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공병여단 주둔지에 조성한 보안갤러리에서 장병들이 커피를 마시며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부대 제공
봄이 무르익은 요즘 야외에서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보안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부대가 있어 화제다.
육군7공병여단은 7일 “장병 사기·복지 증진 차원에서 최근 카페를 개장하고, 주변에 보안 관련 작품을 전시하는 ‘보안갤러리’를 4월 한 달 동안 운영하고 있다”며 “보안은 다가가기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가깝고 친근한 것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은 보안 창작물 공모전에 출품된 표어·포스터 등으로 구성됐다. 카페 옆 나무 그늘에 마련된 보안갤러리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장병들은 음료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스럽게 갤러리를 관람하고 있다. 장병들은 “카페와 보안갤러리가 조성되면서 점심시간이나 체력단련 이후 자투리 시간을 재미있게 보낸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구창모(대령) 여단장은 “장병들의 기억에 오래 남고, 의미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말로 그칠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안도 엄격하고 무서운 것이 아니라 우리 바로 옆에서 보고 느끼는 생활의 일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대는 보안을 선도하는 지킴이가 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방안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첫댓글 군부대는 보안이 생명이죠~👍
장병들이 힐링을 많이했으면
좋겠네요~~~
수기사단은 안하나? ㅋ
부대마다 카페 등 군아들들 쉴수있는 휴식시설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