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에는 sfc의 역사에 대해 배웠는데 어떤 사람의 역사를 알게 되면 그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그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듯이 sfc의 역사를 알게 되어 sfc에 더 애정을 가지고 앞으로의 활동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신 교회의 역사에 대한 내용 중에는 고신 교회의 출발이 인상깊었는데, 신사참배를 가결했던 사람들과 바로 함께 가지 않겠다고 결정하는 것이 아닌 말씀에 따라서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고 회개하기를 계속해서 촉구했다는 점에서 감정에 따라 움직이기보다 말씀에 따라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과 잘못한 자를 배척하는 것이 아닌 끝까지 회개를 요구하고 회개하면 받아줘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나도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말씀에 따라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결정을 했던 고신 선배들이 존경스러웠다.
sfc의 모태에 대한 부분에서는 모닥불 기도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와 학생신앙협조회의 행동강령이 인상깊었다. 모닥불 기도회가 학생들이 교회에서 분리되어 나와 따로 기도회를 만든 것이 아닌 교회의 회개운동에 동참한 학생 자발이라는 점에서 sfc 교회와 분리된 것이 아닌 교회 중심으로 교회를 기반으로 한 교회를 위한, 교회 연합 운동이라는 점이 와 닿았고 sfc 활동을 교회와 따로 생각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신앙협조회의 행동강령을 보면서 겸손히 협조하고 봉사하고 충실한다는 것에서 선배들의 열정과 다짐을 엿볼 수 있었고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간사님께서 원래 그렇게 했으니 그렇게 하는 건 없고 ‘왜’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신 것이 좋았다. 이런 단체나 기관들은 원래 그랬던 것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고 유지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개혁주의 신앙을 외치는 우리는 그런 관행이나 관습을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닌 ‘왜’라는 질문을 어떤 운동을 하기 전에 함으로써 우리의 운동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앞으로(얼마 남지 않았지만) sfc 활동과 운동을 해 나갈 때 선배들의 본을 따라 가면서도 ‘왜’라는 질문으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알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