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7(월)
어느덧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삼복(三伏) 중 초복과 중복이 지나고, 여름의 정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 극심한 더위를 지혜롭게 이겨내기 위해 몸을 보양하는 다양한 음식을 챙겨 먹는 깊은 풍습을 지켜왔습니다.
땀 배출이 많아지고 기력이 쇠해지기 쉬운 계절인 만큼, 체내 부족해진 영양과 수분을 채워주는 보양식은 여름철 건강 관리의 핵심입니다.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는 양질의 단백질과 인삼, 대추가 어우러져 기력을 북돋아 주는 삼계탕,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 A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혈액순환에 탁월한 장어구이가 있습니다.
또한,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찹쌀과 닭고기가 조화를 이루는 초계탕은 시원하게 즐기면서도 단백질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메뉴입니다.
이 외에도 바다의 우유라 불릴 만큼 칼슘과 타우린이 풍부해 원기 회복을 돕는 전복죽,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원기 충전에 좋은 낙지볶음이나 연포탕,
그리고 찬 성질을 지닌 여름철 입맛을 돋우고 영양 균형을 맞춰주는 팥죽 등이 조상 대대로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보양식들입니다.
의학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해 소화 기능과 입맛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따뜻하고 영양 가득한 음식으로 몸속의 열을 다스리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지혜가 큰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성질의 보양식은 차가운 에어컨 바람과 찬 음식으로 지친 위장을 보호하고 심부 체온을 유지해 면역력을 지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오늘도 찌는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다채로운 보양식으로 든든하게 활력을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양 가득한 한 끼로 체력을 보충하고, 지치기 쉬운 계절에도 활기찬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