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교회 가정 예배 2024. 10. 20.
1.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하겠습니다.
2.찬송가 321장(날 대속하신 예수께)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3.하나님의 말씀, 사사기 10:6~16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절 말씀:“자기 가운데에서 이방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사사기 10:16)
4.권면의 말씀 : “이스라엘의 타락과 하나님의 근심”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자손이 주변 족속들의 우상숭배에 깊이 물들었다가 많은 고난을 겪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에 담긴 영적 교훈들을 함께 묵상하도록 합시다.
첫째로, 태평성대 속에 더 철저한 신앙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 돌라와 야일이 다스리던 사십오 년 간 태평성대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평안한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주변 족속들의 신들을 섬겼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이 섬긴 주변 족속들의 우상들이 참 많습니다. 두로와 시돈 사람들이 섬기는 바울과 아스다롯, 아람 사람들이 섬기는 하닷 림몬 신, 모압의 그모스 신, 암몬의 몰렉 신, 블레셋 사람들의 다곤 신 등입니다. 가나안에 정착할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남아 있던 가나안 족속들과 교제하면서 우상을 섬기더니 평안과 풍요의 시대를 맞이하자 급격하게 더 깊은 주변 족속들의 이방 신 숭배의 자리까지 떨어진 것입니다. 처음부터 타협적인 신앙 자세를 가졌던 그들이 마침내 그렇게 크게 넘어진 것입니다.
잠언 15:24 말씀에
“지혜로운 자는 위로 향한 생명 길로 말미암음으로 그 아래에 있는 스올을 떠나게 되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타락의 길로 내려가기 쉬우므로, 하나님 백성들은 반드시 하나님을 아는 것과 그 은혜 가운데 성장하는 일에 대한 끈기 있는 열심을 갖지 아니하면 안됩니다. 뜨거운 열심으로 하나님을 추구해야만 이 세상의 유혹과 내면의 타락의 본성과 마귀의 시험을 뿌리치고 영적으로 전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강력한 세속화 시대를 맞이하였고 종교다원주의적 경향으로 인하여 경건의 능력이 쇠약해지고 영적 타협주의에 물드는 세태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최선을 다해 우리의 신앙의 진보를 이루어가고자 결단해야 합니다. 이전보다 더 열심을 다하여 오직 하나님 한분, 오직 우리 주 예수님 한 분만을 더 깊이 알아가며 그 은혜 가운데 자라가기를 힘쓰며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 믿음의 대장부들이 다 됩시다.
둘째로,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그 백성을 파멸에서 건져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그들을 주변 족속의 손에 넘겼습니다. 그러자 블레셋과 암손 자손들이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되 18년간을 심히 억압하는 것이었습니다. 블레셋과 암몬의 군대는 마치 타작마당에서 탈곡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뜨리고 부서뜨리듯이 학대하였습니다. 그제서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구원해주시기를 매달렸습니다. 그들의 부르짖음은 마음을 다한 회개라기보다는 압제의 고통으로 인한 일시적이고 기회주의적인 호소였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회개가 일시적이고 기회주의적인 것을 알고도 이스라엘을 향한 그의 한량없는 긍휼로 인하여 그들의 시련을 보고 안타까워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의 택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은 한이 없고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늘 배반하기 일쑤이지만,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택하신 자기 백성을 향하여 변함없이 신실하십니다.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리시라”(디모데후서 2:13)
이처럼 우리의 구원과 행복은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고 전적으로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시고 자비롭게 여기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많은 죄 중에 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사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자비 덕분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사랑과 자비를 입은 자답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온 마음을 다하고 온 힘을 다하고 온 생명을 다하여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며 충성을 다하여 섬기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5.기도:“평안한 날에 더 부지런히 주님을 섬기는 우리 가정 되게 하소서”
6.합심 기도:“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가정 되도록 합심기도합시다”
7.주기도문을 고백함으로 가정 예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