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의 마지막 휴무일 박사장님과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했다.
이틀전 토요일 추읍산 다녀왔고 앞으로 일주일 꼬박 빡세게 일해야 해서
오늘은 가볍게 산책이나 가자고 나서본다.
동작역에서 만나 3,4번 출구쪽으로 나온다.
동작역 3, 4번 출구를 향해 육교를 건너간다.
3번출구 방향으로 내려오면 현충원 담을 따라 서달산 올라가는 긴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다보니 넓은 땅에 공사를 하는데 무슨 공사인지..
현충원 담을 따라가다보면 사람들만 통과하는 쪽문이 두세군데 있다.
크게 위험하지도 않고 사람다니기에 전혀 뷸편하지도 않은곳에 계단과 야자매트공사를 왜 했는지.. ...
이런 쓸데없는 짓을 정말 여러군데 했다. 정치하는 놈들은 이런 쓸데없는 낭비에 대해 좀 밝혀주길 바란다.
봉꾼들에 의해 억지로 이름 붙여진 깃대봉도 다녀온다.
서달산을 다녀와서 까치산을 지나 관악산 둘레길 방향으로 갈 예정이다.
이 계단도 다니는데 별 어려움 없었는데 몇달전 갑자기 공사를 했더라. 그리고 평지에 보기싫은 매트는 왜 필요한지?
시간이 지나면 매트가 썩어서 먼지만 날리고 매트고정용 쇠말뚝들은 그대로 무수히 땅에 박혀있기만 하고...
동작대에 앉아서 박사장님이 준비해오신 샌드위치를 나눠 먹었다.
까치산 방향으로 간다.
내가 시간만 나면 자주걷는 길.
이 계단도 정말 쓸데없는 곳에 돈들여 왜 했는지 모른다. 하여간 산에 계단과 야자매트를 너무많이 공사를 해서
흙을 온전히 밟고 다니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공사 발주하는놈들과 공사업자만 배불리는 이런일에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
삼각점이 있는 이곳을 까치산 정상으로 본다.
관악산 둘레길과 연결되는 생태육교.
둘레길 조금 걷다가 인헌시장으로 간다.
원래 먹으려던 정육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해서 옆에있는 정육식당으로 갔다.
한우모듬과 생삼겹을 꼬배기처럼 썰어둔것을 사서 올라가 구워 먹었다.
고기값에 먹는 비용이 포함되었는지 좀 비싸지만 세팅비 따로 안받아서 그건 좋더라.
맛있게 먹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