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하수를 깨끗하게 하는 미생물
부엌이나 화장실로부터 발생하는 하수에는 유기물질이 대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하천에 방류하자마자 물이 썩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방류하기 전에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정수 처리가 필요하게 된다.
정수처리는 가능한 한 에너지를 가하지 않고 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염수 중의 유기물을 미생물이 먹게끔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충분한 산소가 있다면 미생물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고, 완전 연소의 화학식과 같은 반응이 진행되고, 최종적으로는 이산화탄소와 물로 된다.
정수 처리장에 견학을 가면,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오는 큰 pool이 몇 개가 있다. 이것이 폭기조로 공기를 넣어 수조의 안에서는 활성 오니라고 불리는 호기성 미생물과 유기물의 덩어리가 부유하고 있다. 활성 오니 중의 세균은 오수 중의 유기물을 분해하여 생육하는데, 활성 오니 중에는 세균을 포식하는 원생동물도 있기 때문에 세균이 지나치게 증가하는 것은 없다. 폭기 처리가 끝난 물을 탱크에 옮겨 정치하여 두면 활성 오니는 빠르게 침전하고, 상등의 물은 하천에 방류 가능한 수준으로 청정화된다.
회수된 활성 오니에는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독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면 건조하여 compost로서 비료 등에 재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수 중에 함유된 질소분이나 인산도, 미생물의 힘을 빌려 분해, 회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질소분은 탈질(脫窒) 반응을 이용하여 질소 가스로서 대기중에 방출한다.
인산은 호기조건 하에 인산을 축적하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활성 오니로서 회수한다. 인산은 작물에 주는 비료의 성분으로서 요긴하다. 실제로 하천에 방류된 오수도 량이 적다면, 정수장과 같은 원리로 미생물에 의해 자연 정화된다. 정수장의 시스템은 하천의 자연 정화의 메커니즘을 모방하는 것이다.
요점 BOX 미생물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에너지의 원천이다. 폭기조에는 호기성 미생물과 유기물의 덩어리가 부유 정수장의 시스템은 하천의 자연 정화를 모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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