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OP BAND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다이폴도 하나치고, 노이즈켄슬러도 하나 구입을하고,
나름대로 준비를 하면서 이전에 KARL 홈페이지에서 읽었던 HL3IUA 최명덕오엠의 글을 다시 한번 읽으러 갔다가
올리신지가 시간이 꽤흘러 한참을 찿아야만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순서에 밀려 흙속의 진주처럼 글들속에 묻혀 읽혀지지 않음에 보석, 보약과 같은 이글을 한군데
모아 DX를 좋아하는 사람, 저희 까페에 오셔서 DX를 추구하는 회원님들이 다시 한번 곁에 두고 정독을 하였으면
하여 여기에 모아둡니다.
아마추어무선사이면 누구나 갖고싶은 시스템, 안테나, 샤크룸, 풍부한경험..
그러나 또한 누구나 가질수 없는것이기도 합니다.
HL에서 두번째라고 하면 서러워하실 HL3IUA 최명덕님의 사진과 글입니다.
DX를 하시는분이라면 여기 써져있는 주옥과같은 경험담을 담아두시면 크나큰 재산이 될거라 확신을 합니다.
국내에서 DX를 시작하시는 후배들을 위해 직접 작성하신 수많은 경험철학이 살아 숨쉬고 있는 글을 맘에 담고자,
연맹의 회원사진방의 내용을 여기에 가져와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2008-01-18 까페지기~
#18 2002년 8/31일에 있은 태풍 Lusa의 42m/sec 강풍에 Mast-Pipe가 90도 정도 휘어 지면서, 여기에 있던 Ant의 Element가 바람에 철탑을 두들기면서 망가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의 Ant는 아래에 NAGARA의 T3-6DX( 7이 4 Ele, 14 21이 6 Ele인 Tri-Band YAGI) 중간에 있는것이 Creative의 AFA-75 (75m 2Ele) 제일위가 CD-78L(Long Type) 이 3개의 Ant가 서로 약 3m정도씩 떨어져 있었다. Master Pipe는 제일 아래가 105mm 6t, 89mm 4.5t, 75mm 3.2t 3개의 Pipe를 6m중 3m씩을 집어 넣는 2중 구조로 사용한것이다. Pipe와 Pipe의 연결은 한몸체가 되기위해 큰 환봉을 선반가공하여 만든 다음 이것을 10mm 간격으로 미링으로 길이방향으로 Cut하여 내고 12t Flange Plat를 v-Cut하여 용접을 해서, 용융 아연도금 한 것을 2개 사용한 것이다. 철탑은 설계할때 안전계수 60m/sec이상에서 견디도록 설계된 것이고, 실제 가공할 때에 한단계씩 위에 Size와 재질을 썼기때문에 Tower 본체 자체는 안심이 되고, 기초는 일반적 건축 공법보다 더 확실하게 하되 4개의 다리가 각기 별도의 기초이고 각 다리마다 3*3*3m 크기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이기 때문에 Tower 자체가 넘어지는 일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이지만, 이 사고가 있은 후에 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처음부터 재검토를 하기위해 즉시 서울로 가서 구조계산 쟁이를 둘씩이나 불러서 회의를 장시간 했다. 결론은 이 구조라면 60m/sec에 견딘다는 것이다. 야! 이사람아--- 부러졌잔아! Ant Maker가 내놓은 풍압하중 값이 실제보다 작게 표현된것이 아니라면, 그럴리가 없다는 것이다. 원래가 돈 안되는 놈의 발상은 제것은 잘되고, 남의 것은 잘못됬다고 그러는 줄 내 옛부터 알지만!-----, 바뻐서 사무실엘 들어가야 한단다. 가기는 어딜가! 밥 시켜 먹고 끝장을 내자! 말이 2중 구조 Pipe이지, 105 Pipe와 89 Pipe의 사이에 유격이 있기 때문에, 계속되는 스트레스를 주면 금속 피로현상이 올수 있다는 것과 그렇터라도 75m Band용 2 Ele HB9CV Ant를 아래로 내리고, T3-6DX Tri-Band YAGI를 가운데로 하는 구조로 가면 진짜 안심해도 된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Master Bearing Point에서 4.5m 위에서 2 ELE YAGI가 땡기고, 7.2m 위에서 25m짜리 Rotary DP가 또 땡기는 Moment로는 아니된다는 거다. 그래서 Master Bearing 1.5m 위에서 땡기는 것으로 위치를 바꾸자! 이거다. 그런데 80m Band에서 뭣좀 하려면 최소한 1/2파장 위에 갖다놓고 싶은 생각을 좀처럼 지울수가 없다. 높이에 별차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알면서 그럴수는 없어 일거리를 저질르기로 했다. Ant를 조사하여 필요한 부품 List를 만들고, 조금이라도 휜것은 펴서쓰는 일없이,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 것은 몽땅 다 바꾸는 것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많치가 않다. 일본에 전화걸고 FAX 넣고, 돈 송금하고, 5일만에 인천공항에 왔다. 통관사에 전화하고 사유서 붙이고, 대도시는 탁송편이 여러가지가 있으나 몽산포 오지에 오지는 탁송편이 마땅치가 않단다. 별도 화물차 붙여! 창원으로 달려가 원자력 발전기 보일러에 들어가는 Pipe를 만드는데를 찾아가서, 외경 105에 두께 16mm, 여기에 싸악 드러가는 두께 12mm, 또 여기에 싸악 들어가는 두게 8mm를 각 한개씩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런 두께는 용접관에서는 없고, 외경이 큰 Pipe를 금형에 넣고 잡아당기는 일을 여러번 반복하여 목표 Size를 만드는 인발관으로 만 가능한것이다. 인발관의 인장강도는 일반적 용접관 보다는 훨씬 높다. 같은 Size를 3개 만들어 달라고 해도 아니되는데, 남들이 쓰지도 않는 Size를 한개씩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되냐며 퇴짜를 놓는것 아닌가! "내가 옛날에 너의 색시하고 한참 무르익어 갈때에, 니가 나타나서 채가는 바람에 멀정한 내 가슴에 대못을 박아 나를 멍들게하여, 이리저리 흘러 흘러 가다가 하는수 없이 나이 더먹은 누나를 데리고 살게하여 내 이때까지 고생고생하며 사는 나에게 니가 또 이럴끼가! 니가 세월 좋아졌다고 그러는 거 아이다" 하고는 돌아왔다. 서울서 여기저기 알아 보아도, 구할수도 없고 만들수도 없단다. 며칠후에 전화가 왔다, " 야 민득아 꼭 필요하나? " 경상도 사람의 발음이 명덕이를 민득이라고 들리도록 발음을 한다. " 응-- 꼭필요 하이까 니한테 부탁하는것 아이가! 니 내 부탁 안들어주면 씨바 느그 색시 내가 도로 데려오는 수도있다이 " 15일쯤 후에 연락이 와서 다 만들어 놓았으니 가져가란다. Pipe값이 얼마냐고 물으니, 니 좋아하는 거니까 그냥 쓰란다. 특수관 파는 집에 몇군데 물어보아 있다면 이정도는 받아야 된다는 금액을 알아서 봉투에 넣고, 자기도 없는 서울에 있는 즈그집으로갔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 지나 늙은 색시를 만나서 커피 한잔 얻어먹고 봉투를 놓고 왔다. 집에 도착도 아니 했는데 전화가 와서는 " 니 그라믄 의리 상한데이, 어데고 빨리 가가지고 봉투 도루가져 가레이! " " 오래간만에 느그 색시 보이께 옜날 생각이 자꾸 나서 눈물이 콱 나올려고 하는데, 내 다시는 느그 색시 한테 못가긋다." 지금도 이 친구하고 잘지내고 있다. 12m 이상되는 용융 아연도금 가마를 갖고 있는곳이 그 근처에는 없어, 화물차로 안산으로 올리고 105 Pipe 속에 3.5m를 넣어 스폿트 용접을 한다음 그대로 용융가마에 넣어 Pipe와 Pipe 사이에도 아연 용융액이 스며 들어가 한몸체가 되도록 푸욱 담거서 만들어, 시골로 화물차를 대절하여 가지고 왔다. Pipe 3개의 자체 중량만 482Kg이다. 앨림 타워를 부르고, 50m Crain을 부르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사오고, 2일에 걸친 작업으로 원래의 위치로 복원 시켯다. 그리고는 Ant 설치 위치는 다시 예전에 있던 그대로 큰것을 위로 올려 75m Band 2 Ele YAGI가 41m 높이에 있도록 했다. 그후 4년반을 쓰고 있는데 꺼덕없고, 이 2 Ele로 298 Country를 달성 했다. 3.5에서 아프리카를 ZS8 1개 빼고는 다했고, 유럽은 그어렵다는 TF, OX를 다했는데 1A0KM만 남았고 이제 남은것은 캬리브해의 섬들이 크게 남아 있는데, 이곳을 공략하기 위하여는 Short-Pass나 Long-Pass는 아니되고, ZL 뉴짛랜드를 돌아 휘어져 들어가는 Pass를 이용하기 위하여, 2 Ele와 Rotary DP를 내리고 3 Ele YAGI를 올린것이 제일 처음에 올린 전경 사진의 Ant이다. ------------------------------------------------------- #19 안전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강하다는 내가 그리 높지도 않은 곳에서 떨어져서, 왼쪽 발의 복숭 아 뼈가 부러지는 복합골절을 당했다. 토요일 오전에 이일이 일어낳는데 마침 집사람이 동내에 마실가고 없을때 였다. 시멘트 바닥에 머리부터 떨어 졌다면 마누라도 못보고 그대로 죽었을 터인데,다리부터 잔디밭에 떨어진 모양이다. 기절하여 있다가 통증이 심하여 깨었는지 잔디로 굴르면서 겨우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찾아 마누라를 부르고, 처제집에 전화하여 처제를 부르고 마침 동서가 와주어 동서 차를 타고, 서산의료원 응급실로 급히급히 들어 갔는데, 의사의 검사와 처치를 받으면서 생각을 해보니 사고전 10분간과 사고후 15분 정도가 내 기억에서 사라져 없는것이다. 이 문제를 의사에게 상의를 하니 다리 부러진것은 여기서 해결되는데, 머리 문제는 여기서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에 가서도 토일요일 의사가 없어서, 월요알 되서야 제대로 된 검사와 진료를 받았다. 사고의 원인은 내가 나이가 많아 안경을 쓰고 있는데, 원거리 근거리 다보려고 바리락스 렌즈(누진 다초점 랜스)를 쓰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거리 감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경솔히 한것으로 판단된다. 더욱 조심하여야 할것은 1.혼자서 일하지 않을일-누가 주위에 있게하며 있을때 작업을 할것. 2.토요일 일요일의 작업은 특별히 조심을 하거나, 하지 않을 일(뼈가 부러지거나 외상은 응급실 진료로 어느 정도 해결되나, 머리나 내상을 당했을 경우 전문의사가 없어 중요한 시기를 놓쳐 황당한 일을 당할수 있음, (서울의 대형종합병원도 같음) 3.감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할것----거기에 220V나, 어떤 전압이 살아 있다는것을 빤히 알면서 당할수가 있으며, 전원을 끄더라도 콘덴서에 충전된 전압이 살아 있다는것을 잊지 않을 일이며, 특히 리니어를 쓰는 사람은 내부를 뜯어 점검이나 수리를 하지 않더라도 고압에 감전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것. 등이다. 휠체어 타고, 목발집고 8개월의 고생후에 걸을수 있게 됬으며, 다시 2년후에 스키장에 디니기 시작하여, 지금은 스텦턴 파라렐턴은 원래 실력으로 돌아 왔으나 점프턴은 아직 아니하고 있다. 아직도 금속핀이 2개 빅힌 상태로 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제거 수술은 간단한데, 그거 뭐- 젊은 사람도 아니고 연세도 계신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으시면 그냥 놔 두시죠! 내 이거야------- 모두둘 조심하시고 조심하십시요. --------------------------------------------------------- 10회를 끝으로 사진과 설명과 기사를 마감합니다. 혹시나 걱정 스러운것은 자기 위세나 자랑하려고 했다는 인상을 주지는 않았는가 하는것이며, 그 부분이 있었다면 용서 하시고 추호도 그런 의사가 없음을 알려드리고, 나는 나를 위하여 내하고 싶은 일을 내가 정한 목표대로 계속 할것이며, 내가 한일 또는 하려고 하는 일의 그 이유와 함께 그 결과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려고 할것 입니다. DX를 하는 사람이거나, DX를 하려고 하는 사람은 여기저기를 자세히 생각을 하여 보면 지극히 참고가 될것이 있으리라고 기대하며 이 기사를 준비하였고, 일반적인 책에서는 쉽게 취득할수 없는 내용이기를 기대하며 작성 했다는 것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Computer를 잘모르는 할아버지가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렸읍니다. 우리나라에서 Low-Band DXing을 하기 위하여는 설비도 잘 갖추어야 하지만, 가술적인 지식도 많이 취득하여아 합니다. 특히 바로 옆 일본에는 수도 없이 많은 Low-Band DXing국이 있기 때문에 그 벽을 넘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나는 3.5 7에서 유럽이나 아프리카쪽은 거의 다 Conformed했기 때문에 여유가 있읍니다. 내가 나와서 운영 할때에 필요한 Country가 있으면 Break하여 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는 3가지 Rule이 있읍니다. 1. 진짜 필요한 Country만 Break한다.--- 독일과 이미 과거에 교신한 사람이 독일이 나왔다고 Break하는 일이 없기 2. 주 운영자의 DXing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와 주 운영자의 지시를 잘 따르는일 - 상대의 신호가 약하드라도 Call과 Signal Report를 주고 받을수 있을때 Break해야 하며, Call과 Signal Report 이외의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주고 받지 않기, 교신하고 있는데 Break를 걸여 아까 그사람의 이름을 가르쳐 달라, QSL Inf'를 가르쳐 달라는 등 방해를 주지않을 일. 주 운영자가 많은 Break국이 있어도 5국 정도만 List-up하여 붙여 주고는, 다들 기다리고 있는데 그냥 다른대로 넘어 갔다고 하더라도 오해하거나 미워하지 않을 일이다. 그것은 그때의 상황에 따라 주 운영자의 독립적으로 판단하는 그의 권한이다. 3. 일본 사람들이 하는 것보다 더 멋있고 매끄럽게 운영이 되도록 우리 스스로를 UP-GRADE 시키는 일에 우리 모두가 협조하고 동참 라는일.---- 말을 못알아 듣는 일본 사람들이 보아도 흐름이 참 재미있게들 한다고 느껴 지도록 우리 스스로가 가르치고, 뭐라고 그러고, 따르는 일을 해야한다. 쉬울것 같으나 쉽지 않은 일이다. 남들이 못하게하여 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우리 내 부의 문제로 주 운영자 되기를 포기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좋은 생각과 끈질긴 실행으로 값지고 재미있는 여러분의 HAM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