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을 찾아서
소우주 정석현
박달나무 문경 아리랑
길을 걸어 세재를 넘어 한양으로 갈때
방망이는 절구 방아를 찧고
꼬지로 끼운 고기는 우리 입맛을 돋우느냐
박달나무 홍두깨로 도깨비를 물리치면
하늘도 하나요 땅도 하나이거늘
빗물 줄기는 산, 골짝마다 원천이 되어
냇가로 강으로 우리 인생을 싣고 바다로 가느냐
주막집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조영관 문 옛길을 말을 타고 조곡관을 거쳐
교귀정에 앉아 조곡 폭포를 바라보며
시 한 수를 읊고 싶구나
대야산 용추 계곡 기를 담뿍 받아
산고 수장 장원급제 오 마패를 옆에 차고
전국을 누비며
부정부패를 홍두깨로 때려 부수고 싶구나!
2015년 8월22일
경산 문협 문학 기행에서
문경을 찾아서/소우주/정석현
박달나무 문경 아리랑
길을 걸어 세재를 넘어 한양으로 갈때
방망이는 절구 방아를 찧고
꼬지로 끼운 고기는 우리들 입맛을 돋우느냐
박달나무 홍두깨로 도깨비를 물리치면
하늘도 하나요 땅도 하나이거늘
빗물 줄기는 산골짝 마다 원천이 되어
냇가로 강으로 우리들 인생을 실고 바다로 가느냐
주막집 막걸리로 목을 추기고
조영관문 옛길을 말을 타고 조곡관을 거쳐
고귀정에 앉아 조곡 폭포를 바라보며
시 한수를 읊고 싶구나
대야산 용추 계곡 기를 담뿍 받아
산고수장 장원급제 오마패를 옆에 차고
전국을 누비며
부정 부패를 홍두깨로 때려 부수고 싶구나!
2015년 8월22일
경산문협 문학 기행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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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효문학 원문보기 글쓴이: 소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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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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