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한나는 대학 졸업 후에 전공을 살려 몇 군데 회사에서 근무하였다.
2004년 봄 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하였으니, 어언 20년이 되어 간다.
그러다가, 아동들의 영어 교육 사업을 펼치는 K회사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하여 근무하게 되었다.
새로 옮긴 회사에서 영어콘테츠를 만들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장을
가야 된다는 것이었다. 현지 어린이들을 출연시켜 우리 한국 아동들이
영어를 배우는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한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서 1년간 어학연수를 받았으니, 뉴욕이 생소하지는 않겠지만
아비의 입장에서는 해외 출장을 떠나는 딸이 걱정이 되었다. 출발 직전에
집에서 딸을 앞에 두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 아버지, 한나가 뉴욕으로 출장을 떠납니다. 먼 길을 오고 갈 때에
안전하게 지켜 주소서. 현지에서 생활할 때에도 어려움없이 잘 지내다가
돌아 오기를 기도합니다.
여러 스탶들을 모아서 동영상을 제작해야 한다니, 적재적소에 좋은 분들을
만나서 좋은 결실을 거두게 하옵소서. 현지에서의 모든 업무를 잘 마치고
큰 보람을 안고 귀국하도록 은혜내려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
딸은 그후로도 여러 차례 미국 뉴욕을 드나들며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