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 제 614호 Q & A. 예배때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롬10:9-10
Q: 다른 교회에 다니는 친구가 찾아와서 사도신경은 성경에 나와 있지 않으므로 공예배때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인가요?
A. 결론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면 친구의 이야기는 억측에 불과합니다. 물론 사도신경의 전문이 주기도문처럼 성경에 기록되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고백의 내용과 중심입니다. 성경 속에 있는 신앙의 중심 내용들을 함축한 초대교회 사도들의 신앙 고백이 오늘날까지 전승되어 거의 모든 교회들이 공예배때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신앙의 고백은 매우 중요합니다. 로마서 10장 9~10절을 통하여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을 함축한 사도신경으로 예배 때마다 신앙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라면 우리가 부르고 있는 찬송가나 복음성가도 불러서는 안 될 것이며, 시편에 있는 구절이나 성경에 있는 내용에만 곡조를 붙여서 불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교회들 중에는 간혹 교회의 전통을 무시하고, 권위를 약화시킨 후에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교리를 주장하려는 저의를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친구가 하는 이야기에 마음 빼앗기지 마시고 믿음으로 담대하게 신앙을 고백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