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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典會上
법화경일일법문 종지용출품 제15: 이때 석가모니 분신(分身)의 모든 부처님으로써..
이때 석가모니 분신(分身)의 모든 부처님으로써 무량(無量)한 천만억(千萬億).. 타방(他方)의 불국토(佛國土)에서 찾아와 팔방(八方)의 모든 보배 나무 아래 사자좌(師子座)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시니, 그 부처님의 시자(侍者)들이 각각 이 보살대중을 보건대 삼천대천세계의 사방(四方) 땅에 솟아올라와 허공(虛空)에 머물고 있으니, 각각 자신의 부처님에게 말씀을 드리시되, “세존(世尊)이시여! 이 모든 무량무변(無量無邊)하고 아승지한 보살대중은 어디서에서 찾아온 것입니까!”15-41
이시석가모니 분신제불 종무량천만억 타방국토래자 재어팔방 제
爾時釋迦牟尼 分身諸佛 從無量千萬億 他方國土來者 在於八方 諸
보수하 사자좌상 결가부좌 기불시자 각각견시보살대중 어삼천대
寶樹下 師子座上 結加趺坐 其佛侍者 各各見是菩薩大衆 於三千大
천세계 사방종지용출 주어허공 각백기불언 세존 차재무량무변 아
千世界 四方從地踊出 住於虛空 各白其佛言 世尊 此諸無量無邊 阿
승지 보살대중 종하소래
僧祇 菩薩大衆 從何所來
爾時에 釋迦牟尼分身諸佛 從無量千萬億이 他方國土來者가 在於八方의 諸寶樹下 師子座上 結加趺坐하시니 其佛侍者가 各各見是菩薩大衆이 於三千大千世界의 四方從地踊出하야 住於虛空하니 各白其佛言하시대 世尊이시여 此諸無量無邊하고 阿僧祇한 菩薩大衆은 從何所來이니까
1-“爾時”란! 미륵보살이 의문게(疑問偈)를 모두 읊고 난 뒤에, 타방의 불국토에서 찾아온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는 석가모니부처님의 분신의 모든 부처님을 모시고 온, 분신제불(分身諸佛)의 상수보살(上首菩薩)이 지금 미륵보살의 의문게(疑問偈)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과 동일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모시고 온 부처님에게 지용보살의 출처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것이다.
2-“釋迦牟尼 分身諸佛”이란! 지금 사바세계의 영산회상에서 설법을 하고 계시는 석존을 가리켜 본신여래(本身如來)라 부르고, 이 본신여래가 닦은 공덕에 의하여 만들어진 부처님을 가리켜 분신제불(分身諸佛)이라 한다.
3-분신은 선인과 신선과 천룡팔부도 일부분의 분신을 만들어낼 줄을 안다. 또 모든 성문과 연각과 보살도 어느 정도의 분신을 만들어낼 줄을 안다.
4-분신의 경우 보살이 자신의 분신보살을 만들어낼 경우.. 이 분신보살은 본신보살과 그 지혜와 신통과 삼매 등, 모든 능력에 있어 차이가 거의 없다. 따라서 지금 분신여래는 그 지혜와 신통과 삼매 등에 있어, 본신여래와 차이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5-우리들의 경우는 지금 본신여래의 교화영역 안에서 법화경을 지니고 있는 것이고, 타방의 불국토에서 찾아오신 석존의 모든 분신여래의 경우는.. 자신들의 불국토의 교화영역 안에서 중생을 교화하시니.. 이 모든 중생들은 모두 분신여래의 교화영역 안에 있는 것이 된다.
6-본신여래의 교화영역 안에 분신여래의 교화영역 안에는 매우 특별한 차이가 있으니, 삼승인을 교화하시는 원교여래인시가! 아니면 일승인을 교화하기 위해 지용보살을 불러내시는 법신여래이신가 하는 것이다.
7-또 원교여래에게도 분신여래가 있으시나, 이 모든 원교여래의 경우 법신여래가 되기 전에는 지용보살의 제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아미타불과 일월등명불과 대통지승불 등의 모든 여래는 아직 법신여래의 계위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지용보살의 제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8-우리들의 경우는 일교인(一敎人)이기 때문에 법신여래의 법화경을 지는 것이고, 타방의 불국토에서 찾아오신 모든 분신의 부처님은 삼승인(三乘人)을 교화하시는 부처님이시다. 따라서 분신여래의 모든 시자보살(侍者菩薩)들도 삼승의 교화만 받았기 때문에, 지금 저 모든 지용보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시자보살이 없는 것이다.
9-“從無量千萬億 他方國土來者 在於八方 諸寶樹下 師子座上 結加趺坐”를 풀이하면, 석존의 분신여래의 수가 매우 많아 헤아릴 수 없음에 대해 보살의 경지에서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말이 그냥 헤아릴 수 없는 천만억 분이라 하는 것이다.
10-팔방(八方)이란! 하나의 불국토를 평면으로 정하고, 이 하나의 평면에서 사방팔방을 가리킨다. 이렇게 하여 다시 하나의 평면 위에 또 하나의 평면을 중심으로 사방팔방을 가리킨다. 이렇게 하여 또 하나의 평면 위건 아래건 간에 하나의 평면을 중심으로 하여 사방팔방을 가리킨다. 따라서 “從無量千萬億 他方國土來者 在於八方”이라 말씀을 하신 것이다.
11-“諸寶樹下 師子座上 結加趺坐”는! 영산회상 당시에 대중들 중에 큰 보살을 빼고는 모두 석존의 신통력을 입었기 때문에.. 저 모든 분신제불과 지용보살들을 볼 수가 있는 것이고, 비록 영산경계에 들어와 법문을 듣고 있기는 하나.. 영산의 모든 대중의 능력으로는 저 모든 분신제불과 지용보살을 볼 수가 없다.
12-또 다보여래의 경우 한 분 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에서 법화경을 연설하실 경우.. 다보여래께서 부처님의 분신제불을 모두 불어모아야 원교의 법신을 보여주신다고 하실 때에도.. 다보여래께서 지용보살까지 불러내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보여래의 시자보살도 지용보살에 대해 의문을 하는 것이다.
13-따라서 일월등명불과 대통지승불 등의 당시에도 분신제불을 불러내신 것은 맞으나.. 지용보살까지 불러낸 것은 아니다. 이 당시에도 다보여래가 지금의 다보여래는 아니고, 다보여래의 명칭을 하신 어떤 한 부처님이심을 알아야 한다.
14-쉽게 설명을 하면,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어떤 시절에는 내 몸을 드러내고, 어떤 시절에는 남의 몸을 드러낸다.”등의 말씀의 경우처럼.. 석존이 과거세상에 온갖 다른 부처님의 이름을 하여 교화를 하신 적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처럼.. 지금의 다보여래와 일월과 대통의 시절에 다보여래의 그 이름은 동일하나, 지금과 일월과 대통 등의 시절에 다보여래의 본래의 명칭은 다르다는 것이다.
15-또 석존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신제불 역시 지용의 제자가 없기 때문에.. 지금 분신제불의 시자들이 의문을 한 것이다.
16-분신제불에게 만약에 지용의 제자가 있었다면, 이미 분신제불의 시자들이 지용보살에 대해 의문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시방에서 찾아오신 모든 분신제불 역시 삼승만을 가지고 중생을 교화하는 줄로 알 수가 있는 것이다.
17-“其佛侍者”는! 시방의 모든 부처님에게는 큰 보살제자가 셋이 있으니, 첫째 다음 생에 현재의 부처님의 법을 이어받을 보처보살(補處菩薩)이시고, 둘째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면 정법과 상법을 담당하는 유통보살(流通菩薩)이시고, 셋째 지금처럼 항상 부처님을 옆에서 모시는 시자보살(侍者菩薩)이시다.
18-이 세 분의 보살은 모두 그 법과 능력에 있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한 분 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에서 상수보살에 속함을 알아야 한다.
19-따라서 지금 영산회상에 입각하여 이 세 분의 상수보살을 설명하면, 보처보살은 미륵보살이시고, 유통보살은 지용보살이시고, 시자보살은 아난보살이 된다. 아난의 본지(本地-실제의 경지)는 이미 큰 보살이시나.. 삼승 중에 성문과 연각을 교화하는 불사를 돕기 위해, 성문의 계위에 머물러 있는 것일 뿐이다.
20-지금 시방에서 찾아오신 모든 분신제불의 상수보살들조차 저 모든 지용보살에 대해 조금도 아는 것이 없음은 바로, 모든 분신제불 역시 삼승인만을 교화하고 계심을 분명하게 관찰할 수가 있는 것이다.
21-과거 겁을 관찰하건대 일월과 대통의 시절에도 지용보살의 이름이 없었고, 지금 현재에 와서 분신제불에게도 지용의 제자가 없음이 드러났고, 미래세상에 부처님이 되리라는 수기를 받은 모든 영산의 제자에게도 지용의 제자가 없음이 드러났으니, 어찌하여 영산에서 수기를 받은 제자들에게도 지용의 제자가 없음에 대해 증명할 수가 있는가! 대답, 일월과 등명의 시절에도 삼승인만을 교화하시었고, 지금 분신제불 역시 삼승인만 교화하셨기 때문에.. 저 모든 시자보살들이 지용보살에 대해 의문을 하는 것이고 보면, 삼승인으로 출발하여 부처님이 되었을 경우.. 지용의 제자가 없음에 대해 확실하게 증명이 되는 것이다.
22-따라서 중생에서 양거의 수레를 타고서 백우대거로 갈아탄 다음에 부처님이 되고, 중생에서 녹거의 수레를 타고서 백우대거로 갈아탄 다음에 부처님이 되고, 중생에서 우거의 수레를 타고서 백우대거로 갈아탄 다음에 부처님이 되는 도리는 삼승인에 한하는 것임이 분명하게 드러났으나, 지금 우리들의 경우는 저 모든 지용보살처럼 중생에서 곧바로 백우대거의 구몽삼매에 들어가 곧바로 부처님이 되는 일교의 사람임에 분명하게 증명이 되는 것이다.
23-따라서 지금 삼승의 수레를 탄 사람들 중에 과거에 삼승의 수레를 탔건, 시자보살처럼 지금 현재에 삼승의 수레를 탔건, 이 모두는 삼승의 수레를 탔기 때문에.. 일교의 수레인 백우대거를 곧바로 타는 여래종족을 오늘 처음 본 것이다.
24-또 우리들이 여래종족임에 대해서 어떻게 증명이 되는가! 우리들을 교화하는 스승님이 바로 지용보살이라고 법화경에서 분명하게 말씀을 하셨기 때문이니, 따라서 우리들이 중생에서 법신여래의 법화경만을 지니고서 지용보살을 스승님으로 삼아 부처님이 되는 것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25-만약에 지용보살도 삼승의 수레를 탄 경우라면, 지금 영산회상에 대중 중에 눈치가 빠른 이들은 곧바로 “저 지용보살을 관찰하건대 내가 보아도 저 모든 지용보살이 비록 훌륭한 몸매를 하였다고 하나, 삼승의 수레를 타고서 백우대거로 갈아탄 사람임에 단박에 알 수가 있다. 따라서 삼승의 수레를 타고서 지금 이곳에 온 마당에 내가 궁금해 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시방의 모든 중생은 삼승의 수레 중에 하나의 수레를 타고서 백우대거로 갈아탄 다음에 부처님이 되는 것이 법식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게 된다.
26-시자보살들이 저 모든 지용보살에게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各各見是菩薩大衆 於三千大千世界 四方從地 踊出住於虛空”이라 한 것이고, 또 미륵보살 역시 제 나름대로는 이미 보처보살의 계위로써 거의 모르는 것이 없다고 자부하는 마당에.. 지금 설마 사바세계의 지하 허공에 이와 같은 경계가 있음에 대해 얼마나 놀랐는지에 대해 이해를 하여야 한다.
27-미륵보살의 입장에서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도 보지 못한 경계가 있음에 놀란 것이다. 따라서 시자보살들 역시 이곳 사바세계에 한두 번 와본 것도 아니고, 무량한 백천만억 번이나 이곳 사바세계에 찾아 온 적이 있었으나.. 한 번이도 사바세계의 아래 허공의 경계에 지용보살의 경계가 따로 있는 줄은 꿈에서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各各見是菩薩大衆 於三千大千世界 四方從地 踊出住於虛空”이라 한 것이다.
28-저 모든 시자보살들이.. 차라리 시방의 모든 부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지금 이곳 사바세계 아래 허공에 이와 같은 경계가 있고, 이 경계 안에 지용보살이 있고, 이 모든 지용보살을 보건대.. 분명히 저들과 다름을 보았기 때문에 놀란 것이다.
29-만약에 저 모든 시자보살이 지용보살을 보건대.. 저들과 거의 비슷하거나 또 동일한 것을 보았다면, 저 모든 시자보살이 지용보살을 보고서도 지금과 같이 놀라지는 않을 것이다. 마치 어떤 사람이 황금을 보고서는 저 황금은 우리 집에도 있으니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다. 하는 것과 같다.
30-“各白其佛言 世尊 此諸無量無邊 阿僧祇 菩薩大衆 從何所來”는! 만약에 타방의 불국토에서 저 모든 지용보살이 찾아온 경우라면, 영산회상 당시에 모든 대중이 저 멀리 타방의 불국토에서 찾아오는 광경을 보았기 때문에 따로 “從何所來”라 할 이유가 없다.
31-하지만 지금은 삼승인 배운 경계 중에서 전혀 본 적이 없는 경계에서 왔기 때문에 놀라서 “從何所來”라 한 것이다. 마치 어느 마을에 가구 수가 8가구인데.. 이 동네의 사람들은 항상 8가구가 모두로 여기는 중에.. 어느 날 하나의 가구가 생겼는데.. 알고 보니 마을의 중앙에 어떤 집이 있는 줄은 여태까지 몰라 놀라는 것과 같다. 차라리 이사를 와서 가구 수가 널게 되었다면 놀랄 일도 아닌데.. 마을 중앙에는 항상 비워 있어 당연히 집이 없는 줄로 알았는데.. 지금 알고 보니 마을 중앙에 한 채의 집이 있고, 그 집 안에 사람이 살고 있는데.. 자신들과 전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놀란 것과 같다.
爾時釋迦牟尼 分身諸佛 從無量千萬億 他方國土來者 在於八方 諸寶樹下 師子座上 結加趺坐 其佛侍者 各各見是菩薩大衆 於三千大千世界 四方從地 踊出住於虛空 各白其佛言 世尊 此諸無量無邊 阿僧祇 菩薩大衆 從何所來
-偈頌-
과거 겁에도
지용의 존재가 없었고,
지금 현재에도
지용의 존재가 없었고,
미래세상에도
지용의 존재가 없음은..
삼승의 경계 안에서는
지용존재를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1
따라서 영산회상 당시에
모든 영산종족들이
지용의 경계와
지용보살들을 처음 보고 놀라는 것이다.-2
이제 경전회상에서
지용의 존재에 대해
설법을 하고 있으니..
저 모든 지용보살은
우리들과 동일한 종족이고,
동일한 종족이기 때문에
저 지용보살만이
우리들을 교화해
불도에 들게 하는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를 하게 되면,
시방제불의 경전이 아무리
무량하다고 해도
단박에 깨달아 들어갈 수가 있다.-3
-寶雲地湧 四方合藏-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