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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마태복음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신약] 마태복음 1:3, 5, 6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구약] 창세기 12:3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구약] 룻기 4:18-22 (베레스는... 다윗을 낳았더라)
[구약] 사무엘하 7:12-13 (네 씨를 뒤에 세워... 견고하게 하리라)
1. 서론: Genesis(창세기)와 Genealogy(계보)
마태복음 1장 1절은 원어로 보면 **"비블로스 게네세오스(Biblos Geneseos)"**로 시작합니다.
직역하면 **"창세기의 책(The Book of Genesis)"**이라는 뜻입니다.
마태는 의도적으로 창세기의 단어를 가져와 선언합니다.
"구약의 첫 번째 창세기가 천지 만물의 시작이었다면,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창조(New Creation)**가 시작되었다!"
이 족보는 단순한 가계도가 아니라, 새 인류의 시조이신 예수님의 등장을 알리는 팡파르입니다.
2. 제목의 비밀: 아브라함과 다윗
예수님의 칭호는 두 가지 기둥 위에 서 있습니다.
[마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 관주의 맥 1: 아브라함 (언약의 범위 - 모든 민족)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로 말미암아 **모든 족속(All nations)**이 복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창 12:3).
예수님은 유대인만의 구세주가 아니라, 전 인류를 구원하실 분이심을 선포합니다.
▶ 관주의 맥 2: 다윗 (언약의 성격 - 영원한 왕권)
하나님은 다윗에게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고 하셨습니다(삼하 7:16).
예수님은 다윗의 혈통을 타고 오셔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다스릴 **합법적인 왕(King)**이심을 선포합니다.
3. 은혜의 스캔들: 족보에 들어온 여인들
유대인의 족보에는 여자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족보에는 마리아를 제외하고 4명의 여인이 등장합니다.
놀랍게도 현숙한 사라나 리브가가 아니라, 하나같이 문제가 있는 여인들입니다.
다말 (3절): 시아버지 유다와 동침하여 베레스를 낳음 (근친상간, 창 38장)
라합 (5절): 여리고 성의 이방인 기생(Prostitute) (수 2장)
룻 (5절): 이스라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할 저주받은 모압 여인 (신 23:3, 룻 1장)
우리야의 아내 (6절): 밧세바. 다윗과 간음했던 여인 (삼하 11장)
▶ 구속사적 의미:
왜 거룩하신 예수님의 족보에 이런 치명적인 오점들이 기록되었을까요?
이것이 바로 **복음(Gospel)**입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이런 죄인들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죄 없는 몸으로 오셨지만, 죄인들의 피가 흐르는 족보를 타고 오셔서, 인간의 모든 수치와 죄악을 품고 십자가에서 해결하셨습니다. 이 족보는 **'은혜의 족보'**입니다.
4. 역사의 주관자: 14대씩 세 번
마태는 족보를 14대씩 세 묶음으로 정리합니다.
[마 1:17]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 포로까지 열네 대요, 포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 관주의 맥:
히브리어 알파벳은 숫자가 있습니다(게마트리아).
**다윗(DVD)**의 이름값은 D(4) + V(6) + D(4) = 14입니다.
즉, 마태는 족보의 구조 자체가 **"다윗(14), 다윗(14), 다윗(14)"**을 외치고 있다고 보여주는 것입니다.
역사는 우연히 흘러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의 자손'을 보내시기 위해 정밀하게 디자인하신 시간표대로 흘러왔음을 증명합니다.
5. 요셉의 아들이 아니라, 마리아에게서
족보의 마지막 절은 문법이 바뀝니다. 지금까지는 "아버지가 아들을 낳고(능동태)"였지만, 예수님에게서는 다릅니다.
[마 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of whom - feminine)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was born - 수동태)"
▶ 관주의 맥:
요셉이 예수를 낳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요셉의 씨가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되어 **'여자의 후손(창 3:15)'**으로 오셨음을 문법적으로도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36강 결론: 당신의 이름도 그 족보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태복음 1장의 족보는 지루한 이름들의 나열이 아닙니다.
다말 같은 죄인, 라합 같은 천한 자, 룻 같은 이방인도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갔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오늘날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저와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족보)**에 그 이름이 올라갈 수 있다는 놀라운 소망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를 지우개가 아니라, 당신의 보혈로 덮어 거룩한 계보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이제 그 왕이 오셨습니다.
우리의 왕 되신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다음 강의 예고]
제37강에서는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예수님의 첫걸음, 세례와 시험을 다룹니다.
죄 없으신 분이 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을까요?
그리고 아담이 실패했던 시험(선악과)을, 둘째 아담 예수님은 광야에서 어떻게 말씀으로 승리하셨을까요?
마귀의 유혹을 박살 내는 승리의 현장으로 37강에서 안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