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류완
사랑의 편지 집필위원
94세의 최고령 의사였던 한원주 원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돌보았습니다.
병은 사랑으로 나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정성을 다해 환자들을 진료했습니다.
노환이 깊어 더 이상 진료를 할 수 없게 되자
본인이 일하던 요양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했습니다.
2020년 가을, 한원주 원장은 병원 식구들에게
따뜻한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한원주 원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하면서 철저히 봉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나눌 때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던 그녀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조용히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찬 공기가 마음을 시리게 하는 계절이 오면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는 이들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이번 가을은 이렇게 인사를 나누고 싶어집니다.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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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과나눔/통보선 - 지하철영성: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류완 집필위원 (seondoho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