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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배경음악은
왠지 노래가사에서
아래 사진은 울 카페회원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잠시 빌려온 봄의 전령 매화꽃...
부안... 내소산...
득호,영길,인숙,인칠,영섭,석일,인자,금자,순철,동관,선희,지택, 그리고 감자... 오늘도 역시 가난한 13명의 친구들은 입장료를 안낼려고 옆길로 샌다... 3,000×13명이면 39,000이다. 그놈 아껴서 쭈꾸미 사묵기로 했따.. 하늘은 그 하늘을 오가던 흰 구름이 곧 짙은 회색으로 변했다. 태양이 있던 그 자리에는 주위에서는 늦은 아침 늦잠에서 깨어난 새들이 서두를 만한 이유도 없지만 잠시도 지체할 시간도 없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대개의 산행이란 이런 사색과 침묵이 주를 이루겠지만 자다가 남의 허벅지 만지는 소리다. 그들은... 적당한 공터.... 산행할 때마다 홍득호회장이 내려온 커피는 사람을 존나 끌리게 한다. 어짜피 향을 음미한다는 감자만의 표현이다. 인숙이가 타 온 구수한 메밀차 한잔... 메밀꽃 피는 일을 누가 말리랴....
꺼어억...
가만히 얼굴을 들여다본다.
그러한 것들이 뭉쳐서 무표정으로 일궈 내는 얼굴은 개개별로 보자면 그리도 아름다운 것들이 모이면
무표정한 얼굴을 그대로 바라보았다. 언제나 늘 그렇지만
굳게 닫힌 눈꺼풀과 그다지 많이 움직이지 않은 눈썹은 그리고 입가에 걸쳐져 있는 작은 웃음은
그런 표정 아래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내소사... 문득 어떤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다. 친구들에게 즉석 넌센스 퀴즈를 냈다. "내소사 반대말이 뭐게~?" . . . . 아무도 감자가 원하는 답을 대지 못했다. 그래서 울 카페에 오늘의 숙제로 내본다.
맞추는 친구에게는 풋마늘 몇단 보낼것이다~~ㅎㅎ
내소산 전나무... 조개가 품고 있는 진주가 은은한 빛을 뿜어내듯 내소사입구의 전나무는 산과 절을 빛나게 한다.
채석강은 한 폭의 풍경화다.
우리 친구들은 존나 가난하다... 운전수도 가난하고 정원사도 가난하고 고문변호사도 가난하다.. 우리는 왜 이리도 가난하게 살까~!!
어쨌든 가난에 찌든 울친구들은 입장료 아낀 돈으로 조개 칼국수를 먹었따. 약간 입이 서운해서 쌔주도 몇병 묵었따. 7병이다... 안주는 쭈꾸미 데친놈이다. 지택이는 맥주시킨죄로 돈 더냈따....
감자가 대표로 건배제의를 해따...
소중한 친구들의 정겹고 다정한 인연.. 가족같은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자고~~~ 감자가 선창했다.
"가~!" 일동 "족같이~!"
그렇게 또 한번의 산행을 마무리 했다.. 오늘의 유머
◈ 애꾸눈 선장 ◈
착한 눈깔의 소유자 순철... 착한 국가공무원의 대명사 순철...
순철 뒤에서 산행하던 인자가 검정 안경알을 주웠다.. 순철이한테서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순철은 산행 중 한쪽 선그라스가 떨어진줄도 모르고 계속 산행 하더라는....
인자가 뒤에서 키득키득거리는게 이상했나보다..
뒤돌아보고 그제서야 안경알이 없는걸 확인하고 멋적은 듯 환한 미소만.... 순철 왈 " 나 눈 좋은데 진짜 떨아진지 몰랐씨야~!"
** 살다 살다 선그라스 알 떨어진줄도 모르는 사람 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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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출석부 쓰느라 오짐마려운것도 참고....
그새 두시간이 훌쩍....
인자부터라도 밥값해야겠따...흐흐흐
긍께 짭게짭게 써야~
나두 한참 보느라 시간 다 가붓따~ㅋㅋ
시간은 금이라든디 니도 애깨써라 잉~~~~ㅎ
또 뭉쳤군..^^
쭉~~ 보믄서 함께 산행을 맞친 기분이다..ㅎㅎ
근디 한쪽 눈알빠진 썬그라스 낀 순철이 표정이 넘 구엽다..ㅋㅋ
맨 눈깔은 더 구여워~~~~~~~~~~~ㅎ
진짜로 선글라스 눈알 빠진줄 몰랐어,,,,,,,,,,,, 진정난 몰랐었네????
ㅎㅎ고생했네 나도 시방 속이 째깐 쓰리구먼 ~~저녁때 또 한잔 해야제 회장님 ~~ㅋ
그러세~~~~난 낮밥도 못묵었쓰.....밥이 안넘어가서ㅎㅎㅎ
첫화면 꽃이 너무 예쁘다 난 아직 올해 봄꽃을 보지못했는데....매주 월요일이면 기다려지는 감자회장님의 출석부~~~이번주 대박웃음보따리는 국가공무원 순철이 애꾸눈 선장이다 하하하^.^
퀴즈는 출석부에 냈는디 집이는 어먼디다 답해놨습디다~~~~ㅎㅎ
그래도 주세요 풋마늘 ~~~네????
아가씨가 풋마늘 먹고 방구끼면 느그 사무실 아작난다 잉~~~
산에서 햇볕이 없으면 아직은 좀 쌀쌀하더만...여긴 완전히 봄 날이네...
멤버가 점차 늘어난다...보는 즐거움도 좋아 좋아~~^^
우린 빠꾸 읍써....한번 간 산은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오로지 새놈만 100군데 갈끄얌~!!ㅎㅎ
100개의 산을 다 접수 하겠다고?옴마야 대단하네 ~~ 근데 내소산이 몇번째 접수 일까나?
캬아 쥑인다. 옆길로 샌다고 하드만 진짜로 쭈꾸미 사묵어야 ㅎ
아조 도독놈들이여.....
무안에서는 쭈꾸미 1kg에 25,000인디 40,000원이나 달래.....
그래도 우덜이 아숭께 80,000원어치 씹었쓰...........ㅎㅎ
지금이 쭈꾸미 철인디...알이 꽉찬 쭈꾸미 ~~~꿀꺽~ 션한 이슬이 한잔 완샷~~~좋다 상상만 ...ㅠㅠ
오늘아침 TV에서는 태안반도 35천원이뎅
긍께...많이 올랐뜸....
목포는 5만원 쭈꾸미 1kg,,,,,,,,,,,,,,,,,,,,,,,,
에잉 사진보다 내려야할역 지났다 ?
지하철타고 댕기냐~??
지하철 자리 없으면 얘기 해라....나가 자리만드는데는 귀신이여야~~~~~
간짜장 곱배기 먹고 오바이트 해봐~~~ㅎㅎ
순철이 에꾸눈..대박..ㅋㅋ
내 소 사...알것같은디...ㅎ
말안해...
수준떨어징께 글쟈~??ㅎㅎㅎ
미경아! 융일이가 낸 퀴즈는 초딩수준에 마추면 알수있어ㅡ너만 가르쳐줄게~~속닥속닥(안사)ㅋㅋ
유치원 수준이라용~~~~~~~~~~~~~
인숙아 고마와~~~풋마늘 오면 살짝데쳐서 간장에 버무려먹으면서 니 생각할께 울 엄마한테도 니가 정답알려주어서 풋마늘 먹게 되었다고 말할께 ㅎㅎㅎ
미경아~
일하기 싫으면 풋마늘 아작아작 씹고 느그 사무실에서 트림해봐....일찍 퇴근시켜 줄거당~~~~~~~~~~
존 고다드의 꿈의 목록처럼 친구들 대한민국 화려한 강산 山을 다 접수하시길.....
백두산도 한번 가보기는 해야 될끈디...............
오메 좋은것 다 묵고 트림 시키고 있네~~ 크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