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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4월 18일 5일 감식, 3일 단식, 5일 보식 일지
나이:20대
단식전 병명: 만성소화불량, 심한 수족냉증, 만성피로, 턱관절문제,
자율신경실조증, 과민성대장증후군, 마른 복부비만
안녕하세요 ^^ 우선 저의 단식전 건강 상태를 알려드릴게요.
어렸을때부터 몸이 매우 약했어요. 아마 유전일거예요.
아빠께서 굉장히 허약하시고, 소화기 질환이 엄청 많았죠.
그래서 스트레스도 쉽게 받고, 조금만 인스턴트 음식먹거나
고기를 먹으면 몸에서 음식을 받지못해 늘 소화불량, 그리고
손발이 사계절내내 아주 냉하고, 만성피로때문에 괴로웠어요.
저는 다이어트를 위한 단식은 하지 않았어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단식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저는 아주
말랐기 때문에 소화흡수를 원활히 해서 살 찌우려는 목적도
있어요. 건강문제 때문에 단식하게 된것이랍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3일 단식이지만 손발이 따뜻해졌고
소화능력도 향상됬어요. 몸이 아주 안좋아서 명현현상이
엄청 심했어요. 그래서 내가 왜 단식을 했지? 이런 생각도
들곤 했는데 하고 나니까 단식한게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처음에는 5일 단식하려다가 너무 명현현상이
심해서 3일로 줄였어요! 단식일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보식이
엄청나게 중요하니까 제 일기를 참고하세요~
4월 6일~18일까지 저의 일기를 보여드릴게요!
(저의 단식목표는 질병치유, 식습관개선, 체질 개선입니다!)
참고로 저는 3일 본단식을 해서 마그밀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짧은단식이라 사용안했고요 5일 이상단식시 마그밀 사용을 바랍니다.^^
<4월 6일 감식 1일차>
정신수양과 체질개선을 목표로 이번에 단식을 5일간 진행하려고해요 ㅎ
감식2일 단식 5일 보식 15일 이렇게 계획하고있습니다.
평소에 인스턴트를 좋아하다보니 늘 피곤에 절어서 살았고 음식에 대한 욕구가 많다보니
과식과 폭식을 많이했어요... 건강이 안좋으니까 모든일이 우울하고 삶에 대한 목표도 점점
흐릿해지는것 같아서 이 일을 계기로 단식을 시행합니다.. 이번에 꼭 성공해서 몸도 건강해지고
식습관도 바꾸어서 비건이 되고싶어요.
아침: 아무것도 먹지 않았어요. (못 일어났다고 할까요 ㅋㅋㅋㅋㅋ)
점심: 팥밥만 평소 먹던양의 1/4 먹었습니다.
4시쯤 고구마1개랑 토마토주스 반잔을 먹었고 이제 저녁은 먹지않으려고 하는데 역시 습관은 무섭달까요..
저녁 차려진게 눈앞에 보이니 정신을 잃고 먹고있었죠.. 물론 조금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식은 어떻게든 해나갈 수 있는데 이렇게 음식의 유혹에 잘 넘어가다보니까 보식이 걱정이 되요..
하지만!!!! 건강해지고싶다는 마음이 음식을 먹고싶단 마음보다 간절하니까 어떻게든
보식까지 아니 보식 후에도 성공적인 비건이 될게요!
<4월 7일 감식 2일차>
어제 새벽에 배고파서 계속 깨어있다가 겨우 잠들었어요 ㅎㅎ
음식의 유혹을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참는게 우울하고 힘들었어요 ㅠ..
역시 아무것도 안먹는 단식보다 조금씩 먹는 감식기와 보식기가 가장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됬어요..
그렇지만 건강을 목표로 하는 단식인 만큼 이 배고픔은 꼭 참아내야겠죠!!?
아침: 안 먹었어요 ㅎㅎ
점심: 고구마 1개랑 토마토쥬스
저녁: 삶은달걀 3개랑 토마토쥬스 아 ㅠ,ㅠ,, 비건이 되려는 목표에서 조금 엇나갔답니다 ㅠㅠ..
달걀 옆에 있는 참기름 향기가 식욕을 마구 북돋아서 이렇게 달걀에 손을 댈줄이야 ㅠㅠ...
하지만 단식이 끝나고 진짜 훌륭한 비건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스스로에게 화이팅을 외쳐봅니다ㅋㅋㅋㅋ...
내일부터 진정한 단식에 돌입하게 되네요. 음식을 먹고싶다는 욕심을 다 버리고, 모든 잡 생각들을 내려놓으면서
단식을 시작할게요. 몸의 정화뿐만 아니라 정신의 정화까지가 목표니까요.
나와의 약속 그리고 카페회원님들과의 약속 꼭 지켜내겠습니다!
이제 구충제를 먹고 단식전 마지막으로 화학약품 ㅋㅋㅋ 샴푸와 비누를 써야겠네요..
단식하는 여러분 !!! 힘내세요!
<4월 8일 감식 3일차>
원래대로라면 오늘부터 단식을 시작하려했습니다..
그래서 언니한테 단식한다고 말했는데 극구 말리는거 있죠 ㅠ?
아침에는 활기넘치게 단식 시작했다가 그 말 들으니까
힘이 쭉빠지고 몸이 덜덜 떨리는거 있죠 ? 아. 기분이 이상했어요.
아무리 장점을 설명해봐도 영양소섭취가 있어야 된다고 말해서
오늘 저녁을 먹어버렸어요.. 오늘은 감식기로 쳐야겠군요 ㅠ.
그래서 내일까지 감식기 거치고 단식 다시 시도해보려고 해요 ㅎ
단식이란게 참 힘드네요.. 감식기도 힘들고
주변사람들의 시선들을 신경써야되고 단식한다고 말하면
무슨 일이 날듯이 하지마라고 하는 사람도 많고 .. 에휴..
내가 내 건강을 위해서 한다는건데 ㅠㅠ.. 더 스트레스 받고있네요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면 될일도 안된다더니 오늘 딱 그꼴이랍니다.
아침: 아무것도 안먹었습니다.
점심: 물이랑 소금을 먹었어요.
저녁: 저녁밥 먹었어요.. 두부동그랑땡 이랑 현미밥 1/4 스파게티
저녁후: ㅠㅠ 과자 3봉지랑 오렌지주스...
걱정이 되요 ㅠㅠ 스트레스 받으면 먹고싶은 욕구가 계속 생겨나요..
내 마음을 다스릴줄 아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네요.
<4월 9일 감식 4일차>
감식 4일차가 됬어요. 아마도 내일 아니면 모레부터 단식을 시작할 듯 합니다.
처음 감식할때는 배도 많이 고프고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이 생각났는데 4일차 되니까
별로 음식생각도 안나고 몸이 가볍고 좋네요 ㅎ 건강해지려고 시작한 단식이
감식에서부터 벌써 효과가 있어요. 한끼 식사를 하면 많이먹던 습관이 있는데
그 습관을 고치면서부터 소화도 잘되고 피곤함을 덜 느껴요. 그리고 음식에 대한 욕심이
많이 사라지네요. 이래서 감식기를 가지고 단식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아침: 안 먹었습니다 ^^
점심: 고구마1개 , 양파조금, 치즈1장(에구 ㅠ 유제품 먹으면 안되는데 말이죠 ㅠ.)
저녁: 야채볶음 , 치즈 1장
저녁식사후: 생강차 2잔
단식에 앞서 유제품과 육류에 주의해야 되는데 먹어버렸네요.. 반성해야겠어요..
제가 4일동안 아침을 안먹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1일 2식이 됬는데 힘들지 않고
오히려 기분이 좋고 몸이 가벼워요. 단식이 끝난후에도 1일 2식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4월 10일 감식 5일차>
감식 5일차입니다 ㅎㅎ 내일부터 5일간 단식을 시작해요.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얼마전 생일에 먹은 케익이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ㅋㅋ 그래도 참아야죠 ㅠ 보식끝나고
건강해져서 맛있는거 먹고 있을 내 모습을 상상하면 무척
행복해지는것 같아요!!
아침 아무것도 안 먹었습니다.
점심 야채볶음 토마토주스 반잔을 마셨어요.
저녁 닭가슴살 한덩이 먹어버렸네요. 채식의 길은
무척 멀리있는것 같아요ㅠㅠ
저녁식사후 토마토주스 한잔 마셨어요.
단식할때 먹을 소금을 찾다가 결국 죽염을 구입하게됬어요.
죽염을 먹으면 먹을수록 몸이 건강해진다고하네요.
이번 단식은 물과 죽염 그리고 기력딸릴때 꿀물을 마실거예요.
보식까지 철저하게 해서 꼭 이번 단식 성공하고싶어요!
단식하시는분들 화이팅요!!
<4월 11일 본단식 1일차>
오늘 드디어 본단식 1일차에 돌입했습니다.
이전에 5일동안 단식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 단식이 저의 최초의 단식이었는데
그때는 배가 고파서 블로그에 들어가 음식사진을 마구보면서
식욕을 돋구었죠 ㅋㅋㅋㅋ.. 단식은 무사히 마쳤지만
그 영향으로 식욕때문에 보식을 망친 경험이 있습니다.
제 실패경험을 살려서 단식을 시작하려 합니다 ㅎㅎ
이전처럼 배고프다는 생각하지 않고 음식사진을 안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번엔 조금 배가 고팠지 이전 수준의 배고픔은 아니었습니다.
마음을 굳게 먹으니까 배가 고프지 않게 되더라구요.
평소에 물을 하루에 한잔도 제대로 안마시는 편이라 생수 2L마시는게
너무나 고역이라서 1L정도 마셔준것 같습니다.
그리고 7시경 꿀물 한잔 마시고 책을 읽었어요~
죽염은 내일 배송될거라서 내일부터 1/2티스푼씩 먹으려고요!
밥을 안먹다보니 중간 시간이 많이 비어서 심심했어요.
그리고 너무 졸려서 낮잠자고 일어나보니 2시간이 지나있었어요. ㅋㅋ
제가 수족냉증이 엄청 심했는데 오늘 더 심하더라구요.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나왔는데도 엄청 차가워서 지금 너무 손발이 시려워요 ㅠㅠ..
단식할때는 차가워진다더니 진짜네요. 몸무게는 일부러 안쟀어요.
저는 다이어트 목표로 하는것이 아니라 건강때문에 하는거예요ㅎㅎ
하루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보낸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
<4월 12일 본단식 2일차>
오늘 명현반응이 일어났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가 핑 돌고 몸에 힘이 없고
심장이 계속 두근두근 거렸어요. 그리고 구토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단식을 중지해야하나 지한 고민도 했어요. 어떻게 될까봐 너무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꿀물 한잔마셨는데도 계속 이런증세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잠을 좀더 자고 일어나서 몸상태를 보기로했습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니까 어지럼증이 많이 나아지고 심장이
덜 두근두근 거렸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음식생각이 더 많이나는것 같아요.
5일만 버티자 해놓고 의지가 약해지더군요 ㅠㅠ.. 그리고 수족냉증이
더 심해지는것 같아서 생각차를 반잔마셨는데 명치 옆쪽이 아파오더니
속이 쓰려서 반잔만 마시고 못먹겠더라구요.
그리고 죽염이 와서 먹었는데 구운 계란맛이 많이나고 너무 짜서
구역질이 나네요. 그래도 먹어주는게 좋다니까 보식때도 꼭꼭 챙겨먹겠습니다.
지금은 조금 힘이 들어요. 다른것은 하기싫고 누워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답니다.
되도록 단식기간에는 스트레스 받는 일이나 공부는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의지가 많이 약해지고 보식때 폭식으로 이어질수 있으니까요.
또한 내 몸이 이렇게 안좋을줄이야...
그래서 3일만 단식하고 끝내려고해요. 내일 상황이 나으면
단식기간을 더 늘리거나 나쁘면 내일 끝내려고요 ㅠㅠ...
단식의 일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보식을 어떻게 끝내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식때 진짜 신경많이 쓸게요.
몸이 약해서 단식도 제대로 못해보네요. 제가 그만큼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말이 되곘죠?
<4월 13일 본단식 3일차>
새벽 4시에 자서 8시에 일어났어요.
평소라면 기대도 못할 기상이네요 ㅎㅎ
4시간 정도 자면 깨워도 못 일어나는데
알람없이 그냥 눈이 떠지네요.
그런데 역시 일어서니까 현기증이 장난이 아닙니다ㅠㅠ..
그래서 일어섰다가 현기증나서 다시 눕고 그게 반복 되서
결국 누워있었습니다. 그리고 죽염을 먹으니
헛구역질이 더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입에서 구운계란맛이 나니까 구역질이 나네요 ㅠ..
오늘 현기증이 나고 머리가 계속 아프네요 ㅠㅠㅠ..
오늘만 버티면 단식끝이니 견뎌봅니다 ㅎㅎ
그리고 보식은 김동극식 보식을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날 단식은 물도 안마시고 다음날 된밥을
죽이 될정도로 씹어서 먹는건데요. 저는 보식때
폭식 터질까봐 김동극식 보식을 골랐어요 ㅎㅎ...
<4월 14일 보식 1일차>
오늘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는데 갑자기 눈이 깜깜해지는거예요.
그래서 화장실 벽 쪽에 기대 20초 동안 있더니 다시 보이더라구요.
머리도 아프고 휘청거리고.. 겨우 살아났습니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또 2시까지 잠을 잤습니다.
구역질이 나서 밥 먹을 힘도 없더라구요. 어제 물을 안마셔서
목이 너무 마르고 깝깝했습니다. 겨우 2시에 일어나
맨밥을 죽이 되도록 씹었습니다. 현미밥을 밥그릇 1/6정도 먹었는데
그거 먹는데 30분 넘게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갑자기 음식물이 들어와
위가 놀랄까봐 아주 천천히 죽,미음이 되도록 씹었습니다.
다행히 배탈도 없었습니다. 다만 목이 건조해서 좀 많이 힘들었어요.
김동극식 보식에서 그렇게 밥을 먹고 2시간후에 물을 마시는거더라구요.
그래서 4시에 물을 5모금 먹고 2~3시간 있다가 현미밥 1/5를 먹었습니다.
소화는 잘되더라구요. 다만 3일동안 변을 못봐서 가스가 좀 나오더라구요ㅋㅋ
그리고 바로 밥을 먹으니 음식생각이 안나서 폭식은 하지않게 되더라구요.
2일동안 단식했는데 약을 쓰는건 안좋은것 같아서 내일까지 기다려보려해요.
운동은 단식 3일내내 붕어운동이랑 복근강화운동 그리고 dkfkgks님께서
게시글로 올린 단식효과 극대화하기에 나온 운동 두가지를 했어요.
보식기간에도 계속 진행하려고요. 또한 손발이 차가워서 오늘 생강대추차를 담았어요.
생강사와서 얇게 썰고, 대추씨를 빼고 대추알맹이를 꿀에 함께 넣었어요.
바로 먹어도 되지만 저는 바로 못먹겠더라구요. 생강향이 너무 강해서요 ㅎㅎ
그래서 일주일 뒤에 먹으려고요. 단식하실분 중 손발이 너무 차가우면 생강차 한잔도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월 15일 보식 2일차>
아침:현미밥 1/5 +나물 약간 + 두부 아주 약간
점심: x
4시정도:물과 딸기 작은거 5개
저녁: 현미밥 1/4 + 생야채 약간 + 두부 아주 약간
8시: 딸기 작은거 4개 토마토 2조각
운동: 붕어운동 배마사지 복근강화운동 스트레칭
3일단식하고 어제 보식시작할때 된밥을 죽이되도록 씹어서
내장기관들의 회복이 빠른것 같아요. 생야채 조금이랑
과일도 먹을 수 있게 됬어요 ㅎ 물론 단식기간이 짧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볼일을 봤습니다ㅋㅋ
숙변인것 같더군요. 새까맣고 냄새가 좀 나는 변이었습니다.
볼일을 보고나니 기분이 좋네요~ 전 변비가 없었는데
이렇게 숙변이 있을줄이야.. 상상도 못했네요.
단식과 보식을 하면서 매일 먹던 반찬과 밥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됬어요. 그리고 채소와 과일위주의
반찬을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좋아질것같아요.
안먹다가 먹으니까 꿀맛이더라구요!! ㅎㅎ
단식을 하던도중에는 너무 머리가 아팠고, 구토감을
느꼈고 몸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내가 왜 단식을 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후회했었는데 이제는 그런후회가
싹 사라지네요. 몸도 가볍고 지금 너무 좋아요 ^^
<4월 16일 보식 3일차>
아침: x
점심: 현미밥 1/4 + 생야채 + 된장찌개 건더기
4시: 딸기 작은거 5개
저녁: 현미밥 1/3 + 양파감자볶음
8시: 토마토 주스 반잔
운동:붕어운동 복근강화운동 스트레칭
오늘 약간 두통이 있었어요. 밥먹으면 그럭저럭 괜찮아지네요 ㅎ
3일까지 보식하면 김동극식 보식은 끝이랍니다. 사실 이 보식이
7일 단식하고 3일보식하는거예요 ㅋㅋ 저는 3일 단식했지만
보식 철저히 하려고 일부러 기간을 길게 잡았어요!
내일부터 일반식 들어가는데 반은 일반식 반은 자연식으로
밥상을 차리려고 해요. 비록 오늘이 보식 끝이지만 5일까지
일기 써서 제 목표가 다른길로 새지않게 노력할게요.
오늘 그리고 큰일을 못봤어요 ㅠㅠ 원래 변비없었는데
변비 생긴 기분 ㅋㅋㅋ 그래서 건자두 사서 먹으려고해요.
단식하고 나서 보식할때까지 양치질할때 소금을 썼는데
오늘 처음으로 치약을 써봤어요. 그런데 너무 향과 맛이
강해서 토할뻔 했어요.. 앞으로 소금을 자주이용해야겠어요.
>> 8시에 토마토갈아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토마토가 완전 좋아지려고해요 ㅎㅎ 매일 먹고싶습니다.
<4월 17일 보식 4일차>
아침: 밥 1/4 두릅전 생야채
점심: x
4시 토마토주스 반잔
저녁: 밥 1/4 두릅전 생야채 된장찌개건더기
보식 4일차가 됬네요 ㅎㅎ 오늘따라 배가고파요.
그래도 보식하는 중이라 참고 있어요.
시간이 안흐르는것 같네요 ㅋㅋ
다만 더 불편한점은 볼일을 못봐서 좀 가스가 찬다는거 ㅋㅋㅋ
빨리 변비에서 벗어나려고 생야채 틈틈히 먹어주고 있어요^^
오늘 운동은 붕어 운동 복근 강화운동 배마사지 스트레칭
을 했어요. 평소보다 더 많이 운동하니 땀도 나고 시원하네요.
내일부터 더 열심히 운동해보려고해요.
빨리 건강 회복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상을 보냈으면 좋겠네요.ㅎ
<4월 18일 보식 5일차>
아침: x
점심: 바나나주스(우유 안넣었습니다. 우유 대신 아몬드 밀크 사용했어요 ^^)
저녁: 밥 1/3 + 나물 + 된장찌개+팥죽조금
8시: 토마토주스 한잔
운동: 복근강화운동 줄넘기 붕어운동 배지압 복근강화운동 (30분)
오늘로 보식일기를 마치겠습니다 ^^
그동안 단식생활때 조언과 격려를 주신
dkfkgks님, 은색다이아님, Marian님 진짜 감사드립니다!
너무 힘들고 지친 기간에 저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
단식후 저의 식습관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소화도 안되는데
인스턴트와 고기를 좋아했던 습관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제 별로 먹고 싶지도 않아요 ㅎ 단식 기간중 구토와 두통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과, 숙변을 보면 이제 인스턴트와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결심도 단단히 서고 별로 안맛있어 보여요.
대신 야채와 과일들 집밥이 아주 맛있어져요. 조금만 먹어도
만족하게 되네요 ^^.. 아주 좋아요 지금!!
5일 단식도 의지가 강해지면 할 수 있을것 같아요. 3일 단식한것만으로도
되게 만족하고 있어요. 이렇게 짧은기간이라도 효과를 봐서 좋아요.
폭식하시던분들과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단식하시는분들은 장기단식은
추천하지 않아요.. 목표상실이 빠르고 보식기간때 몸을 해치시는 분들을
아주 많이봤거든요. 저도 페스티안분들의 실패담을 아주 많이 봤어요.
보식때 잘못하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단식보다 보식이 어렵다는 말을
보식하면서 알겠더라구요. 단식하신 후 보식 꼭 신경써주세요!
저의 긴 감식+단식+보식일지를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것 있으면 질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