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1일 오후 3시
신석복 마르코 순교 145주년 기념 미사가 명례에서 있었습니다.
그에 앞서 1시에 열린 목요 복음화학교에서는 존재와 사고의 전환을 이루는 삶을 살도록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시는 이제민 신부님의 열강에 더한층 학생들(?)의 눈망울이 빛납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신자들에게 그늘을 내주시고, 신부님은 온몸으로 햇빛을 받으시며...)
신석복 순교자 후손 가족들과 멀리 대전, 부산, 김해, 고성 등지에서 오신 신자들과 함께 순교 영성을 기억하며 미사를 하였습니다.
신석복 순교자 후손 가족분들이 떡과 과일 그리고 계속 먹어도 손이 가는 맛있는 전을 많이 준비해 오셔서
모두 함께 즐거운 나눔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손 가족 김숙희 데레사, 김성희 베네딕다 자매님께서(외가쪽 후손) 오늘을 기념하며
특별후원금을 내 주셨습니다.
명례에서 올바른 순교의 정신, 복음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우리들이 되어야겠습니다.
-명례후원회-
첫댓글 의미있는 날~~145년전의 오늘을 그리며 입당성가 123번을 부르는데
울컥 했습니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굳센믿음 하나로 자신을 내어 놓을 수 있었던 순교자의 영성이
오늘따라 날 ~~~
미사내내 눈물을 훔치시던 후손에게 성지조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이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많은분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을만큼 음식을 준비해 오셨고, 특별후원금까지 내어주셨다니....
이 사순시기에 나를 돌아보게 한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