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흥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昌原 聖興寺 木造阿彌陀三尊佛坐像)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79호(지정일 2015.06.11)
소재지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장로 273, 성흥사 대웅전
조성시기 : 조선 후기 (17세기 중엽)
현재 대웅전에 주존불로 모셔져 있는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은 중앙에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연화가지를 든 관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전반적으로 성흥사 삼존불좌상은 양식적인 면에서 얼굴과 법의자락, 옷주름 등의 표현요소에서 17세기 중엽에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조각승 희장(熙藏)이 조성한 불상과 매우 유사한 특징을 보여주고있어 주목된다. 따라서 이 삼존불상은 현재 복장 발원문은 전해오지 않지만, 불상의 양식적인 특징에서 분석할 수 있는 제작시기와 상통한 점에서 1658년경에 조성된 희장계 작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게 여겨진다.
희장은 양산 통도사와 부산 범어사를 비롯한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 많은 작품을 남긴 17세기 중엽경의 가장 대표적인 조각승이다. 따라서 성흥사 아마타삼존불상은 제작연대의 파악이 가능하고, 조각기법이 우수한 작품으로서 주목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