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의 전자파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오래된 헤어드라이어(사진 속의 분홍색)의 전자파를 재어 보니, 전자파가 많이 나오길래,
근처에 있는 상점에서 전자파가 적게 나오는 것을 새로 하나(빨간색)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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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기의 전력사용양은 작은 것은 1200W, 큰 것은 1300W로 비슷합니다.
하지만 전자파 측정 결과는 약한 열에서는 15배, 강한 열에서는 9배 차이가 났습니다.
참고로 24시간 장기 노출에서 2~4mG 수준에서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한전의 보고서도 있습니다. 그리고 WHO에서 2007년 7월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3~4mG 이상의 극저주파 자기장에 평균적으로 노출되는 것과 관련하여 소아백혈병이 2배 증가하는 일관된 패턴을 보인다는 통계자료도 있습니다.
하지만, 헤어드라이어는 일시적으로 사용하기는 하나. 일시적 노출이라 할지라도 너무 높은 전자파 수치는 불확실하거니 검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리하면,
되도록 머리는 미리 마른 수건으로 충분하게 말리고 나서
냉풍으로 말리거나 아니면 약한 열로 말리되, 헤어드라이어와 머리 사이를 거리를 떨어뜨려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이 사진은 가까이서 측정한 것이라서 수치가 높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만큼 가능하면 전자파가 적게 나오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어드라이어 몸에서 30㎝ 이상 떨어져 쓰세요’ 전자파, 사용법 따라 120배 차
경향신문 (2014.6.1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6112116595&code=9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