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시 일어나 불을 밝히자... 심갑섭, 전 미주한인문인협회장 시애틀, 촛불
년도별/예술문학비평
2017-01-11 14:49:13
나라가 부정부패, 국정농란으로 1000만의 촛불이 밝아졌는데도...
알만한 늙은이덜이 헛소리를 해댄다.
바뀐애가 당선됐다고 했을때 '기분이 어떠냐'고 도전해 오던 형은 새해가 되었는데도 사랑하는? 동생을 피한다.
왠지는 모르지만 ㅋㅋ
그 때 나는 사랑하는 형에게 대답해 주었다.
'에이 이제 나라 망했지 뭐!!1'
그 늙은이 들의 머리에는 무었이 들었을까???
어제는 학창시절 제일 친했던? 친구가 전화를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할 수 없는 ....
그 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랑하는 조국을 빨갱이들로 부터 지키는 것???
아니면 다른 서민들을 종삼아 노예 삼아 안일한 삶을 영위하는 것???
사회의 도덕이라는 개념과 양심이라는 것이 모두 무너지고 있는데도...
그들이 말하고 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거의 끝은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였다 그런, 그런거 비스므레한...
왜 그들은 대통령을 옹호 하는 것일까???
하여간, 개독들이나 늙은이들이 '느낀 점' 또는 '시국 어쩌구 저쩌구' 개소리를 해대는데...
문인들이레나 개독들이레나? 시라고 뭔 대통령 옹호하는 시를 년초부터 날리고 촛불 조롱하는 시?라라 뭐라나 개떡 같은 글들을 날리는데....
오늘도 우연히 지역 신문에 '신년시'라는 기사가 눈에 띈다.
보통, 아이고 뭔 개떡 같은 시인가 하고 열어 보지 않는데...
왠지 자꾸 관심이 가고 열어보고 푼...
혹, 또 뭔 개소리를 썼나 하는 미세한 관심??? ㅋㅋ
근데...
근디... 이게 뭔 일이레나???
전직 협회 회장이라는 양반이 울마나 멋진 시라 휘날리는지 ....
가슴이 뻥! 하고 뚤리네 그랴!!!
지역에 가끔 들여다 보는 신문이...
하나는 약간 개구? 그리고 다른 하나는 거의 개구인데...
이 개구는 그런 개독들이나 문인이랍시고 어용 같은 인간들만 모여 끼리끼리 하는 신문으로 보이는데...
편집인이 시인이 전직문인협회장이라서 시도 안 읽어보고 올린 것인지 아니면 할 수 없이 올린 것인지???
푸하하 시한번 멋져부러!!!!
어떤 시인인지 꼭 한번 만나서 악수라도,,, 아니 식사라도 한끼 하면 으메 좋것네!!!
[신년시] 일어나 불을 밝히자 ...심갑섭
조국이여
그동안 얼마나 고통을 참았는가
큰 아픔에도 신음소리 한 번 내지 못했단 말인가
그 많은 의사도 병을 고치지 못하고
그 많은 검사도 잘못을 들추지 못했단 말인가
오랜 부정과 부패에 신경이 무뎌졌는가
백주대낮에 그들이 자행하는 일들을 보면서도
칠흑같은 어둠으로 침묵하고 있어야 만 했는가
핍박당한 백성의 애통함이 이 땅과 하늘에 사무치지 않던가
이 땅의 수 많은 아버지 어머니들을 권력아래 고개 숙이게 하고
협박으로 무릅꿇게 만든 저들이 아니더냐
굴복당한 사람들과 그 가족이 짊어지고 갈
수치와 부끄러움을 생각해 보았는가
간혹 누군가가 용감하게 일어나 촛불을 들었지만
악의 무리는 연약한 불꽃을 어둠속에 묻어버렸구나
모여라, 촛불이여
촛불 한 개는 작은 바람만 불어도 꺼지지만
큰 무리의 촛불은 바람이 거셀수록 타오를 것이다
조국이여
악과의 싸움에서는 악이 그 모양이라도 버릴 때까지 타협하지 말자
악어의 눈물앞에서 주춤하지도 말자
섣부르게 화해와 용서를 훈계하는 소리에 아직은 귀 기울이지 말자
청산되지 않은 과거때문에 지금도 악의 뿌리가 시퍼렇게 살아서
큰 소리치며 거침없이 군림하는 것을 겪고 있지 않은가
저들은 불의에 맞선 이들에게 거짓 누명을 씌우고
삶의 터전과 목숨마저 빼앗은 자들이다
저들에게 연민이나 동정을 속삭이는 값싼 사탕발림에도 현혹되지 말자
지금은 죄 없는 자가 일어나 돌을 던질 때이다
대한의 국민이여, 그대는 죄없다
저 포악한 집단에게 정의의 이름으로 돌을 던져라
절망을 깨부수지 않는 한 희망은 없으리라
세습 독재아래 신음하는 북한 동포에게도
자유와 민주와 평등의 신바람을 전하자
우리의 자녀들이
역사의 수레바퀴에 깔리게 할 것인가
역사의 수레바퀴를 끌게 할 것인가
이 흉악한 집단을 심판하지 않는다면
2017년 정유년 새해는 없다.
심갑섭
시인
전 서북미문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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