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오늘 기도 가운데 이해 할 수 없는 뜻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나이 들어 복학생으로 학교에 수업을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물리 과목에서 선생님께서 저에게 이르시기를
다음 수업은 저에게 모두 맡길 테니 한번 수업을 진행해 보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무척 부담스러웠고
내가 물리를 잘 알지 못하는데 실수하여
아이들에게 잘못 가르칠까 봐 선생님께 하지 못하겠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도 선생님은 괜찮다며 열심히 가르쳐 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 번 거절했음에도
선생님께서 저에게 다음 수업을 맡기시기에
내가 더는 학교에 다니지 않고 학업을 멈춰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날로 아예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그렇게 선생님은 저에게 수업을 맡기셨는데
제가 학교도 오지 않자 여러 학교 관계자분들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여성들이었는데
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당신이 맡겨진 수업을 진행하지 않아
수업이 펑크가 났고 그 일로 선생님이 곤란을 겪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나와 무슨 상관이냐
내가 그 수업을 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말씀을 드렸는데도
막무가내로 나에게 맡기셨고 내가 그 일이 옳지 않아
학교를 가지 않게 되었는데 나도 그 일로 큰 손해를 보았다 하였습니다.
그러함에도 그들은 울먹이며 전부 내 탓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그럼 당신들이 한번 가르쳐 보라!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자신에게 맡겨질까 봐 슬금슬금 피하여 도망을 치려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내 양팔로 한 명씩 붙잡아 두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가르치라! 왜 너희는 도망을 치느냐?! 하였습니다.
오늘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러한 이해 할 수 없는 뜻을 주심에
이 뜻에 대하여 알려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이 내려오는 것을 내가 보았는데
제가 그 하나님의 뜻을 향해 기관총으로 난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함에 하나님의 뜻이 벌집이 되듯 부서졌고
산산 조각되어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무수한 한글 모음과 자음이 사방에 흩어져 비 오듯이 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장면을 보여 주셔서 제가
오늘 주시는 뜻에 대하여 깨달아 알았는데
사실 오늘 새벽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무척 긴 장면을 먼저 보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장면이 얼마나 길었는지
첫 시작 장면이 생각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시작되었더라? 하고 고민고민하다가
그만 뒷부분도 잃어버렸고 결국은 전부를 잃어버리고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뜻은 없었던 것으로 하고 다시 뜻을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길고 긴 장면을 보여 주셨는데
이번에도 제가 너무 길어서 첫 시작이 어떻게 되었지? 하고 또 생각했고
그렇게 생각하다가 또 뒷부분을 잃어버리고는 전부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은 내가 혼미하여
두 번이나 하나님 주신 뜻을 잃어버렸고
다시 뜻을 주시기를 간구하자 이처럼 수업을 맡기셨음에도
내가 거부하고 학교를 아예 그만둔 모습으로 보여 주심이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뜻도 알지 못하자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나님의 뜻을 총으로 난사하는 장면으로 풀어 주심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어느 때는 이처럼 너무도 길고 긴 장면으로 보여 주셔서
모두 기억하지 못하고 기억을 찾다가 모두 잃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님께 저도 사람인지라....
하나님 주신 뜻을 제가 모두 기억하지 못해 잊어버릴 수 있음을 기도하며
다시 뜻을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그러자 다시 제가 수업에 참여한 모습이었고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모습이었는데
그런데 복도에서 무척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수업 도중에 복도에 나가보니
옆에 보일러실이 있었는데
그 보일러에서 한쪽에서는 물이 새고 있었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수증기가 터져 나와
무척 시끄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러다가 큰일이 나겠다 싶어
보일러에 손을 보고 다시 교실에 돌아온 모습이었습니다.
그러자 내가 수업을 진행하지 않아 아이들이 실망한 모습이었고
또 어떤 여성분이 대신하여 수업을 진행하며
저를 원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이러한 뜻을 받고
처음 주신 잃어버린 뜻을 다시 주시기를 기도하자
다른 장면을 보여 주셨는데
저는 바닷가에 살고 있는 뚱뚱한 물고기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물고기가 얕은 물가로 나아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다시 깊은 물로 들어가려는데
잘 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 물고기를 밀어주려는데
신기하게도 분명 그 물고기가 움직여 지느러미가 움직이는데
마치 멈춰버린 장면처럼 결코 그 물고기가 밀리지가 않았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이러한 장면을 보여 주시며
기도하여 받은 긴 장면 두 가지를 잃어버린 것에 책망하심이셨습니다.
[마태복음 16:10]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였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오늘은 제가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긴 장면을 두 번이나 보여 주셨음에도 잃어버려 책망하심에
올려 드리지 않으려다가 이 뜻도 또 잃어버릴 것 같아
올려 드리고 기억에 남기고자 합니다.
이처럼 매일 놀라운 뜻을 주시고
오늘은 제가 하나님 주신 뜻을 자꾸만 잃어버림에
하나님께서 책망하심에 이 글을 올려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기도에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그러함에도 이 부족하고 연약한 종에게 뜻을 부어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