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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속의 인삼식물 |
북미대륙종 |
미국삼 |
화기삼 |
미국외삼(*) |
삼엽삼 왜생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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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대륙종 |
고려인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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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칠삼 |
전칠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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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삼 |
히말라야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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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삼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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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절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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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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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속 외의 인삼식물 |
시베리아삼 |
가시오갈피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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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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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 |
원삼 흑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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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삼 |
자삼 초하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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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삼 |
더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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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삼 |
당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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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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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삼 |
천당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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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삼 |
자단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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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삼 |
개배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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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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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삼 |
해아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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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사삼 |
내양삼 해사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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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삼 |
옥죽 산미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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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용의 가치가 없음
8. 산지별 인삼의 특징 및 구별법
금산인삼 : 인삼은 생육환경과 지리적 조건, 그리고 채취기간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금산은 일교차가 심하고 모든 기후여건이 인삼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지녔다. 금산인삼은 타지역 인삼에 비하여 몸체는 작지만 단단하고 순백색을 띄고 있다.1500년의 역사를 지닌 금산인삼은 약리작용상 최고수준에 있는 7월 상순에 채취하기 시작하여 10월말까지 가공을 하여 여름 인삼이라고 한다. 인삼의 주요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금산인삼(여름인삼)은 5.2%로 다른지역의 인삼보다 월등히 많다.
풍기인삼 :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토양에서 생산되는 풍기인삼은 타지방 어느곳 인삼보다 내용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함량이 매우 높다. 소백산 풍기인삼은 약탕기에 끊여 재탕, 삼탕을 하여도 물렁하게 풀어지지 않는다. 같은 분량을 달여도 다른 인삼보다 농도가 훨씬 진하다. 인삼을 넣어둔 방문만 열어도 향기가 짙게 풍긴다. 육질이 탄탄하여 중량이 무겁고 약효도 뛰어나다
진안인삼 : 인삼은 진안고원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계절에 따른 기온차가 뚜렷하며 주위 지역에 비하여 서늘한 기후 조건과 고랭지대로서 30℃ 이상 기간이 30일이내, 인삼재배를 위한 산지를 개척, 초작지 재배가 많아 병충해가 적으며 타지역 대비 인삼사포닌 함량이 많은 것이 진안고원에서 나는 인삼 - 진안고원 특징이다.
파주인삼 : 오랜 재배경험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인삼재배는 그 재배법도 여느 작물과는 현저히 다르다. 이로 인해 지역적으로도 그 분포가 제한되어 있으며 생산조건도 까다롭다. 습한 바람이 불고 철저한 병충해 예방은 물론 배수를 조절할 수 있는 마사 지역이어야 한다.
9. 한국 인삼산업의 현실
생산/재배 : 국내 인삼 총 생산량은 1991년의 15,132톤에서 1998년 현재 11,478톤으로 크게 줄었다가 최근 다시 미미하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생산성 향상의 결과이기보다는 재배면적의 증가에 따른 것이므로 한국 인삼의 가격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는 큰 문제점이 된다. 증가된 재배면적도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기에는 여전히 영세한 수준이다.또한 한국인삼은 농약이나 중금속 검출등으로 인한 식·의학적 안전성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가 노출되어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되어 진다.
제조/가공 :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50%정도가 아직도 전혀 가공되지 않은 수삼형태로 유통·소비되고 있고, 가공된 인삼 또한 극히 일부만이 인삼차·정제·캡슐·농축액등의 형태로 이차가공되었을 뿐 대부분이 원형삼 형태의 단순 가공으로 소비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쟁국에 비해 5~10배 비싼 원료삼 가격을 최종 상품의 부가가치 생산효과가 그것을 극복 해주지 못하므로 해외시장경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다.또한 소비자 지향적인 신상품 개발 노력에도 소홀하여 외국은 물론 국내의 신소비계층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유통구조 : 한국산 인삼은 한국인삼공사에서 계약재배하여 수매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전근대적 유통관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물류유통의 비효율성과 비용증가 요인이 발생되고 급속히 변화하는 국내외 산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일실케 하여 인삼 수요를 전반적으로 위축시키고 있다.
수출 : 우리나라 인삼은 수출액이 1990년 미화 164.9백만 달러까지 올라간 이후 계속 하락하여 1998년에는 50% 수준까지 감소하였다. 원형삼의 경우 세계 최대 인삼 소비시장인 중국 및 화교권 시장에서 우리나라 인삼은 이미 후발상품인 중국삼(Asian ginseng)과 화기삼(American ginseng) 등에 시장을 대부분 빼앗긴 상태이고, 기타 제품들도 비싼 가격, 현지시장의 요구에 적응하지 못한 형태나 품질등으로 수요가 전혀 늘지 않고 있다.
10. 세계화를 위한 과제
상품의 세계화 : 한국 고려홍삼은 프랑스산 포도주처럼 그 원료가 생산되는 지역 테와르의 우수성으로 인해 높은 국제적 성가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원형삼류는 상품성 개선과 더불어 그 전통적 성가와 고유한 정체성을 계속 유지시켜 명품화될 수 있도록 테와르의 정의및 통제를 엄격히 실시하여 타국산 경쟁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명품 생산을 위해서는 대량 생산 체제하 보다는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생산하여 그 중에서 품질이 우수한 것을 발굴해, 그것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부각되는 건강보조식품 및 면역조절제 시장에서도 부가가치가 높고 우수한 신상품을 개발한다면 우리가 직면한 가격경쟁력의 열세도 무난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으로 고려인삼만 고집하지 말고, 현재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격히 확산되는 화기삼의 국내 재배 및 수출상품 개발도 신중히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시장의 세계화 : 현재 세계 인삼시장에서 최고 히트 상품중 하나인 ‘진사나’는 원래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것인데 그 기업이 글로벌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여 판권이 다국적 기업으로 넘어간, 씁쓸한 경험의 제품이다. 이 한 예에서 보듯이, 우리 인삼산업의 발전 측면에서 볼때, 상품의 세계화 못지 않게 중요한 사안이 바로 시장의 세계화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인삼산업이 이제 내수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하기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시장으로 수출확대는 유일한 돌파구가 아닐 수 없다.또한 국제 무역·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세계 인삼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금산지역의 약령시장과 같은 국내 재래시장도 국제화할 필요성이 있다.
산업의 현지화 :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다른 나라보다 더 풍부한 경험과 앞선 기술을 보유하였으면서도 인삼 산업의 현지화에 눈을 돌리지 못하였다. 반면에 홍콩을 근거로 한 수많은 화교상들은 그들의 사업을 미국, 캐나다 등지로 현지화시켜 인삼이라는 상품을 세계화의 길로 접어들게 하였고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는 인삼시장에서의 주도권마저 그들에게 내어주고 말았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서둘러 우리 기업들의 앞선 재배·가공기술 및 노하우, 관련 기자재 및 기술인력 나아가 관련 자본을 적극적으로 해외로 수출하고, 국제경쟁력이 약화된 일부 인삼산업을 조속히 해외로 이전하여 세계의 중·저가품 인삼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시장적 열세를 단시간 내에 만회하여야 우리나라 인삼산업의 근본적인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경영의 다국적화 : 우리나라 인삼산업이 상품과 시장을 세계화하고 조직을 현지화 한다 하더라도 기업경영 그 자체가 현지화 되지 못하면, 다시 말해 소비지의 주민정서와 문화, 제도 속으로 젖어들지 못하면 결국엔 성장의 한계성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우리나라가 인삼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경영의 다국적화가 비록 어려운 과제이긴 하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주요 과제이다.
의식의 지구촌화 : 인삼산업을 세계화함에 있어 무엇보다도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가 관련자 모두의 의식과 사고를 지구촌화 하는 일일 것이다. 모든 것이 지구촌 하나로 통합되어 있음을 염두하면서 인삼을 재배하고, 제품을 만들고, 통상을 하며, 지원행정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
11. 세계화룰 위한 전략
선도기업 육성 : 한국산 인삼은 한국인삼공사에서 계약재배하여 수매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전근대적 유통관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물류유통의 비효율성과 비용증가 요인이 발생되고 급속히 변화하는 국내외 산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일실케 하여 인삼 수요를 전반적으로 위축시키고 있다.
세계화의 시범모델 제시 : 아무리 훌륭한 선도기업이 출현하다 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효율성과 창의성 등이 요구되는 세부사항까지도 선도기업이 이끌어 줄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인삼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에게 모범적인 사업 세계화의 모델을 제시해 줌으로써 이를 벤치마킹하게 하는 것도 필요한 조치이다. 이러한 의도에서 충청남도는1999년부터 ‘㈜코인텍’이란 벤쳐기업을 발굴, 성공적으로 사업의 세계화를 추진해 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1999년에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인삼 신제품 ‘GE-510’를 개발하고 2000년에 이를 상품화하여 국내 시장 진입에 성공하였고, 현재 사업 현지화, 자체개발 기술 및 장비수출, 일부 조직의 해외이전등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어 인삼업계의 성공적 모델로서 바람직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이다.
마케팅 중심의 지원시책 개발 : 우리나라의 원료삼 생산비가 경쟁국의 그것에 비해 3~10배에 이르고 있는 상황하에서는 설사 생산성이 월등하게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원천적 가격경쟁력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각 기업이 효과적인 마케팅 믹스를 구사한다는 것이 산업 발전의 첩경이 아닐 수 없다.따라서 인삼산업 지원행정 역시 농가의 생산부문보다는 유통업계의 마케팅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