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043
진장보를 전송하며
이기李頎
동봉
당시삼백수 권1 칠언고시
진장보를 전송하며
送陳章甫
사월에 남풍 부니 보리는 누렇게 익고
대추 꽃 그대로 오동나무 그늘은 짙다
청산은 아침에 떠나 저녁에 다시 보고
말 울자 문 나서며 고향을 그리워하네
진장보 사람됨이 어찌 그리 넓고 큰가
규룡 수염 호랑이 눈썹 넓은 이마로다
뱃속에 일만 권의 책을 쌓아 두었으니
초야에서 고개 숙인 채 있지 못하리라
동문에서 술을 사 우리에게 권하던 때
마음 속 만사를 홍모처럼 쉽게 여겼지
취해서 누우면 해 저물어 알지 못했고
때로 높이 뜬 외로운 구름 바라보았네
검디검은 황하 물결 하늘에 높이 닿아
나루에 배 멈추어 건널 수가 없었으니
정국 나그네가 혹 집에 이르지 못할까
낙양 나그네는 저 홀로 탄식하고 있네
듣자 하니 고향에 친구가 많다 하는데
어제 벼슬 그만둔 그대를 어찌 대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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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남풍대맥황四月南風大麥黃
조화미락동음장棗花未落桐陰長
청산조별모환견青山朝別暮還見
시마출문사구향嘶馬出門思舊鄉
진후입신하탄탕陳侯立身何坦蕩
규수호미잉대상虬鬚虎眉仍大顙
복중저서일만권腹中貯書一萬卷
불긍저두재초망不肯低頭在草莽
동문고주음아조東門酤酒飲我曹
심경만사개홍모心輕萬事皆鴻毛
취와부지백일모醉臥不知白日暮
유시공망고운고有時空望孤雲高
장하랑두연천흑長河浪頭連天黑
진구정주도부득津口停舟渡不得
정국유인미급가鄭國遊人未及家
낙양행자공탄식洛陽行子空歎息
문도고림상식다聞道故林相識多
파관작일금여하罷官昨日今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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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나그네 진후는 진장보이고
낙양 나그네는 시인 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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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낮 기운은 28°C인데 모내기는..!
단양팔경(상향) 휴게소에서/동봉 정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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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2024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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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唐詩300수
당시唐詩 300수-043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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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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