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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9: 11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 히 9: 15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2. 그리스도 희생에 의한 새 언약 ( 9: 11 – 22 )
⑪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⑫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⑬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⑭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⑮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⑯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⑰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 ⑱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⑲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⑳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 9: 11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
개역성경에는 '데'(그러나)가 생략되어 있다. '데'는 1-10절에 언급된 불완전하고 제한된 첫 언약으로부터 새 언약으로 주제가 바뀜을 시사한다.
장래 좋은 일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루실 일을 가리킨다고 본다. 그는 영원한 속죄사역을 이루시고 하늘 성소 곧 천국에 들어가셨다.
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장래 좋은 일'은 옛 언약이 제공해주지 못한 온전한 죄의 씻음과 하나님께로 자유롭게 나아가게 해주는 새 언약의 구속을 의미한다(Morris).
이러한 영적 축복은 구약의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들이 속죄일에 행한 제사와는 달리 영원한 새 언약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성취한 종말론적 특성을 반영한다(Johnsson, Grundmann, Lane).
'오사'(파라게노메스)는 부정 과거로서 새 언약의 좋은 일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시사한다(Morris). 그러나 아직 완전히 실현된 것은 아니다.
2]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말미암아'(디아, 통해서)는 도구격으로 그리스도께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에 의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기에 혹자는 '더 크고 온전한 장막'이 천국이라고 주장하나(Bruce) '그리스도 자신의 몸'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Calvin, Morris, Westcott).
왜냐하면 저자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통해서 새 언약의 구속 사역이 성취되었음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24 절. 10: 20).
더 크고 온전한 장막은 하늘에 있는 참 장막을 의미한다(8: 2). 땅의 장막과 하늘의 장막 간의 차이점은 집에 대한 설계도와 집 자체, 즉 모형과 실물간의 차이점과 같다.
히 9: 12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
그리스도께서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이 일을 이루셨다.
그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
그는 그의 피로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형벌의 값을 지불하셨다.
그의 속죄의 핏값은 너무 크고 완전하기 때문에 영원한 속죄라고 불린다. 또 그것은 영원하기 때문에 매년 반복될 필요가 없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다고 표현되었다. 그의 죽으심은 한번으로 충족했고 더 이상 반복되실 필요가 없다.
1]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구약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들은 속죄일에 동물의 피를 통해서 구속 사역을 행하였다.
* 레 16: 3, 5-11, 15-16 - ③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삼고 ⑤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염소 두 마리와 번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양 한 마리를 가져갈지니라. ⑥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⑦ 또 그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⑧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⑨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⑩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⑪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⑮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⑯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염소는 백성의 죄를 위한 희생 제물이었으며 송아지는 대제사장 자신과 가족을 위한 희생 제물이었으나 그 효력은 일시적이고 불완전한 것이었기에 매년 속죄일마다 희생 제사를 드려야만 했다.
2]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새 언약의 대제사장으로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온전한 구속 사역을 성취하셨다(Lane).
즉 그리스도의 피를 통한 희생 제사는 영원하며 완전한 것이었다(Hewitt).
'단번에'(에파 팍스)는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속죄사역의 특성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매년 반복되는 옛 언약의 구속 사역과는 달리 반복의 가능성이나 필요성이 없음을 시사한다(Morris, Lane).
'성소'는 '지성소'를 가리키는 것으로(Hewitt) 본 절에서는 지상의 장막이 아닌 하나님의 존전인 하늘 성소를 가리킨다(Lane, Bruce, Morris).
그리스도께서 속죄 사역을 성취하셔서 하늘 성소에 들어가심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완전한 성취를 시사한다(Lane).
히 9: 13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
본문은 옛 언약 하에서 드려진 동물의 피의 효력에 대한 언급이다.
구약시대에는 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뿌려서 사람들의 몸의 부정을 깨끗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였다.
1]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염소와 황소의 피'는 일반 제사에 드려진 제물이었음은 물론 속죄일에 대제사장과 가족, 그리고 백성의 속죄를 위한 피였다(12절).
2] 암송아지의 재를
'암송아지의 재'는 정결케 하는 의식에 사용되었으며, '재'는 부정한 것을 깨끗케 하는 물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 민 19: 1-10 - ①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②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③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며 ④ 제사장 엘르아살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⑤ 그 암소를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 ⑥ 동시에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에 던질 것이며 ⑦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라. 그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⑧ 송아지를 불사른 자도 자기의 옷을 물로 빨고 물로 그 몸을 씻을 것이라. 그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⑨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 ⑩ 암송아지의 재를 거둔 자도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그중에 거류하는 외인에게 영원한 율례니라.
이러한 희생 제물의 피와 재는 효과가 있는 것이나 단지 외형적이며 상징적으로 깨끗해지고 거룩해지는 것에 불과하였다(Morris, Lane).
3]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번제에 사용된 제물
(1) 숫소(레 1: 3)
번제에 사용된 제물 중에 가장 크고 값이 나가는 것이다. 소는 온순하여 복종과 인내심이 강한 동물로 겸손과 헌신을, 또 근면과 봉사 정신의 상징이라 볼 수 있다. 흠 없는 수소를 번제로 드리는 것은 최고의 것으로, 적극성을 가지고 드려야 함을 상징한다.
(2) 양과 염소(레 1: 10)
소의 번제로 드릴 형편이 못되는 사람은, 양과 염소를 수컷으로 드렸다. 양은 온유와 순결과 겸손과 희생의 상징이다. 염소는 양과 모양은 닮았으나, 순결성외에는 양보다 호기심도 많고, 꾀도 많고, 고집도 세고, 성급하다. 이것은 인간의 장점과 단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인간을 대신한 희생의 제물이 되었다.
(3) 산비둘기와 집비둘기의 새끼(레 1: 14)
가난한 사람들이 번제를 드릴 때에 드리도록 하였다. 비둘기는 온순하고 순결한 새이다. 비둘기는 겁이 많고 약하나, 서로 사랑하며 평화를 상징하는 새이다. 그리고 사람에게 잘 길들여지는 새이다. 그래서 인간을 대신으로 희생의 제물로 선택되었다.
(4) 제사(祭祀)의 방법
제사의 방법은 번제로 드려지는 제물에 따라,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었다.
① 숫소인 경우(레 1: 3-9)
㉠ 흠없는 수소로 드려야 함.
㉡ 번제물을 드리는 자가 드려지는 수소의 머리에 직접 안수해야 함.
㉢ 번제물을 드리는 자가 번제단 앞에서 제물을 죽여 제단에 바쳐야 함.
㉣ 제사장들은 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번제단의 사면에 뿌려야 함.
㉤ 번제물을 드리는 자가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떠야 함.
㉥ 제사장들은 번제단에 불을 피우고, 나무를 벌여 놓아야 함.
㉦ 제사장들은 각을 뜬 번제물의 고기와 머리, 그리고 기름을 번제단 나무 불위에 벌여 놓아야함.
㉧ 제사장은 번제물의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어서 단 위에서 불살라야 함.
② 양이나 염소일 경우(레 1: 10-13)
㉠ 흠없는 수컷으로 드려야 함.
㉡ 번제물을 드리는 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해야 함.
㉢ 번제물을 드리는 자가 번제단의 북편에 성막 뜰에서 번제물을 직접 죽여야 함.
㉣ 제사장은 번제물의 피를 번제단의 사면에 뿌려야 함.
㉤ 번제물을 드리는 자는 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고 머리와 기름을 떼어내야 함.
㉥ 제사장은 번제단에 불을 두고 그 위에 나무를 벌여 놓아야 함.
㉦ 제사장은 번제물의 각을 뜬 고기와 머리 그리고 기름을 번제단 위에 벌여 놓아야 함.
㉧ 제사장은 번제물의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어서 번제단에서 태워야 함.
③ 새일 경우(레 1: 14-17)
㉠ 산비둘기나 집비둘기의 새끼
㉡ 번제물을 드리는 자는 제물을 안수하지 않고, 손수 죽이지도 않고, 산채로 제사장에게 드려야함.
㉢ 제사장은 번제단에 불을 두고 나무를 벌여 놓아야 함.
㉣ 제사장은 제물을 번제단에 가져다가 머리를 비틀어 끊고, 피를 번제단 곁에다 흘려야 함.
㉤ 제사장은 새의 멱통(먹이통)과 더러운 것을 제하여, 단 동편 재 버리는 곳(진밖에 있었음)에 던져야 함.
㉥ 새의 날개 자리에서 몸까지 찢되, 완전히 찢지 말아야 함.
㉦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야 함.
히 9: 14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
본문은 새 언약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한 구속 사역의 효과에 대한 언급이다.
그리스도의 피는 옛 언약의 제사보다 질적으로 우월한 것으로 옛 언약의 제사가 성취할 수 없는 것 즉 양심을 깨끗이 하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막던 죄를 제거하는 구속 사역을 성취하였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피를 통한 새 언약의 목적이다.
새 언약을 통해서 양심이 깨끗해진 그리스도인들은 옛 언약 하에서 불완전한 속죄로 인하여 제대로 섬길 수 없었던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되었다.
1]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디아 프뉴마토스 아이오니우)
'프뉴마토스'에 대해서 혹자는 그리스도 자신의 영으로 해석하여 그리스도 자신의 인격과 영을 통해서 구속 사역이 성취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Snell).
그러나 '프뉴마토스'는 성령을 통해서 주어진 임무를 성취하는 이사야서의 '주의 종' 사상을 암시하는 것으로 성령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Bruce, Morris, Lane).
* 사 42: 1 -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 사 61: 1 -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성령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성취되었다는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과는 달리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속죄 사역을 이루신 대제사장이심을 시사한다(Morris, Lane).
2]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흠 없는'(아모몬)은 70인 역에서 결점이 하나도 없는 희생 제물을 가리킬 때 사용된 희생 제사 용어이다.
* 민 6: 14 - 그는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되 번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와 속죄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와 화목제물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와
* 민 19: 2 -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이것은 그리스도의 희생의 완전성을 나타낸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자발적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것은 완전한 순종의 성취를 시사한다(5: 8-9; 10: 5-10, Hewitt, Lane).
그리스도의 피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마음 속에 품은 양심의 죄를 씻어 주시는 것은 물론 우리의 전 인격을 온전히 속죄하기 때문에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시킨다.
히 9: 15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또한 부르심을 입은 자들로 영원한 기업 곧 천국의 약속을 얻게 한다.
영원한 나라, 영생의 나라인 천국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목표이다.
구원받은 우리는 천국 백성이 되었다.
1]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를 인하여'는 본문이 11-14 절에서 언급한 내용의 결과임을 나타낸다.
특히 이것은 앞 절에서 언급된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피가 양심을 깨끗이 하여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한 것을 가리킨다(Morris, Lane, Hewitt).
'중보'(메시테스)는 그리스도의 구속적인 죽음의 효과를 시사한다(Michel).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종말론적 구속을 성취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맺기로 약속하신 새 언약을 실현시키셨다(8: 8-12. 10: 16-17).
* 렘 31: 31-34 -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따라서 그리스도는 새 언약의 중보이시다.
2]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신 목적이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첫 언약 하에서 외형적인 면만 속죄한 불완전한 요소를 해결하여 온전한 속죄를 이루었다.
즉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율법의 불완전성을 해결하여 양심까지 깨끗하게 속죄시킴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로 하여금 기업을 얻게 하였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녀들에게 주어질 '기업'은 죽은 사람의 유언에 따라 얻는 재산을 가리키는 것으로(Morris) 영원한 구원을 시사한다(1: 14. 5: 9, L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