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2021년 6월 22일(화)
[사역자의 기본 자질, 전인격적 거듭남과 헌신]
● 성경본문 : 출애굽기 29:10-37
10.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11.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12.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13.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4.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15.너는 또 숫양 한 마리를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16.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17.그 숫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와 다리는 씻어 각을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18.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19.너는 다른 숫양을 택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20.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21.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22.또 너는 그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것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오른쪽 넓적다리를 가지라 이는 위임식의 숫양이라
23.또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개와 기름 바른 과자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24.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25.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26.너는 아론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 이것이 네 분깃이니라
27.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28.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29.아론의 성의는 후에 아론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30.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이레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31.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32.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33.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34.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35.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36.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37.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 오늘의 말씀 요약
제사장 위임식에서 수송아지는 속죄제로, 숫양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번제로 드립니다. 또 다른 숫양은 잡은 후에 그 피를 아론과 그 아들들의 오른쪽 귓불, 엄지손. 엄지발에 바릅니다.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는 아론과 그 자손의 영원한 분깃입니다. 위임식은 7일간 진행됩니다.
● 본문 해설
위임식 속죄제와 번제 29:10-18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자에게는 죄 씻음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본문은 29장 1-9절의 지시 사항을 하나씩 상세히 다룹니다. 수송아지의 속죄제 의식은 대제사장의 속죄제 절차를 따릅니다(10-14절, 레4:3-12). 레위기 절차와 한 가지 차이 나는 점은 아직 이들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기에 피를 성막 안으로 가져가서(레4:5-7) 의식을 거행하는 대신 뜰 제단에서 행한다는 것입니다. 번제는 양의 번제 절차를 따릅니다(15-18절, 레1:10-13). 속죄제는 죄로부터 정결하게 됨을 상징하고, 번제는 헌신을 상징합니다. 이런 면에서 제사 절차는 ‘몸을 씻음과 제사장 의복을 입음’(29:4-9)의 순서를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속죄제의 수송아지 피를 어디에 바르고 뿌리나요?
- 하나님이 그분을 섬기는 자들에게 죄 씻음과 헌신을 요구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임식 숫양과 기타 규례 29:19-37
제사장의 변화는 전인격적이어야 합니다. 본문은 위임식 숫양을 드리는 절차(19-34절), 위임식 제사를 7일 동안 행하라는 명령(35절), 그리고 앞서 언급한 속죄제(10-14절)가 제단도 속죄해 거룩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36-37절)에 대해 언급합니다. 위임식 숫양을 드리는 제사는 화목제와 상당히 유사합니다(레 3장 7:11-34). 특히 인상적인 것은 위임식 숫양의 피를 아론과 그 아들들의 오른쪽 귓불. 엄지손. 엄지발에 바르고, 피와 기름을 옷에 뿌리는 의식입니다(20-21절). 피를 몸에 바르는 의식은 원래 나병 환자 정화 의식에만 적용된 것으로(레14:14), 이는 제사장의 전인격적 거듭남을 상징합니다. 제사장 직분을 상징하는 의복도 피와 기름을 통해 거룩하게 됩니다.
- 위임식 숫양의 피를 바르는 신체 부위들은 어디인가요?
- 전인격적으로 거듭난 삶은 하나님의 사역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 오늘의 찬송 (새 274 나 행한 것 죄뿐이니)
(1) 나행한것죄뿐이니 주예수께비옵기는 나의몸과나의맘을 깨끗하게하옵소서
(2) 내어둔눈밝히시니 참기쁘고고마우나 그보다더원하오니 정결한맘주옵소서
(3) 정결한맘그속에서 신령한빛비치오니 이러한맘나얻으면 눈까지도밝으리라
(4) 못된행실다고치고 악한생각다버려도 주앞에서정결타고 자랑치는못하리라
(후렴) 물가지고날씻든지 불가지고태우든지 내안과밖다닦으사 내모든죄멸하소서
(경배와 찬양) 주의 이름 안에서 주의 성소로 가네 영광스러운 이곳에 우리 기쁘게 왔네 거룩한 보좌 앞에서 따뜻함을 느끼네 우리 마음 경배하며 찬양의 제사 드리네/ 찬양의 제사 드리며 성소로 들어갑니다(x2) 우리 모두 주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네 우리 모두 주님께 기쁨의 제사 드리네
● 묵상 에세이
하나님 앞에 서라 - 성막에서 예배를 배우다 / 유진소
<아름답고 놀라운 주 예수> 라는 찬양의 마지막 부분에는 “주님 앞에 내가 서 있네/ 주 앞에 내가 서 있네...”라며 주님 앞에 서 있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찬양의 영어 제목은 <I Stand In Awe 0f You>입니다. ‘내가 주님을 경외함으로 선다’는 뜻입니다. 주님 앞에 서 있다는 것은 다른 말로 주님을 예배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배자의 모습은 대개 하나님 앞에 엎드리거나 무릎 끓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특히 감동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말할 때 ‘하나님 앞에 서 있다’(시134:1-2 참조)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이것은 예배의 중요한 요소를 그대로 말해 줍니다. 즉 예배할 수 없을 것 같은 감정과 상황을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야’ 예배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영적 전쟁이기에 그 정도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예배를 세우는 중요한 요소는 ‘거룩함’과 ‘성결’입니다. 즉 성도가 참된 예배자로 서려면 구별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고, 세상과 다르게 살아갑니다.”라는 신앙 고백이 있을 때 우리의 예배는 든든히 설 수 있습니다. 예배를 세운다는 것은 그렇게 일어서는 것을 말합니다. 일어서 보지 않고는 그것이 어떠할지를 절대 알 수 없는 것이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분의 기뻐하심을 따라, 예배자의 사명을 따라 결단하고 일어서면, 그때부터 예배가 세워지고 삶이 열릴 것입니다.
● 한절 묵상
출애굽기 29장 20절
제사장 위임식을 준비하며 모세가 아론의 오른쪽 귀불. 엄지손. 엄지발에 숫양의 피를 바릅니다. 이는 그의 귀와 손과 발을 거룩하게 구별하기 위함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인 우리도 날마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귀와 손과 발을 씻어야 합니다. 정결한 귀로 하나님 말씀을 힘써 들어야 합니다. 거룩한 손으로 예수님의 손길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야 합니다. 성별된 발로 주님이 가라고 명하신 좁은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하나님 말씀을 삶의 최고 권위로 삼은 사람은 순종을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바친다. - 밥 포스터
● 오늘의 기도
속죄와 거룩함의 거듭 강조하시는 하나님 말씀 앞에서 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입술과 마음의 부정함을 회개하오니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하소서. 택하신 이를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생활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사람답게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