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자원의 보호차원에서 산란철에 어로행위나 낚시를 단속하는 것에는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감성돔 외에는 특별히 산란철에 어업행위나 낚시를 금지하거나 단속을 하는것을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
물론 각 어종별로 산란철은 나름대로 지정되어 있지만 단속은 아주 경미하고 집중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자원은 우리가 보호하지 않으면 점점 고갈이 되고 개체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산란철 만큼은 보호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낚시인들이나 특정 기관에서 어자원의 개체수를 늘려나가기 위해 치어 방류사업을 많이 하여서 뽈락, 돌돔, 참돔, 감성돔 등의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것은 낚시꾼들의 눈으로 확인을 할수가 있다.
이런 일련의 사업들은 단발성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낚시꾼들이나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작은고기는 잡지말고 거물의 사이즈도 법적으로 허용하는 것을 사용하여 어자원 보호에 동참을 해야한다.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무분별한 남획은 후손들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가끔 T.V 를 통해 보게되는 맛집에 생선의 알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고 맛있게 먹는모습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저런 알들이 제대로 부하를 했으면 얼마나 많은 개체수가 늘어났겠는가를 생각하면 목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요즘 민물에서는 산란철 붕어잡이에 혈안이 되어 있는 낚시꾼들이 많은데 민물의 대표적인 어종인 붕어도 개체수 증식을 위해 이철에 낚시는 금지되어야 한다고 호소하고 싶다.
우리의 토종 민물고기를 대표하는 어종인데 물속에서는 베스가, 물밖에서는 낚시꾼들에게 수난을 당하고 있는데 한두해를 생각하지 말고 먼 훗날을 생각하여 산란철 붕어는 반드시 보호가 되어야 하며 관련 기관에서도 바다의 감성돔 처럼 이철에 잡는 붕어도 엄중 단속을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