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백운산은 박달봉과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는 광덕산 등의 크고 작은
연봉들이 어우러져 고산중령을 이룬다.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옥수가 어우러져 취선대등
절경이 사계절 모두 독특한 비경과 흥룡사란 이름난 절이 있다. 백운산은 수려한 백운계곡으로 더욱
유명하다. 여름철이면 백운계곡에는 피서 인파가 모여든다. 산행깃점이 되기도 하는 광덕고개에서
우측은 백운산, 좌측은 광덕산으로 구분이 되며, 겨울철 설경이 뛰어나고 산세도 아기 자기하여 찾는
이가 많다. 겨울철 산행의 백미인 설경도 장관이다. 일동용암천에 들려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신라시대 창건했다는 흥룡사가 있으며, 흥룡사 뒤쪽에는 약 1km의 선유담 비경이
펼쳐져 있다.계곡의 길이가 무려 10km나 되며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절묘한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다. 광암정, 학소대, 금병암, 옥류대, 취선대, 금광폭포 등의 명소가 펼쳐진다 .
물도 너무 차지 않고, 물살도 심하지 않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수도권과
가까워 여름휴가철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 백운계곡과 광덕고개에 이르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파라솔, 그늘막, 캠프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주변에는 국망봉, 산정호수, 광덕산 등의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또한 먹을거리로는 백운계곡을 따라 줄지어선 갈비촌이 있다.
7시40분 복정역을 출발한 버스는 2시간이 지난 9시40분 광덕고개 도착한다.
광덕고개에서 좌측으로는 광덕산이고 우측으로는 백운산에서 국망봉까지 이어지는 한북정맥이다.
토마토 같은 버섯, 처음본다.
나무 암덩어리?
11시20분 백운산정상 도착한다.(광덕고개 출발 1시간40분 경과)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점심 식사한다.(계란, 막걸리, 감자, 휴게소에서 구입한 호떡등)
김치가 없어 아쉽다. 산에 와서 보면 꼭 한두가지 빠뜨려 아쉬운게 있다. 매번 후회한다.
식사하고 조금 오니 삼각봉이 나타난다.(12시20분)
微物인 나비도 살려고 먹이인 花粉(꽃가루 분)을 따기 위해 死鬪를 벌인다.
우리 인간을 포함하여 생명이 있는 생명체들은 세상사 살아가기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6/25때 가장 전투가 치열하였다는 광덕고개, 지하방카가 흉물스럽게 남아있다.
군에 있을때 방카작업 참 많이 한 기억이 난다.
12시50분 도마치봉 도착한다.(광덕고개 출발 3시간 10분 경과)
도마치봉 유래 : 궁예가 완건과의 명성산 전투에서 패하여 도망칠때 이곳 산세가 험하여
말에서 내려 끌고갔다 하여 도마치라고 한다는 설이 있다.
멀리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가 광덕산에서 부터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2구간인 국망봉이다.
13시40분 안부삼거리 도착한다.(광덕고개 출발 4시간경과)
여기서 게곡으로 하산한다.
출발시간(16시)이 임박한 15시50분 흥룡사 주차장 도착한다.(광덕고개 출발 6시간10분 경과)
시장기가 있어 도토리묵과 막걸리를 먹을려고 했더니 묵 한접시 15천원이라고 한다.
바가지를 씌워도 너무한다 싶어 먹지않고 화장실에서 옷만 갈아입고 16시 출발 18시 복정역 도착한후 오금역에서 설렁탕으로 간단히 식사, 체육관에서 샤워를 하고 귀가한다.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동행하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2016년 7월 21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