雖然如是 古人道 聞而不信 尙結佛種之因
수연여시 고인도 문이불신 상결불종지인
學而不成 猶蓋人天之報 則不可以一槩論
학이불성 유개인천지보 즉불가이일개론
況此經 以悲智立體 瞋喜偏圓 同入寶所
황차경 이비지입체 진희편원 동입보소
訕謗罵辱 俱結勝緣 暫持一偈 隨喜亦圓
산방매욕 구결승언 잠지일게 수희역원
幸披蓮部 不勝鰲抃 而說偈言 開佛知見
행피연부불승오변 이설게언 개불지견
暢佛本會 言言獨妙 法法純圓 滅斷常見
창불본회 언언독묘 법법순원 멸단상견
掃幻妄境 如彼大雲 雨於一切 一味淸凉
소환망경 여피대운 우어일체 일미청량
四衆咸悅 凡所歸依 皆蒙利益 將此深心
사중함열 범소귀의 개몽이익 장차심심
用報佛恩 龍天擁護 外道摧膽 上助佛化
용보불은 용천옹호 외도최담 상조불화
下利幽冥 凡厥有情 俱生壽域
하리유명 범궐유정 구생수역
그렇더라도 옛사람이 말하기를
“법문을 듣고 믿지않아도
부처님의 씨앗을 뿌리는 인연을 맺고,
법을 배우되 성취를 못해도 인간세상이나
하늘의 좋은복을 받는것보다 더 낫다”라고 하였으니,
꼭일률적으로 한쪽만 옳다고 말할 것도 아니다.
하물며 『연꽃법화경』은 지혜와 자비로 그 바탕을 삼고 있기에
성냄,기쁨, 편벽, 원만, 그 모든중생을 모두 함께
극락정토 보물이니 있는 장소로 들어가게 하고 있지를 않은가.
이 『연꽃법화경』을 비방하며 헐뜯고 나무라며 욕을 하는 사람들도
그 인연으로 다 함께 인연을 맺게하고 있지 않은가.
잠시라도 이경의 게송하나만 지니고이법을 따라 기뻐하는
사람도빠짐없이 모두 성불하게 하고 있지 않은가.
다행이 『연꽃법화경』을 펼쳐본나는
감동의 손뼉을 치지 않을수 없어 게송으로 말하노라.
부처님의 참지견을 열어 보여서 부처님의 품은 뜻을 이야기 하니
말마디에 우뚝솟은 미묘함이여 법한마디 하나하나 오롯한 진리.
단견상견이 모두를 없애버리고 허깨비와 같은 경계 쓸어 버린이
푸른하늘 널려있던 큰구름들이 온갖초목 빠짐없이 비를 주는 듯.
모두 한맛맑고맑아 시원한 감동 사부대중 모두함께 기뻐들하니
이 한맛에 귀의하는 모든중생들 빠짐없이 법의 이익 받게 된다네.
이은혜를 깊이 아는 그 마음으로 부처님의 크신 은혜 보답하므로
하늘과 용 팔부신장 옹호를 하니 외도들의 간과 담이 서늘하여라.
부처님의 중생교화도 도와가면서 어둠속의 중생에게 이익을 주니
그 중생들 남김없이 깨달음얻어 모두 함께 극락정토 테어나리라.
첫댓글 이 시대에 만나기 어려운 김시습 설잠 스님의 '연경별찬(蓮經別讚)'을 만나게 됨을 먼저 감사드립니다
또한 원순스님의 번역이 없어도 접할수 없는 것이기에 두분스님께 감사의 합장을 드립니다
실상묘법연화경 보호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