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내기
(건고추: 청양9.4kg, 일반7.2kg)
◎땅콩 말리기
◎밤까기
내일이 추석명절이자만 차례음식 준비는 옆지기가 맡은 관계로 그동안 건조시킨 고추를 가지고 고춧가루 내기로~~~
겸사겸사 땅콩 말릴겸 차례상에 올릴 밤을 가지고 농막으로 행차해야지~~

고춧가루 내기전에 체중계 이용해 확인해보니
청양이 9.4kg(15.66근)
일반이 7.2kg(12근)이다..
작년보다 턴저병이 심하더니 수확량이 약 5kg 정도 부족하다..
그래도 이만하면~^^

일반고춧가루와 고추장용, 그리고 청양고춧가루로 나누어 내기위해 분리~

작년에 이용했던 방앗간에 미리 확인한 터라~
명절직전일이라 횡하니~
손님은 나뿐이네~

고추장용은 특별한 분쇄기를 한번더 통과하는 중~
날리는 가루가 얼마나 매운지 옆에서 구경은 불가~^^

비용은 9800원이라고~, 200원 인심..^^
얌전히 싣고 농장으로~~

감악산 통과구간 우회도로 우선개통이 9월26일에 있었다는 행사아치가~~
한결 수월해지고~^^

도착하자마자 땅콩 펴서 말리고~
차례용 밤을 깠는데~~
사진을 못찍었네~~^^

좀 늦은 점심은 지천인 가을 냉이 잠깐 캐서~

라면으로~~^^

라면보다 냉이가 더 많다...

어쨌든 이런 라면 먹을때마다 자연속에 사는 행복감이란~~

옆에 율무밭에 가을걷이 추수하러 왔다...



저것도 콤바인이라고 하나~~???
어쨌든 저 넓은 밭을 몇십분만에 후딱 해치우고 사라지네~~

점점 더 깊은 가을속으로 빠져드는 주변 풍광에 호젓함이~~

집에와서 주방용 저울로 고춧가루 확인~
일단 빈쟁반이 400g이네~~

고추장용이 빻기전 3.7kg였는데 쟁반무게 제하니 2.28kg이다...
씨가 이렇게 많이 빠지나~????
아님 체중계와의 주방용 저울의 기기 오차가 심한 것인가~~

일반 고춧가루는 빻기전 4.1kg로 확인했는데 쟁반무게 제하고 2.02kg이다...
원래 이렇게 차이가 나나~~????
아님 체중계와의 기기 오차인가~~

그리고 순청양 고춧가루는 빻기전에 8.6kg였는데, 가루낸 뒤에 6.7kg이다...
어쨌든 손실양이 너무 많다.
고춧가루를 빼지말아야 하나~~??
암튼 생각좀 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