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새빨간 거짓말 일삼는 빨갱이 쌩억지 호로자식 윤석열을 보라
한국어의 관용구로, '사람은 천성이 바뀌지 않으므로 문제가 있는 사람을 계몽하고 교화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뉘앙스의 속담들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제 버릇 개 못 준다' 등이 있다.
마산 대학교수 살인사건을 보면 사람의 갱생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이미 사람을 죽여 무기수였던 가해자를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이윤근 교수가 초등학교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선배로서 정성을 다해 옥중 뒷바라지를 다해주며 조기에 석방되도록 온갖 노력을 다했다. 경찰행정학과 교수로서 미성년자 때 실수한 후배를 다시 고쳐 쓰면 갱생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며 법원도 그렇게 판단하여 풀어줬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교수가 수백만 원의 생활비를 여러 차례에 대주자 나중엔 사업 자금을 대줄 것을 요구했고, 거절당한 후에 결국은 앙심을 품고 살해했다.
그래서 "호의가 계속되면은,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라는 말도 있다.
사람에게는 경로의존성이 있다. 특히 인간의 이념은 20대 때 형성되어 이후엔 잘 안 바뀐다고 한다.
실제로 20대 때 막노동을 하다가 변호사가 된 장승수와 같은 사례는 있긴 하지만 이것도 드문 사례이며 나이를 먹어갈수록 극적인 변화는 점점 더 힘들어진다. 그래서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다.
일례로 '대도' 조세형은 갱생하여 목사가 됐다고 여러 차례에 나왔는데 결국 일본에 선교하러 가서도 절도하다가 체포되어 망신당해 그를 믿고 적극 변호하던 엄상익 변호사가 실망을 표하기도 했다.
유명한 조폭 출신들도 맨날 갱생했다며 선교사 활동한다고 미화되다가 어느 날 다시 불미스러운 일에 엮여 감옥에 가는 등 이런 사례들이 언론에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사람은 고쳐 쓰기 힘들다는 인식을 심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