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트(warrant)는 무엇일까요?
일단 워런트(warrant)의 정의를 보자면 워런트는 일정 수의 보통주를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한을 말합니다.
그럼 이것이 왜 필요한 것인지도 궁금하실겁니다.
예시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회사는 작년부터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놓는 제품마다 모두 품절이 되고, 기업의 이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속히 오르고 있었습니다.
회사의 CEO는 다양한 곳에 투자를 하고 싶은데 장기적으로 사용할 돈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며, 미래의 주가가 상승해도 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도록 워런트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럼 투자자들은 이 기업의 성장성과 미래를 보고서 괜찮으면 투자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투자자들은 워런트를 가짐으로써 일종의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는 메리트를 갖게 되는겁니다.
기사의 제목을 읽어보면 워렌버핏이 투자를 했다고 적혀있습니다.
2008년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사건과 더불어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는 세계적 금융위기가 왔습니다.
이 때 워렌 버핏은 휘청거리던 골드만삭스에 투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5년 내 주당 115달러의 행사가격으로 5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도 받았습니다.
버핏은 주가변동의 차익과 워런트, 배당금으로 20억 달러(2조원)의 수익을 이루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이것은 투자원금의 40%에 해당하는 수익입니다.
워런트(warrant)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똑같은 내용이지만 이름만 다른 주식워런트증권(equity-linked warrant, ELW)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워런트증권(equity-linked warrant, ELW)는 특정 주식 또는 주가지수 등 기초 자산을 일정한 조건에 따라 미래에 사거나 팔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을 말합니다.
주식워런트증권(ELW)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콜 워런트(Call Warrant), 풋 워런트 (Put Warrant)로 말입니다.
먼저 콜 워런트(Call Warrant)는 기초자산(주식, 주가지수)을 권리행사가격으로 증권회사로부터 인수하거나 그 차액(만기결제가격- 권리행상가격)을 수령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워런트로 기초자산의 가격상승에 따라 이익이 생깁니다.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럼 풋 워런트 (Put Warrant)는 기초자산(주식, 주가지수)을 권리행사가격으로 증권회사에게 인도하거나 그 차액(권리행사가격-만기결제가격)을 수령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워런트로 기초자산의 가격하락에 따라 이익이 생깁니다.
이것도 반대로 생각하면 가격이 상승하면 손실이 생기는 것입니다.
주식워런트증권(equity-linked warrant, ELW)은 적은 금액을 투자해서 보다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한정된 투자위험으로 상단한 이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구조가 매우 복잡하며, 레버리지를 이용한 매매수단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