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새 - 여인(1994,8)
(한정선 作詞 / 김한년 作曲)
바람에 취해버린 꽃처럼
가로등 위에 있었죠
여인이여 내려치는 빗물을
어떻게 막으셨나요
어제는 밤거리에 홀로선
그림자를 바라보았죠
여인이여 비에 젖은 창문을
왜 닫으셨나요
그댄 왜 긴긴밤을
한 번도 창가에서
기대 서있는 모습이
내게 보이질 않나
왜 잊으셨나요
어제는 밤거리에 홀로선
그림자를 바라보았죠
여인이여 비에 젖은 창문을
왜 닫으셨나요
그댄 왜 긴긴밤을
한 번도 창가에서
기대 서있는 모습이
내게 보이질 않나
왜 잊으셨나요
왜 잊으셨나요.
1981년 김광석, 황영익, 한정선으로 구성된 솔개트리오로 시작된 소리새의
음악여정은 [연극중에서]라는 당시 특이한 음악으로 첫 tape을 끊는다
1988년 그룹명을 "소리새"로 바꾸고 정통 포크 스타일의 곡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은 현재 황영익 과 신성철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곡으로 "여인" "아직도 못다한 사랑" "가을 나그네" "그대 그리고 나" 등이
있으며 7080 세대들에겐 진한 향수로 자리메김 하고있다.
우리나라 중년 남성들 노래방 애창곡 순위 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한 7080
세대들에겐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 후 80년대 중반까지 [여인]등
몇몇 가능성있는 곡들을 발표하긴 했지만 소리새라는 이름을 알리기엔 역부족
이었다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88년 작품 [그대 그리고 나]역시 편곡자
김기표씨의 전주만 3분이 소요되는 대곡 스타일로 편곡되었지만 방송에서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하고 그냥 사라지는듯 했으나 90년대 중반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열린음악회" , "주부가요열창"등 몇몇 TV에서 다른가수의 입으로
전해지며 많은 사랑을 받는 곡으로 재조명 되었다 그로인해 '소리새' 라는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릴수 있었다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그대 그리고 나]의 인기에 힘입어
황영익 .김광석 소리새 두 멤버는 그후 3장의 음반을 냈지만, 그다지 좋은 호응을
얻지 못한채 잊혀진 음반으로 분류되고 말았다 김광석의 대마초흡연으로 입건,
황영익 과 김광석의 결별등 소리새는 이제 그렇게 사라지는 듯 보였으나
'들무새' 출신의 신성철과 오랜 선후배 관계인 황영익은 절치부심
소리새 5집을 만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