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밖 예초작업
◎비닐하우스내 보강대 설치 및 고추지주대 거치대설치
◎감자 비료주기
◎부직포덮기
올 봄은 유난히 주말에 비가 잦은 편인데, 이번주도 역시 그렇지만 농번기에 비를 핑계로 꾀를 부릴 순 없다..^^
영농조합에 들려 구매한 광폭 부직포(1.2m×200m 72,000원)와 복합비료(20kg 11,100원)및 주중에 인터넷 구매한 거치용 네트망과 비닐하우스 고정구부속품 등~
사실 부직포는 좀 부담이 갈정도로 고가다~
그래도 몸이 힘든 것을 이제 좀 면해 보기로 하고~^^
이래저래 정오무렵에서야 도착~
빗방울이 뚫기 시작하는 가운데 농작물을 둘러본다..
이웃 밭에서 저절로 올라와 이식한 들깨~!!
자라긴 할테지만 잎들깨용이 아닌데 어떨지~
고구마~
사진상 좌측은 인터넷 구매한 것으로 순의 길이가 긴 모종인데 쓸데없이 웃자란 부분은 거의 다 말랐다..
그리고 우측은 적성 종묘상에서 산 모종으로 비교적 짧은 밤도구마 모종인데~
대충봐도 오른쪽이 훨씬 눈에띄게 활착이 잘 되었다..
나중에 수확 후 맛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보고 굳이 인터넷 구매를 계속할 건지를 결정해야지..
역시 젤 쉬운 옥수수~!!
멋져부러~^^
가지 3포기~
쉽기로 치자면 가지도 쉬운 작물이지~
고추골~
1.2m 광폭 부직포로도 다 덮지 못하는 광활한 골~
내년에는 정말 적당히 잘해 봐야지~ㅋ
감자~
1차 파종 실패로 1.2차로 나눠 파종한 탓에 중간중간 2차 파종분의 어린 순의 뒤쳐짐이 확연히 표시난다..
내년부턴 어설픈 감자씨 자급욕심 버려야지~ㅋ
상추가 이제 크기로나 맛으로나 본격 제철 야채로서의 품격을 갖췄다..
입이 터지는 상추쌈을 생각하며~ㅋ
그 옆으로 마늘의 충직한 생육이 입꼬리를 올라가게 한다..
백도라지 파종한 곳인데~
자세히 보면 이제 도라지 새순을 구분해 낼 수 있을만큼 돋아났다..
감자에 추비하는 아내~
정성 생각해서 잘 좀 영글어라~
올해 처음으로 울타리 밖 예초기로 제초했다..
풀과의 본격 전쟁이 시작된 거라고~
그리고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면서~
네트망을 이용해 지난주에 이어 비닐하우스내 수공구 거치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이만큼 하고 나니 작업대 위로 널부러져 정신없게 하던 것들이 깨끗이 정돈됐다..
↑↑ 의자를 이용해 휴식하는 동안 의자 등받이에 자칫 실수로 비닐을 찢어먹을 것이 염려되어, 의자 높이를 고려하여 가로로 보강대를 작업키로 한다.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보강대 설치완료~!!
어느새 날도 저물어 가고 이만하면 됐다고 철수하려 하다가~
저기 오른쪽 구석에 세워진 고추 지주대를 보관 관리가 좀 더 용이하도록 보관대를 부착해 보기로 한다.
집사람이 그만하자고 성화지만, 내킨 아이디어와 마음이 동할 때 하고 보는 것이 성격다 보니~
이렇게 2단으로 지게처럼 만들어~
비닐하우스의 굵기가 30mm인 기둥파이프에 수평을 맞춰 피스로 부착하고~
피스 몇 방이지만 이 정도 무게는 능히 지탱하리라 확신하며~
점점 질서가 잡혀가는 비닐하우스~
이러면 정리하기도 편하고 넣고 빼기도 수월, 공간도 효율적으로~
여러모로~
토욜 저녁은 어느새 자정이 다 되어 간다..
고춧골에 깔은 부직포 사진으로 남기고 철수한다..
내일은 비오가 오더라도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라도~
저런~, 조심하지 않고~!!
주차 잘 해야지~
파주 마장호수로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