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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틴고도 1길 및 2길과
외씨버선길 13구간 차이는 ?
◈ 1길 : 운탄고도1330 통합안내센터 - 각동리
거리 : 15.60 km
소요시간 : 5시간 30분
고도 : 186-637m
- 열일곱 살 어린 나이로 비운의 생을 마감한 단종의 넋이 서린 청령포에서 시작해 도도히 흐르는 동강을 따라 4억 년 전 자연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씨동굴에 닿는, 여유로운 트레킹 코스이다. 과거에 대한 성찰을 통해 동강 천변을 걸으며 여유를 되찾고, 그렇게 찾아진 여유로운 걸음들이 차곡차곡 쌓여 미래에 닿는, 이해를 통해 치유에 이르는 길이다.
- 코스 초중반 남한강 줄기를 따라 걷는 구간은 오르내림이 종종 있으나 코스 중후반 태화산(1,027m) 자락 통과하는 구간은 급격한 고도편차 발생한다.
- 남한강변에서 카누를 즐기는 이들을 바라보며 마을까지 상쾌하다. 강변에서 길론골로 넘어가는 코스 중간에 물길이 있을 수 있으니 걸을 때 유의하자.
◈ 2길 : 영월 각동리 - 모운동
거리 : 18.80 km
소요시간 : 6시간 45분
고도 : 171-643m
- 방랑으로 평생을 살았던 김삿갓과 함께 걷는 길. 늘보마을에서 슬로시티의 의미를 생각하며 걸음을 떼어, 포도마을 옥동을 지나 잘 숙성된 와인 향기가 풍겨오는 예밀촌에서 한숨을 돌린 뒤, 만경대산 자락 해발 7백 미터 구름이 모여드는 모운동(賽雲洞)까지 가파른 길을 오르며 마음의 짐을 모두 내려놓게 되는 트레킹 로드이다.
- 코스 초반에서 중반까지 옥동리 구간과 대야기 구간에서 오르내림이 있으며 코스 중반부 예밀리에서 모운동까지 완만하게 고도가 높아진다.
- 대야리로 내려와 모운동까지는 평지로만 되어 있어 여유롭게 김삿갓처럼 영월의 시골마을 길을 걸어보자. 한적한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A코스:각동리-가재골-대야리-김삿갓면사무소-예밀교차로-
출항인공원-장재터-모운동-(18,8km/6시간40분예상)
◈ 3길 : 영월 모운동 - 정선 예미역
거리 : 16.83 km
소요시간 : 5시간 50분
고도 : 358-1010m
- 광업소, 폐광터, 삭도, 동발 탄광산업의 주역이었던 광부들의 흔적을 더듬으며 걷는, 말 그대로 '광부의 길'이다. 석탄산업 호황기에 가장 질 좋은 무연탄을 생산하던 옥동광업소와 철분 가득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황금폭포를 거쳐, 1,088미터 망경 대산을 돌아내려 석항역, 그리고 훌쩍 정선 경계를 넘으면 종착지 예미역에 닿는다. 트레킹을 하며 '운탄고도'의 의미와 가치를 오롯하게 느낄 수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길이다.
- 코스 초반에서 중반까지 고도가 높아지며 코스 중반부에서 코스 중 후반부까지 고도가 급격히 낮아진다.
- 모운동부터 망경대산까지 가는 길에는 황금폭포 전망대, 광부의 샘, (구)동발제작소 등 탄광에 관련된 시설물들을 볼 수 있다. 정상에 오르기 전에 망경산사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 4길 : 정선 예미역 - 화절령(꽃꺼끼재)
거리 : 28.76 km
소요시간 : 9시간 26분
고도 : 403-1197m
- 석탄을 실어 나르던, 말 그대로 '운탄運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만, 천혜의 트레킹 코스라 해도 될 만큼 걷기에 좋은 길이다. 특히, 전지현과 차태현이 주연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엽기소나무'가 있는 새비재 정상 '타임캡슐공원'에서 두위봉을 거쳐 종착지인 화절령꽃꺼끼재에 이르는 길은 등산의 묘미와 트레킹의 재미를 한껏 즐길 수 있다.
- 코스 초반에서 중반까지, 코스 중반에서 코스 중후반부까지 고도가 높아진다.
- 엽기소나무길 초입부터는 긴 산길이 시작되기 때문에 읍내에서 물과 간식을 충분히 구매해 두는 것이 좋다. 새비재 앞에서 보는 고랭지 배추밭은 정말 장관이다.
◈ 5길 : 정선 화절령 - 함백산 소공원(만항재)
거리 : 15.70 km
소요시간 : 5시간 15분
고도 : 1067~1330m
- 화절령에서 만항재 소공원까지 이어진 높고 아득한 산길, 산중턱 도롱이연못에 얽힌 이야기는 모든 이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광부를 남편으로 둔 아내들의 애타는 마음이 담겨 있는 곳이 도롱이연못이라면 뒤이어 마주치게 되는 1177갱은 광부들이 캄캄한 막장으로 들어가는 갱도의 입구였다. 이 길은 광부와 광부 아내의 높고 애틋한 사랑의 길이다.
- 코스 초반과 코스 중반부에서 오름과 내림의 변화가 크다.
- 산길이 조금씩 고도가 높아지지만 옆으로 보는 산 밑에 경관을 바라보면 힘든 줄도 모르고 걷게 된다. 코스 중간에 있는 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약수터에서 갈증을 해소하자.
◈ 6길 : 함백산 소공원 - 순직산업전사위령탑
거리 : 16.79 km
소요시간 : 5시간 34분
고도 : 621-1330m
- 함백산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길. 수줍은 듯 피어나는 봄꽃, 시원한 한여름, 단풍의 터널과 순백의 설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거대한 운해, 그 너머 산과 산들의 주름. 장쾌한 풍경과 소박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길이다. 지지리골 자작나무숲을 지나 산을 내려가면 한때 번성했던 옛 탄광촌 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 전체적으로 코스 초중반 이후부터 완만한 내리막 코스이다.
- 오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절경이다. 잠시 쉬어가면서 태백의 자연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지지리골에서 시작되는 산길은 험준하니 유의하자.
◈ 7길 : 순직산업전사위령탑 - 삼척 도계역
거리 : 18.07 km
소요시간 : 7시간 40분
고도 : 247-925m
- 기차는 어떻게 고갯길을 넘을까. 옛날에는 고개 위 통리역, 고개 아래 심포리역에 기차가 도착하면 통리재의 경사가 너무 심해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멈춰야만 했다. 승객들은 걸어서 고갯길을 오르내렸고 화물열차는 쇠밧줄로 한 량씩 끌어서 올리거나 내려 보냈다. 인클라인 철도가 그것이다. 고개 아래엔 스위치백철도 구간이었다. 이 길은 운탄철마길이다.
- 코스 초반부터 중반까지 완만한 오르내림이 반복되다 미인폭포 이후부터 종점까지 고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진다.
- 코스 시작부터 대조봉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제법 험준하다. 하지만 전망대에 올라서 바라보는 태백 시내의 전경이 아름답다
◈ 8길 : 삼척 도계역 - 신기역
거리 : 17.73 km
소요시간 : 5시간 38분
고도 : 91-247m
-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을 본 적이 있는가. 아직도 검은 석탄가루가 날리는 도계역 까막동네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작은 역들이 있다. 고사리역, 하고사리역, 마차리역. 옛날에는 흥성하였지만 지금은 모두 폐역이 되었다. 간이역을 이용하던 사람들도 모두 떠나버렸다. 오래된 버드나무 한 그루만 간이역을 지키며 먼 곳에서 걸어오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오십천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로 전체적으로 내리막이 대부분이며 오십천 주변의 작은 산줄기를 넘으면서 작은 오름과 내림이 반복된다.
- 태백에서 삼척으로 가는 마을길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중간중간에 간이역에 들러 SNS에 올릴 인생샷을 찍어 보자.
◈ 9길 : 삼척 신기역 - 소망의 탑
거리 : 25.15 km
소요시간 : 8시간 23분
고도 : 3~104m
- 오십천 구불구불한 물길을 따라 많은 다리를 건너 바다까지 이르는 길. 산과 들이 물을 막아서며 이제 천천히 가라고, 쉬었다 가도 된다고 속삭인다. 산자락 아래로 터널을 빠져나온 영동선 열차가 지나간다. > 운탄고도 9길 <은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을 따라 걷는 길이다. 가장 낮은 길이 어쩌면 가장 높은 길일지도 모른다.
- 오십천을 따라 동해안에 자리한 삼척 소망의 탑까지 연결되는 코스로 전체적으로 고도는 완만한 편이다.
- 코스의 마지막쯤에 삼척 시내로 들어서며 바다를 만나게 된다. 산에서 시작해 바다로 끝나니 운탄고도길에서 자연 모두를 즐긴 느낌이 든다.
운탄고도 1330은 과거 석탄을 싣고 달리던 차들이 오가던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연결한 트레킹 길로, 영월에서부터 정선, 태백, 삼척까지 이어진다. 구간 중 최고 높이인 정선 만항재의 1,330m를 따서 운탄고도 1330이라 지어진 이 길은 평균고도 546m, 총길이는 173.2km에 달하며, 2022년 10월 1일에 길 개통식을 열어 현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그중 1~3길은 영월군 구간으로 시점인 운탄고도 1330 통합 안내센터(청령포)에서부터 김삿갓면 모운동을 지나 정선 예미역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1길은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를 거쳐 동강을 따라 걸으며 여유를 찾고, 2길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모운동에서 시작하는 3길은 광부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광부의 길로 이어져 한때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탄광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다.
◈ 1길 : 운탄고도1330 통합안내센터 - 각동리
거리 : 15.60 km
소요시간 : 5시간 30분
고도 : 186-637m
- 열일곱 살 어린 나이로 비운의 생을 마감한 단종의 넋이 서린 청령포에서 시작해 도도히 흐르는 동강을 따라 4억 년 전 자연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씨동굴에 닿는, 여유로운 트레킹 코스이다. 과거에 대한 성찰을 통해 동강 천변을 걸으며 여유를 되찾고, 그렇게 찾아진 여유로운 걸음들이 차곡차곡 쌓여 미래에 닿는, 이해를 통해 치유에 이르는 길이다.
- 코스 초중반 남한강 줄기를 따라 걷는 구간은 오르내림이 종종 있으나 코스 중후반 태화산(1,027m) 자락 통과하는 구간은 급격한 고도편차 발생한다.
- 남한강변에서 카누를 즐기는 이들을 바라보며 마을까지 상쾌하다. 강변에서 길론골로 넘어가는 코스 중간에 물길이 있을 수 있으니 걸을 때 유의하자.
◈ 2길 : 영월 각동리 - 모운동
거리 : 18.80 km
소요시간 : 6시간 45분
고도 : 171-643m
- 방랑으로 평생을 살았던 김삿갓과 함께 걷는 길. 늘보마을에서 슬로시티의 의미를 생각하며 걸음을 떼어, 포도마을 옥동을 지나 잘 숙성된 와인 향기가 풍겨오는 예밀촌에서 한숨을 돌린 뒤, 만경대산 자락 해발 7백 미터 구름이 모여드는 모운동(賽雲洞)까지 가파른 길을 오르며 마음의 짐을 모두 내려놓게 되는 트레킹 로드이다.
- 코스 초반에서 중반까지 옥동리 구간과 대야기 구간에서 오르내림이 있으며 코스 중반부 예밀리에서 모운동까지 완만하게 고도가 높아진다.
- 대야리로 내려와 모운동까지는 평지로만 되어 있어 여유롭게 김삿갓처럼 영월의 시골마을 길을 걸어보자. 한적한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3길 : 영월 모운동 - 정선 예미역
거리 : 16.83 km
소요시간 : 5시간 50분
고도 : 358-1010m
- 광업소, 폐광터, 삭도, 동발 탄광산업의 주역이었던 광부들의 흔적을 더듬으며 걷는, 말 그대로 '광부의 길'이다. 석탄산업 호황기에 가장 질 좋은 무연탄을 생산하던 옥동광업소와 철분 가득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황금폭포를 거쳐, 1,088미터 망경 대산을 돌아내려 석항역, 그리고 훌쩍 정선 경계를 넘으면 종착지 예미역에 닿는다. 트레킹을 하며 '운탄고도'의 의미와 가치를 오롯하게 느낄 수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길이다.
- 코스 초반에서 중반까지 고도가 높아지며 코스 중반부에서 코스 중 후반부까지 고도가 급격히 낮아진다.
- 모운동부터 망경대산까지 가는 길에는 황금폭포 전망대, 광부의 샘, (구)동발제작소 등 탄광에 관련된 시설물들을 볼 수 있다. 정상에 오르기 전에 망경산사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 4길 : 정선 예미역 - 화절령(꽃꺼끼재)
거리 : 28.76 km
소요시간 : 9시간 26분
고도 : 403-1197m
- 석탄을 실어 나르던, 말 그대로 '운탄運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만, 천혜의 트레킹 코스라 해도 될 만큼 걷기에 좋은 길이다. 특히, 전지현과 차태현이 주연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엽기소나무'가 있는 새비재 정상 '타임캡슐공원'에서 두위봉을 거쳐 종착지인 화절령꽃꺼끼재에 이르는 길은 등산의 묘미와 트레킹의 재미를 한껏 즐길 수 있다.
- 코스 초반에서 중반까지, 코스 중반에서 코스 중후반부까지 고도가 높아진다.
- 엽기소나무길 초입부터는 긴 산길이 시작되기 때문에 읍내에서 물과 간식을 충분히 구매해 두는 것이 좋다. 새비재 앞에서 보는 고랭지 배추밭은 정말 장관이다.
◈ 5길 : 정선 화절령 - 함백산 소공원(만항재)
거리 : 15.70 km
소요시간 : 5시간 15분
고도 : 1067~1330m
- 화절령에서 만항재 소공원까지 이어진 높고 아득한 산길, 산중턱 도롱이연못에 얽힌 이야기는 모든 이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광부를 남편으로 둔 아내들의 애타는 마음이 담겨 있는 곳이 도롱이연못이라면 뒤이어 마주치게 되는 1177갱은 광부들이 캄캄한 막장으로 들어가는 갱도의 입구였다. 이 길은 광부와 광부 아내의 높고 애틋한 사랑의 길이다.
- 코스 초반과 코스 중반부에서 오름과 내림의 변화가 크다.
- 산길이 조금씩 고도가 높아지지만 옆으로 보는 산 밑에 경관을 바라보면 힘든 줄도 모르고 걷게 된다. 코스 중간에 있는 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약수터에서 갈증을 해소하자.
◈ 6길 : 함백산 소공원 - 순직산업전사위령탑
거리 : 16.79 km
소요시간 : 5시간 34분
고도 : 621-1330m
- 함백산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길. 수줍은 듯 피어나는 봄꽃, 시원한 한여름, 단풍의 터널과 순백의 설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거대한 운해, 그 너머 산과 산들의 주름. 장쾌한 풍경과 소박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길이다. 지지리골 자작나무숲을 지나 산을 내려가면 한때 번성했던 옛 탄광촌 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 전체적으로 코스 초중반 이후부터 완만한 내리막 코스이다.
- 오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절경이다. 잠시 쉬어가면서 태백의 자연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지지리골에서 시작되는 산길은 험준하니 유의하자.
◈ 7길 : 순직산업전사위령탑 - 삼척 도계역
거리 : 18.07 km
소요시간 : 7시간 40분
고도 : 247-925m
- 기차는 어떻게 고갯길을 넘을까. 옛날에는 고개 위 통리역, 고개 아래 심포리역에 기차가 도착하면 통리재의 경사가 너무 심해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멈춰야만 했다. 승객들은 걸어서 고갯길을 오르내렸고 화물열차는 쇠밧줄로 한 량씩 끌어서 올리거나 내려 보냈다. 인클라인 철도가 그것이다. 고개 아래엔 스위치백철도 구간이었다. 이 길은 운탄철마길이다.
- 코스 초반부터 중반까지 완만한 오르내림이 반복되다 미인폭포 이후부터 종점까지 고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진다.
- 코스 시작부터 대조봉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제법 험준하다. 하지만 전망대에 올라서 바라보는 태백 시내의 전경이 아름답다.
◈ 8길 : 삼척 도계역 - 신기역
거리 : 17.73 km
소요시간 : 5시간 38분
고도 : 91-247m
-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을 본 적이 있는가. 아직도 검은 석탄가루가 날리는 도계역 까막동네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작은 역들이 있다. 고사리역, 하고사리역, 마차리역. 옛날에는 흥성하였지만 지금은 모두 폐역이 되었다. 간이역을 이용하던 사람들도 모두 떠나버렸다. 오래된 버드나무 한 그루만 간이역을 지키며 먼 곳에서 걸어오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오십천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로 전체적으로 내리막이 대부분이며 오십천 주변의 작은 산줄기를 넘으면서 작은 오름과 내림이 반복된다.
- 태백에서 삼척으로 가는 마을길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중간중간에 간이역에 들러 SNS에 올릴 인생샷을 찍어 보자.
◈ 9길 : 삼척 신기역 - 소망의 탑
거리 : 25.15 km
소요시간 : 8시간 23분
고도 : 3~104m
- 오십천 구불구불한 물길을 따라 많은 다리를 건너 바다까지 이르는 길. 산과 들이 물을 막아서며 이제 천천히 가라고, 쉬었다 가도 된다고 속삭인다. 산자락 아래로 터널을 빠져나온 영동선 열차가 지나간다. > 운탄고도 9길 <은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을 따라 걷는 길이다. 가장 낮은 길이 어쩌면 가장 높은 길일지도 모른다.
- 오십천을 따라 동해안에 자리한 삼척 소망의 탑까지 연결되는 코스로 전체적으로 고도는 완만한 편이다.
- 코스의 마지막쯤에 삼척 시내로 들어서며 바다를 만나게 된다. 산에서 시작해 바다로 끝나니 운탄고도길에서 자연 모두를 즐긴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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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걸었던 운탄고도 1길은 대부분 외씨버선길 13길과 중첩되는 길로써, 운탄고도 통합안내센터에서 시작하여 세경대~각고개~팔괴리 카누마을~ 길론골을 거쳐 각동리 입구까지 15.6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초 중반에는 남한강변을 따라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구간을 지나게 되며, 중반 이후에는 태화산 자락의 산길을 따라서 고씨동굴 갈림길까지 오르막 길을 힘들게 올랐다가 사모개까지는 원시 계곡을 내려오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이후 길론골에서 각동리 입구까지는 걷기 좋은 내리막길을 기분 좋게 내려와 걷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운탄고도 1330 1길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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