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11월4일
날씨 : 맑고 포근한 가을날
누구와 : 회나무,월척,경일,엔돌핀,훈남(5명)
어디로 : 설악산 울산바위(서봉)
코스 : 소공원~신흥사~계조암~울산바위(서봉)
~흔들바위~소공원,
올해 3번째 드림팀과 설악으로
희야봉과 칠형제봉에 이어
울산바위(서봉)으로 ...
인천에서 새벽3시 출발
쉬지않고 양양고속도로를 달린다,
설악동 버스전용 주차장 도착하니
아침6시도 안됨,
동해에는 붉은 여명이 떠오르고
추위도 아랑곳 없이 훈남은
해물라면을 준비한다,
덜덜덜 떨면서 먹는 라면맛 일품이다
붉게 불타오르는 아침햇살과 단풍이
어우러져 더욱 붉은색감을 연출한다,
최고의 드림팀과
설악과 만남은 늘 기대 이상이다,
리딩(선두대장)회나무,
날다람쥐처럼 빠른(홍일점)엔돌핀,
선두대장 못지않은 실력에
늘 후미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막내 멋쟁이 훈남,
이번에 합류한 파주친구 경일까지
쟁쟁한 실력파들과 월척이 함께하는 행운을
쌀쌀했던 새벽공기도 서서히 온도가 오르니
이마에는 어느새 땀방울
한꺼풀 힌꺼풀 옷을 벋는다,
흔들바위에서 한컷 찍은후
비탐지역으로 들어간다,
길목에서 번쩍 거리며 비탐지역이라
들어오면 벌금형 이라며 방송이 흘러 나오고
슬며시 옆길로 우회하여 서봉을 향해 오르고
내려 가고를 반복
비탐 등로길 이다보니 낙엽이 많이도 쌓여 있다
서봉(서쪽울산바위) 에서 보는 조망
환상이다 ,
화채능선,대청,중청,죽음의계곡,이박사 능선까지
그 반대쪽에는 미시령과 상봉,신선봉 수바위도 조망된다,
멋진바위에서 공중부양도 해보고 ....
에고에고 그런데
처음합류한 경일 바위에 손목을 부딧친다,
괜찬타고 하여 하마바위 에서도 인증샷
속초 앞바다도 내려다 보면서 잠시즐긴후
다음장소로 이동 하기위해 내려 가다가 잠시 휴식
간식을 먹으면서 경일의 손목을 보니 심상치 않다,
학창시절 기계체조로 손목을 다쳐본 훈남의 말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병원부터 가는것이 좋을듯
하다고 하여 하산을 결정한다,
참고로 오늘의 산행코스는
서봉~황철봉~저항령~마등령~소공원으로 진행예정 이였다,
하산길 계조암 근처 계곡에서 국공과 마주친다,
리딩자가 누구냐고 국공이 묻는다,
회나무가 대장이라며 서봉이 멋지다길래
사진찍으러 왔다가
경일의 손목을 가리키며 손목다쳐서
서봉도 못가고 병원가려고 내려온거니
봐달라고..
완강하던 국공님 사진찍고 서류에 서명만 하라고
벌금없이 훈방조치 한다고.
아이고 국공님 감사해유~~~
오늘 우리는 거금 50만원을 번셈이다 ㅋㅋㅋ
속초의료원에서 엑스레이와 씨티 찍으니
손목뼈가 부러졌다고 한다,
깁스하고
뒷풀이로 전복물회에 이슬이는 나홀로
다음을 기약하며 인천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오전6시경 붉게 붉게 떠오른다
훈남표 해물라면맛
떨면서 먹으니 더욱 맛있다
세존봉의 기를 받으며 소공원에서 다함께
좌측부터,경일,훈남,엔돌핀,회나무,월척
신흥사 천동불상과 단풍
붉은 아침햇살에 더욱 환상적이다,
서락이다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넘 멋지다구요...
그림보다 더멋진 설악
흔들바위
모처럼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없어서
울산바위
비탐지역에는 낙엽도 가슴까지
서봉에서본 울산바위
그뒤로 좌측부터 달마봉 화채봉이 환상이다
좌측에 하마바위
우측에 외계인바위
속초앞 바다가 한눈에
공중부양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착지가 예술이네
날아라 원더우먼
날아라 엔돌핀
속초앞 낮은산의 멋진색감
하마바위에서
우리는 드림팀 이드래요
대청과 중청을 배경으로
서락에 푹빠져 있는 월척
아~~~~~좋타
좀더 담아본다 서락을
화채능선 대청 중청에는 하얀눈이 쌓여있고
죽음의계곡 이박사능선까지
울산바위 서봉도 함께
서봉에서본 반대방향
미시령과 상봉 신선봉 우측아래에는 수바위도 조망
백두대간길 걸었던 옛생각이 문득떠오른다
하산길에 계조암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배경
울산바위
하산길에 올해 마지막 단풍이 될듯
다시한번 담아본다
속초시 의료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속초 의료원 앞에서 바라본 (좌)서락 (우)상봉과 신선봉
속초에 맛집
전복물회 맛이 끝내줍니다
디저트로 엔돌핀님이 커피를 쏘시고
횟집앞 바다를 배경으로
손목다친 경일님은
다행히 수술 않하고 굳치면 된다는 연락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