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은 자평명리학에서 가장 높이 평가되는 격국이다. 이유는 인간은 천지의 조화로서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에 허물을 두지 말고 자존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천자라 할지라도 하늘의 뜻에 따라야만 하는 것이다. 정관은 크게는 임금이요 가정에서는 가장이요 직장에서는 상사이며 집안에서는 웃어른인 것이다. 따라서 정관은 형·충·파·해를 아주 꺼려 한다. 형충파해는 정관에 해당하는 인물에 하극상과 같은 것이니 관살혼잡(官殺混雜)이나 중관(重官)을 제외하고는 형충파해를 좋아 하지 않는다.
정관은 바르다의 ‘정(正)’과 벼슬과 직책을 뜻하는 ‘관(官)’을 말한다. 김관용도지사의 사주와 같이 년상이나 년하에 정관이 있으면 바른 것을 생활신조로 하고 정직하게 정치업무나 행정을 처리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따라서 연주가 조상궁에 해당되며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 바르게 정치와 경영을 하고자 하는 정의감과 정도(正道)의 생활신조가 잠재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다. 한마디로 정관은 인체에 비유하면 대동맥과 같은 혈관이나 대로와 같다.
정관은 주체인 인간이 객체인 우주와 인간세계가 음양의 상극작용으로 조화를 이루면, 국가사회의 질서와 기강을 바로잡고 헌법이나 법률을 수호하는 자격이 부여돼 권위와 임무가 주어지는 것이다. 국가기관에서 정관은 대통령과 각 부처 장·차관·시장·군수·구청장·면장·동장 등의 행정체계의 책임자다. 또 삼권분립의 다른 축인 의회나 사법기관의 근무자가 정관이다.
이러한 정관은 데모나 시위 및 폭력에 의해서 문란해지고 내란죄나 내란 음모죄와 같이 국법질서에 항거하는 상관적인 행위에 의해서 파괴될 수 있다. 현재 종북세력이나 반국가단체를 결성하는 행위나 간첩행위는 상관적인 행위이다. 이런 상관적인 행위를 제재해 정관을 보호하고 국법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인수이다. 인수는 도덕적인 문명의 상징이자 국가와 가문의 정통성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김관용 도지사의 사주는 정인이 투출하지는 않았으나 월지와 일지의 지장간에 해중 갑목이 암장돼 정인(正印)이 잠재돼 있다. 정인은 만물의 계승과 상생의 진리가 영원토록 이어지기를 바라는 원리로 자연계의 영역인 태양, 빛, 물 등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정인이다.
이렇게 정관격에 정인이 함께하면 교육자적인 자질과 전통사회를 선호하는 인물이 된다. 실질적으로 김관용도지사는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하다가 다시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공무원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김지사의 사주를 보면 정관이 월지와 일지 및 년간에 투출해 대세를 이루었다. 이렇게 월지를 중심으로 정관이 대세를 이루면 직업적으로 정관 관련직업에 많이 종사하게 된다.
정관은 자신의 생활력을 넓혀주고 환경적응력을 키워주는 육친이다. 환경에 적응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알고자 한다면 반드시 사주에 정관의 유무를 살펴보아야 한다. 즉 정관은 인간들과 가장 폭넓고 밀접하게 관계를 맺는 사람이나 사물을 말한다.
정관의 관은 맡아서 다스리는 뜻의 관(管)과 벼슬 관(官)의 의미로 보았으나 현대는 공장을 설립하거나 무역을 통제하거나 교통을 발전시키거나 관세를 규제하거나 모두 관리에 해당하면 정관의 영역이다.
정관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과 대인관계가 이타심을 바탕으로 공익을 위하고 사회를 위하는 마음의 표창으로 협력을 수단으로 하는 이성적인 인물에 많다.
김관용 도지사의 경우는 일주가 겨울의 불빛이라 일간이 약한 신약사주이다. 신약사주인 김관용 도지사가 50년 이상의 공직생활에서 승승장구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천운이라고 볼 수 있는 대운에서 신약을 보완하는 목운과 화운이 왔기 때문이고 한편 배우자의 사주가 도지사의 부족한 오행을 보완해 줬기 때문이다.
류동학 원장 프로필
▲ 류동학 원장 |
△혜명동양학아카데미 원장(현) △대전대 철학과 외래교수(현)
△전 안동정보대학 교수 △고려대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대전대 철학과 박사과정 △단국대 법학과 졸업
△혜명동양학아카데미 (http://cafe.daum.net/hyem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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