서 1승6패 8.60에 그친 후 마이너로 내려가는 등 초반 대성공을 거두는 것 같았던 4,5선발 교체가 실패하는 모습이다. 2회 3득점과 3회 4득점으로 7-0의 리드를 잡은 미네소타는, 6회 헌터의 투런홈런(14호)으로 7-4까지 쫓아왔던 디트로이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9-4). 헌터는 5타수2안타(홈런) 2타점(.259 .313 .449) 마우어는 5타수1안타(2루타) 1득점(.275 .340 .392). 4타수1안타로 조용한 하루를 보낸 도저(.259 .332 .517)는 최종 투표에서 패했지만, 호세 바티스타의 부상으로 신시내티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7경기 연속 피홈런의 휴즈는 5이닝 3K 4실점(8안타) 승리(7경기 9개). 지난해 32경기 16피홈런이었던 휴즈는 올시즌 18경기 22피홈런이다. 한편 2002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돔브로스키 단장이 올시즌 후 팀을 떠날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텍사스가 방출한 네프탈리 펠리스를 영입했다.
단일 시즌 피홈런 순위
50개 : 버트 블라일레븐(1986)
48개 : 호세 리마(2000)
46개 : 브론슨 아로요(2011)
46개 : 버트 블라일레븐(1987)
46개 : 로빈 로버츠(1956)
44개 : 제이미 모이어(2004)
43개 : 에릭 밀튼(2004)
*휴즈 33경기 41개 페이스
애틀랜타(42승46패) 2-3 콜로라도(38승49패)
W: 호킨스(2-1 3.72) L: 그릴리(3-4 2.94)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친 툴로위츠키는 개인 최고 기록이자 올시즌 ML 최고 기록인 21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 하지만 볼넷 하나를 골라내 37경기 연속 출루를 계속 이어갔다(.314 .353 .472). 경기의 주인공은 툴로도 아레나도도 아닌 카르고(카를로스 곤살레스)였다. 카르고는 1회 선제 투런홈런(13호)에 이어 9회말 1사 만루에서 2011년 이후 처음이자 통산 세 번째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4타수2안타(홈런) 1볼넷 3타점으로 팀의 3점을 모두 책임지는 모습(.258 .313 .454). '킴브럴의 유산' 위슬러(22)가 6이닝 7K 2실점(6안타 3볼넷)으로 호투하고 유리베(8호)와 라반웨이(1호)가 솔로홈런 두 개를 때려낸 애틀랜타는, 그러나 그동안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던 마무리 그릴리(24세이브/2블론 2.94)가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 시즌을 마감하는 대형 악재가 터졌다. 애틀랜타는 짐 존슨(20홀드/3블론 2.09)에게 마무리를 맡길 전망이다. 한편 툴로위츠키는 오늘 부상을 당한 한 선수를 대신에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툴로위츠키는 역사적인 전반기(.345 .435 .613)를 보내던 도중 부상을 당하며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고 후반기 두 경기 출장에 그친 바 있다.
툴로의 fwar 변화(ML 유격수 순위)
2007 : 5.2 (3위)
2008 : 0.5 (35위)
2009 : 5.4 (3위)
2010 : 5.6 (1위)
2011 : 5.4 (2위)
2012 : 1.2 (26위)
2013 : 5.3 (1위)
2014 : 5.3 (1위)
2015 : 1.2 (15위)
유리베 트레이드 전 후 성적 변화(fwar)
전(29G) .247 .287 .309 / 1홈 6타 (-0.2)
후(40G) .301 .363 .496 / 7홈 15타 (1.6)
CIN(39승46패) 3-14 마이애미(37승51패)
W: 콘리(1-0 3.00) L: 이글레시아스(1-2 5.90)
본의 아니게 툴로위츠키에게 신시내티행 티켓을 끊어준 선수는 디 고든(27)이었다. 고든은 7회 1루 슬라이딩을 통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지만 그 과정에서 왼 엄지 손가락 인대 부상을 입어 올스타전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4타수3안타 1타점의 좋은 활약을 하던 중이어서 더욱 아쉬운 상황(.338 .359 .413). 마이애미는 이로써 스탠튼에 이어 고든까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고든의 자세한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두 번의 빅 이닝(5회 5득점, 7회 8득점)을 통해 올시즌 최다 안타(21)와 최다 득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마이애미는 네 명이 3안타(고든 옐리치 길레스피 리얼뮤토) 세 명이 2안타(보어 맥기 이치로) 경기를 가졌다. 5타수2안타의 이치로는 통산 2890안타가 됐다(.253 .308 .291). 트리플A에서 8승2패 2.33을 기록하고 올라온 신인 애덤 콘리(25)가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2K 2실점(5안타 2볼넷) 승리를 따낸 반면 신시내티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는 4.1이닝 8피안타 5실점 패전. 4타수1안타를 기록한 빌리 해밀턴은 도루 두개를 추가해 고든과의 차이를 더 벌렸다. 해밀턴은 현재 84도루 페이스로, 역대 23번의 80도루 기록 중 가장 낮았던 출루율은 .301다.
메이저리그 안타 순위
1. 디 고든 : 122
2. 프린스 필더 : 114
3. 제이슨 킵니스 : 112
4. 폴 골드슈미트 : 106
5. 조시 도널슨 : 104
메이저리그 도루 순위
1. 빌리 해밀턴 : 44
2. 디 고든 : 33
3. 호세 알투베 : 25
4. 찰리 블랙먼 : 23
5. 벤 르비어 : 21
1986 콜맨(24세)과 2015 해밀턴(24세)
콜맨 : .232 .301 .280 / 107도루 14실패
해밀턴 : .220 .269 .287 / 84도루 11실패
휴스턴(49승41패) 0-3 탬파베이(45승45패)
W: 오도리지(5-5 2.30) L: 카이클(11-4 2.23) S: 박스버거(22/2 3.34)
최악의 부진(1승11패)에 빠졌던 탬파베이가 서부 1위 휴스턴을 이틀 연속 잡았다. 더 반가운 소식은 제이크 오도리지(25)의 무사 복귀. 사근 부상에서 돌아와 6월6일 이후 첫 등판에 나섰던 오도리지는 5.2이닝 5K 무실점(2안타 3볼넷) 승리를 따냈다(89구). 타자들도 힘을 냈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 투수인 댈러스 카이클(27)을 상대로 2회 2사 만루에서 레네 리베라의 2타점 적시타와 브랜든 가이어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낸 것. 7이닝 4K 3실점(7안타 2볼넷) 패전을 안은 카이클은 평균자책점이 2.14에서 2.23으로 올라 소니 그레이에게 1위를 빼앗겼다. 오늘 승리했더라면 펠릭스 에르난데스(11승)를 제치고 12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가 될 수 있었던 카이클은 대신 30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이어갔다. 이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진행 중인 최고 기록으로, 역대 최고 기록은 스티브 칼튼이 1979년부터 1982년 사이에 만들어낸 69경기 연속 6이닝이며, 벌랜더는 2012년 비로 5이닝 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63경기에서 중단된 적이 있었다. 탬파베이는 오도리지에 이어 불펜이 3.1이닝을 1안타 2볼넷으로 막아냈다. 포수 리베라는 3타수2안타(2루타) 2타점의 대활약(.185 .221 .306).
아메리칸리그 순위
era : 그레이(2.20) 카이클(2.23) 산티아고(2.33)
bwar : 카이클(4.7) 그레이(3.8) 킹펠릭스(3.3)
FIP : 세일(2.30) 클루버(2.41) 벅홀츠(2.61)
fwar : 클루버(3.8) 세일(3.7) 카이클(3.2)
내셔널리그 순위
era : 그레인키(1.39) 버넷(2.11) 슈어저(2.12)
bwar : 그레인키(5.4) 슈어저(4.3) 버넷(3.5)
FIP : 슈어저(2.03) 커쇼(2.39) 디그롬(2.62)
fwar : 슈어저(4.7) 커쇼(3.7) 그레인키(3.2)
오클랜드(40승50패) 5-4 CLE(42승45패)
W: 오플(1-2 6.88) L: 매칼리스터(2-3 3.14) S: 클리파드(17/2 2.43)
6회초까지 한 점밖에 나지 않았던 경기(오클랜드 1-0 리드)는 갑자기 박진감 있게 진행. 클리블랜드가 6회말 브랜틀리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자, 오클랜드는 7회초 데이비스의 2루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7회말 로베르토 페레스의 적시타로 경기는 다시 2-2 동점. 하지만 오클랜드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버틀러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5-4). 8회말 산타나의 투런홈런(10호)으로 5-4 한 점 차가 된 경기는, 클리파드의 네 타자 연속 범타 마무리를 통해 더 이상의 변화 없이 끝났다. 평균자책점이 ML 27위(28위 애틀랜타, 29위 텍사스, 30위 콜로라도)인 오클랜드 불펜은 7위 클리블랜드와의 대결에서 승리. 클리파드는 블론세이브 두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33경기에서 34이닝 5실점(1.32)이다. 세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던 배싯은 6.1이닝 3K 2실점(2패 2.93), 11승에 도전했던 카라스코는 7이닝 7K 2실점(6안타 1볼넷)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10승7패 4.07). 레딕은 2타수2안타(2루타) 1볼넷 1타점의 좋은 활약(.288 .345 .458).
오클랜드의 올시즌 연봉 순위(fwar)
1. 캐즈미어 : 1300만 (1.9)
2. 크리습 : 1100만 (-0.3)
3. 클리파드 : 830만 (0.2)
4. 조브리스트 : 750만 (0.6)
5. 버틀러 : 667만 (-0.5)
6. 오플레허티 : 550만 (-0.1)
7. 뮤히카 : 475만 (0.0)
8. 레딕 : 410만 (2.3)
9. 데이비스 : 380만 (0.1)
*팀 야수 fwar 1위(2.5) 보트 : 51만
*팀 투수 fwar 1위(3.2) 그레이 : 51만
워싱턴(47승39패) 7-4 볼티모어(44승43패)
W: 짐머맨(8-5 3.22) L: 곤살레스(7-6 4.24) S: 스토렌(26/2 1.91)
워싱턴과 볼티모어의 지역 라이벌 2차전. 어제 1차전을 승리했던 볼티모어는 2회 조셉의 투런홈런(6호)에 이은 4회 피어스의 솔로홈런(7호)으로 4-2 리드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워싱턴은 6회 선두타자 하퍼의 솔로홈런(26호)에 이은 에스피노자의 스리런홈런(10호)으로 단숨에 6-4를 만들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하퍼는 4타수1안타 2삼진에 그쳤지만 그 1안타는 홈런으로, 트라웃과 홈런 갯수를 나란히 했다. 하퍼는 내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팀 역대 전반기 최고 기록인 알폰소 소리아노의 27개(2006년)에 한 개 차로 따라 붙었다. 짐머맨이 행운의 5이닝 4K 4실점(9안타) 승리를 얻은 반면 미겔 곤살레스는 5이닝 4K 6실점(9안타 2볼넷) 패전. 애덤 존스가 5타수 무안타(.279 .324 .470)로 침묵한 볼티모어는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내일은 슈어저(9승7패 2.12)와 천웨이인(4승4패 2.82)의 선발 대결. 워싱턴이 피스터의 등판을 취소하고 슈어저(4일 휴식)를 내보냄으로써 슈어저는 올스타전 등판이 어렵게 됐다.
트라웃vs하퍼 전반기 비교(2012)
트 : .341 .397 .562 (.959) 12홈런 40타점
하 : .282 .354 .472 (.826) 8홈런 25타점
트라웃vs하퍼 전반기 비교(2013)
트 : .322 .399 .565 (.964) 15홈런 59타점
하 : .264 .371 .522 (.893) 13홈런 29타점
트라웃vs하퍼 전반기 비교(2014)
트 : .310 .400 .606 (1.005) 22홈런 73타점
하 : .244 .316 .366 (0.682) 2홈런 11타점
트라웃vs하퍼 전반기 비교(2015)
트 : .309 .402 .616 (1.018) 26홈런 54타점
하 : .341 .466 .707 (1.171) 26홈런 61타점
양키스(47승40패) 3-5 보스턴(42승46패)
W: 로드리게스(5-2 3.59) L: 노바(1-3 3.42) S: 우에하라(22/2 2.45)
양키스는 1회부터 에이로드의 솔로홈런(18호)이 폭발. 에이로드가 상대 팀 선수로서 펜웨이파크에서 때려낸 홈런은 27개로 현역 1위다(2위 호세 바티스타 21개). 3회 해니건의 땅볼과 4회 핸리 라미레스의 투런홈런(19호)으로 3-1 역전에 성공한 보스턴은 6회 엘스버리에게 솔로홈런(2호)을 내주고 3-2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7회말 2사 2루에서 노바를 구원한 워렌을 상대로 베츠가 적시 3루타, 계속된 2사 1,3루에서 보가츠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2득점, 5-2를 만들었다. 양키스는 8회 2사 후 엘스버리의 내야안타와 가드너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격했지만(5-3) 9회 1사 2루에서 헤들리와 매캔이 범타로 물러났다. 보스턴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6.1이닝 2피홈런 2실점(5안타 1볼넷) 승리를 따낸 반면 노바는 6.2이닝 4실점(8안타) 패전. 토미존 수술에서 돌아온 노바는 복귀전 6.2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세 경기 연속 패배다(5.1이닝 2실점, 5이닝 3자책, 6.2이닝 4실점). 라미레스는 4타수2안타(홈런) 2타점(.272 .318 .495) 엘스버리는 4타수3안타(홈런) 1타점(.327 .410 .388)의 좋은 활약. 트리플A(.290 .387 .413)에서 올라온 양키스 2루수 롭 레프스나이더(24)는 데뷔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991년 3월 서울에서 태어난 레프스나이더는 생후 5개월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에인절스(47승40패) 0-5 시애틀(41승47패)
W: 이와쿠마(1-1 5.22) L: 윌슨(7-7 3.83)
이와쿠마 : 8이닝 6K 무실점(3안타 2볼넷)
윌슨 : 6.2이닝 5K 3실점(5안타 4볼넷)
카노 : 4타수 무안타 2삼진(.251 .290 .371)
크루스 : 3타3안(2루타) 1볼(.311 .376 .551)
트라웃 : 3타수1안타 1볼넷(.309 .402 .616)
푸홀스 : 4타수 무안타 2삼진(.256 .325 .538)
밀워키(38승51패) 7-1 다저스(50승39패)
W: 영맨(4-1 2.15) L: 비치(0-1 6.75)
영맨 : 9이닝 7K 1실점(3안타 2볼넷) 100구
비치 : 4이닝 2K 3실점(5안타 3볼넷) 78구
파라 : 5/3(2루타 홈런) 2타(.309 .344 .496)
고메스 : 4/2(2루타2)1볼5타(.278 .327 .457)
그랜달 : 3타수2안타 2루타(.282 .401 .526)
필리스(29승61패) 5-8 SF(45승53패)
W: 오시치(1-0 0.00) L: 가르시아(3-4 3.86) S: 카시야(22/4 3.16)
보글송 : 5.2이닝 4실점(5안 3볼) 6승6패 4.23
부캐넌 : 5.0이닝 1실점(8안타) 5패 7.58
더피 : 5/3(2루타 3루타)2타(.298 .339 .469)
포지 : 4타수2안타 1타점(.305 .375 .493)
※기록 출처 : ESPN/MLB.com/Elias스포츠/레퍼런스/팬그래프
내일의 TV 중계 (MBC스포츠 & MBC Queen)
오전4시 : SD(로스)-TEX(가야르도) 윤영주 유선우
오전5시 : MIL(로시)-LAD(앤더슨) 박용식 이종률
오전9시 : STL(쿠니)-PIT(리리아노) 손우주 송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