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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종일 내리네요 비오면 생각나는 한가지 파전 부추전 김치전,,,,,,ㅋㅋ 늘 먹는 전은 이제그만~~~전문점에서나 먹을수 있는 동래해물파전을 만들어보았어요 울집이 김해라 부산이랑은 무지 가까워요 그래서 남부부동반 모임이 있을때 동래산성에 가서 염소구이도 먹구요 산성막걸리도 먹구요 동래파전도 먹는다지요 근데 동래해물파전 한장에 만원이 넘는다는,,,그래서 너무 비싸다는 ㅠㅠ 쪽파두단에 4천원주고 데려와서 다듬고 있으니 우리남편 동래파전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비도오고 쪽파도 지천이고 해서 확 만들어 버렸답니다
요즘 쪽파가 가격도 넘 착하고 맛이 진짜 달아요~~~
파김치 담을까 하니 울 남편 금방금방 만들어 먹는 쪽파겉절이가 낫다고 해서
아침저녁으로 쪽파겉절이해서 먹고 있어요
쪽파김치 담가야 하는디,,,,
그건 그렇고 파전은 먹고 싶다하니 쪽파 듬뿍 넣고 해물 듬뿍 넣고 지글지글 구워서
남편이랑 막걸리 한잔했답니다
동래파전은 밀가루보다 쪽파가 더 많이야 제격이라지요
쪽파듬뿍 한입 입에 넣으니 달큰한 물이 입에 꽉 차네요
비오는날 딱인 동래해물파전 만들어볼께요^^
재료:쪽파크게 두줌,해물(오징어 새우살,굴,바지락살),밀가루1컵,찹쌀가루1/2컵,물2컵
해물은 먹기좋게 썰어서 준비해둡니다
(굴은 통째로 새우살은 한번 잘라주고 오징어는 먹기좋은 크기로 준비합니다)
쪽파가 어찌나 부드럽고 좋은지 다듬는다고 고생은 했지만 잘 샀다고 계속 중얼중얼 ㅋㅋㅋ
쪽파는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빼둡니다
볼에 밀가루한컵(250ml 계량컵)과 찹쌀가루1/2컵을 넣고 물을 부어서 잘 섞어줍니다
야간 걸쭉한 반죽이 되어야하구요
간은 가는소금으로 1작은술정도 넣어주었어요(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쪽파는 후라이팬길이에 맞게 잘라서 준비한후
쪽파의 흰부분을 반죽에 한번 담가준후(쪽파에 반죽을 부을때 잘 안묻을수 있어요)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쫙 깔아줍니다
쪽파위에 반죽을 살살 펴주고 위에 해물을 골고루 올려줍니다
해물을 넉넉하게 넣었더니 울 남편 감동의 물결이 인다면서 ㅋㅋㅋㅋㅋ
이거이 홈메이드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반죽이 적당히 익으면 뒤집어주는데요
잘못하면 반죽 날라가고 난리도 아닙니다 ㅋㅋㅋ
주걱두개로 얌전하게 조심조심 잘 뒤집어주세요 ㅎㅎ
해물이 익으면 다시 뒤집어서 계란한개를 깬후 파전에 잘 펴발라줍니다
여우는 비닐장갑끼고 손으로 펴 발라주었어요
계란이 익도록 한번더 뒤집어주고 계란이 익으면 다시 뒤집어 줍니다
tip: 후라이팬보다 약간작은 접시를 이용해서 후라이팬을 덮어준후 팬을 뒤집고
접시에 올라온 파전을 다시 후라이팬에 올리는 방법으로 하면 깔끔하게 파전을 만들수 있답니다
계란도 잘 익었고 얌전하게 잘 뒤집어진 동래파전입니다
비오면 생각나는 파전~~~
이젠 동래해물파전으로 제대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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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원문보기 글쓴이: 귀여우니
첫댓글 막걸생각나게하는구먼요
어제많이묵었눈디
ㅎㅎ 2장 구워서 한장은 저 주세요~ ㅋ
@왕족(전국) 그를까요?
마치셔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