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3대 요소인 ‘기능ㆍ구조ㆍ미’와 합리적인 예산 집행이 원만하게 이루어져 살기 편하고 하자가 없어야 좋은 집이다.
예산은 부족한데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한 설계를 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위축되어 볼품없는 디자인이 나와서도 안 될 것이다. 주택의 골격에 우선순위를 두고 소모성인 마감재는 예산에 의해 결정한 뒤, 마음에 덜 차더라도 상당기간 사용 후 교체하면 된다.
무엇보다 공법과 자재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합리적인 선택과 그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같은 설계 조건과 면적, 재료가 있더라도 건축주에 따라 또 설계자에 따라 그 결과가 너무나 달라지는 것이 주택 설계이다.
사실 일반 건축주들은 설계비에 매우 인색한 편이다. 이는 설계의 가치가 저평가 된데도 원인이 있지만, 설계자 역시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물론 설계의 중요성을 잘 알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건축주도 있고 뛰어난 설계 능력을 보유한 건축사사무소도 많다. 하지만 많은 건축주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뛰어난 설계자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설계자 선정과 건축주 준비사항
좋은 설계의 이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름답고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건축주를 기쁘게 하고 ▷자산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하며 ▷혼선에 의한 시행착오를 예방, 건축 비용을 절감하고 ▷정확한 시공으로 내구성이 높고 하자 없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때문에 이 자리를 빌려 예비 건축주에게는 설계에 대한 투자에 너무 인색해 하지 말 것을, 설계자에게는 건축주와 시공자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성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부탁하고 싶다.
1. 건축주의 구상과 취향을 정리한 설계조건 건축주는 ▷가족 구성원과 필요한 방의 수 ▷직업 또는 취미의 특성(직장인, 자영업, 프리랜서, 집필, 회화, 조각, 영상, 원예 등) ▷예산상 시공 가능한 전체 규모(면적) ▷마음에 든 주택의 전경이나 실내 사진 ▷각종 주택 관련 자료에서 발췌한 내용과 주택의 배치, 조경 등에 대한 구상이나 경험 등을 간략히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설계자와의 최초 상담 시 이러한 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가닥을 잡을 수 있다. 또한 토지 관련 서류, 즉 지적도, 토지(임야)대장, 국토(도시)이용계획 확인원도 준비한다.
2. 주택 설계 경험이 많은 설계사무소를 선정 단독주택 설계는 설계비가 높지 않아 용역 맡기를 주저하는 설계사무소가 적지 않다. 설사 용역을 맡더라도 경험 많은 설계자보다는 초급 설계자에게 실무를 맡겨 설계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를 제법 볼 수 있다.
그래서 어떤 건축주는 두 군데 이상의 설계사무소에 속칭 ‘가설계(기본설계안)’를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서비스는 받기는커녕 거절당하기 십상이다. 디자인이란 원래 최초 구상 수립 단계가 가장 힘든데, 그 핵심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의뢰하고자 하는 설계사무소의 실적(특히 단독주택 설계)을 열람하며 면밀한 대화를 나누며 선정의 기준을 판단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주택 건축 경험이 많은 시공사에 의뢰하는 것이다. 대부분 시공사는 특정 공법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건축주가 원하는 공법이 우선 결정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시공사는 설계사무소가 아니기 때문에 허가 및 준공에 따른 행정적 임무를 법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편의상, 영업 목적상 디자인만을 제공할 뿐, 결국 설계사무소에 용역을 맡기게 된다. 설계비 절감 차원에서 이런 방식이 통용되고 있으나, 설계는 전문가인 건축사사무소에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형질변경은 토목측량 설계사무소에 의뢰
건축사사무소에서 형질변경, 도로 점용 등 관련 업무 일체를 처리하기도 하지만 통상 분리되어 진행된다. 토목측량 설계사무소는 형질변경 목적물인 주택의 규모 및 배치와 진입 방법을 고려해 지적을 분할하고 대지조성, 도로, 관로공사를 위한 토목설계와 형질변경 허가 및 도로 점용 허가 행위를 대행한다.
이때 설계 변경 등의 번거로운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주택 계획이 구체적으로 수립되는 것이 좋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펜션, 전원카페, 음식점 등은 전용에 따른 규제 조건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특히 사전에 해당 관청에 확인을 받아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4. 주택설계 시 가족의 합의가 중요 부부의 의견뿐만 아니라 자녀의 의견도 반영되는 것이 좋다. 설계를 진행하다 보면 부부의 의견이 달라 절충점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고, 간혹 이미 계획된 안이 아내의 불만으로 재설계되는 경우도 있다.
주택 설계는 가정에서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부를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 가사노동 및 수납의 편리성, 간결한 동선과 호감 있는 실내 디자인의 확보를 위해선 아내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 물론 행복한 삶터를 위한 주택 설계에 있어 어느 누구의 불만이 내재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5. 장래를 예측하는 설계 주택은 내구적인 소비재이므로 미래에 바뀌게 될 생활의 변화도 예상하여 반영되어야 한다. 우선 자녀의 결혼, 부모의 별세, 정년퇴직, 생업의 변화, 취미생활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예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거실 외 별도의 패밀리룸ㆍ드레스룸ㆍ홈시어터 등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 홈네트워크ㆍ원격제어ㆍ냉난방 및 방범설비 등 신기술의 적용에 따른 변수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의 주택 설계 경향을 반영하면서 가족이 필요한 공간을 형성하되 이러한 변화와 변수를 예측, 생활의 편리성을 높일 여지를 판단하여 설계에 적용하도록 한다.
6. 기본적인 보편성을 갖춘 설계 주택 설계에는 건축주와 설계자의 취향과 철학이 묻어나는데, 아무래도 건축주의 의지가 한층 더 반영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건축주가 좀 별난 모양, 별난 재료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설계자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건축주의 희망을 적극 검토하여 실현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 전문가의 임무라면 유별난 요구로 인해 주택의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이를 설득하는 것은 의무인 것이다.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 건축물이라면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해야 하지만 주택은 기본적인 주택 설계로서의 보편성을 갖는 것이 좋다.
내가 평생 살 집, 자손에게 물려줄 집이라 하더라도 매물로 내놓을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또한 주택은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야 하는 것이다. 전원주택은 자주 보아도 질리지 않고 편안해야 한다. 주변 경관이나 이웃 주택들과도 조화(특히 단지형일 경우)를 이루면서 절제된 변화와 균형미도 갖추어야 할 것이다.
7. 예산을 고려한 설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훌륭한 디자인이라도 예산 부족으로 시공을 하지 못한다면 그 설계는 그림에 불과하게 된다. 건축주의 입장에선 의욕에 비해 항상 자금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감당하기 힘든 규모의 대출까지 불사하며 집을 마련한들 새집에 입주하는 부담감은 얼마나 클 것인가? 건축주는 설계자에게 자신의 자금능력을 정확히 알려주고 설계자는 그 예산을 고려하면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설계를 해야 한다.
8. 공법 보다는 기본 계획안을 먼저 수립 보편화된 철근콘크리트 공법 외에 요즘에는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등 다양한 공법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건축주의 선호와 관련업계의 마케팅에 힘입어 공법을 앞서 결정하여 설계를 의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기본계획을 먼저 완성한 후, 그에 적합한 공법을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고 순서다. 만약 변화가 많은 디자인에 철근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하게 되면 거푸집 시공에 많은 자재와 인건비가 발생한다.
따라서 변화에 대응하기 편리한 목구조나 스틸하우스 공법이 적합할 것이다. 만약 건축주가 보수적이거나 단순한 형태의 디자인인 경우에는 철근콘크리트 공법이 유리하다 할 것이다.
9. 훗날 증축에 대한 고려 당초 준공 후, 증축 계획이 있거나 입주 후 생활하면서 설계 당시에는 생각지 않았던 공간의 필요 또는 새로운 상황의 발생 등으로 증축을 해야 할 경우가 있다. 증축을 계획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증축 완료 시까지의 평면 및 입면 설계를 준비하여 검토해야 한다. 애초에 증축에 대한 계획이 없다가 증축을 한다면 그로 인한 건축물의 외형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간 설계에 대한 제안 Ⅰ
▶ 입체적인 공간설계가 되어야 한다 | 전원주택과 같은 단독주택은 평면계획을 중시하는 아파트와 달리 외형 및 입체적인 공간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평면은 좋은데 입면 즉 외형이 안 좋거나 지붕의 형상을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면 계획 시 입면과 지붕, 전체적인 외형 디자인이 병행되어 검토되어야 한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천장 높이를 적용하는 것보다는 구조를 완전히 이해한 후, 각 실의 분위기에 맞도록 높이에 다소 변화를 주면 더욱 고급스러운 설계가 될 수 있다.
▶ 원하는 조망을 확보하되 균형을 찾는다 | 원하는 조망을 확보하려는 의욕이 너무 앞서면 창이 굉장히 많은 주택이 된다. 창이 많아지면 열손실도 늘고 공사 원가의 상승, 구조적인 안정성과 실내 장식을 위해 필요한 벽면도 감소시키므로 기능과 디자인, 유지관리 측면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개별형 전원주택은 위치와 높이에 구애됨이 없이 창을 배치할 수 있지만 단지형 전원주택의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이웃한 주택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면 민원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설계 당시부터 고려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장식형 가리개를 설치해야 한다.
▶ 자연통풍이 되도록 한다 |창문의 위치와 크기, 개폐 형식에 따라 창문의 환기 능력은 차이가 난다. 쾌적한 실내 환경과 여름철 냉방기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하여 통풍이 자연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정한 크기의 창문이 배치되어야 한다.
▶3세대 동거형은 패밀리룸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 2, 3세대의 단란공간과 장성한 2세의 접객공간이 될 수 있는 패밀리룸을 두는 것이 세대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가족 구성원간에 행동하기가 편하다.
이 때 가능하면 2세대를 위한 별도의 소형 주방을 홈바 형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예산의 한계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겠지만 3세대 동거형은 이 상황을 유념하여 F2세대의 독립된 공간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여야 할 것이다.
▶ 각종 수납공간을 확보한다 | 생활을 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수납할 공간이 필요하다.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물건, 수시로 사용하는 물건, 계절별로 보관해야 하는 물건 등이 있는데, 이처럼 구별을 지은 수납이 고려되어야 한다.
오래된 살림일수록 수납해야 할 것들이 많으므로 중요하거나 특이한 수납물이 있는 경우는 설계 당시 설명되어져야 한다. 요즈음은 드레스룸과 같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수납량이 많은 공간을 요구하는 경향이 많다.
▶ 각종 기구의 배치가 설계에 표현되어야 한다 | 주요 가구 및 애장품(자개장 세트, 골동품 가구와 같은 고가의 수납 또는 장식장, 일반 가구류, 피아노, 분재, 장식물 등)도 먼저 설계 조건에 포함되어야 한다.
배치뿐만 아니라 사용 동선이 편리하도록 감안해고 세탁기, 보일러, 기름 탱크와 같은 설비도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이 반영되어야 더욱 좋은 설계가 이루어지며, 도면상에서 실제 공간의 사용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 장식적인 조명을 너무 많이 적용하지 않는다 | 일반주택에선 업소와 달리 대부분 기본적인 조명기구만을 사용하지만 조명기구를 다양하게 사용하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래서 간혹 너무 많은 조명기구의 적용을 원하는 이들이 있다. 이 경우 전기 회로의 수량이 많아져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게 되므로 적재적소에 센스 있는 감각으로 절제된 전기 조명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공간 설계에 대한 제안 Ⅱ
▶ 적당한 다용도실 면적을 확보한다 | 다용도실에서는 세탁과 건조, 조리, 수납, 난방의 기능이 수행된다. 주부의 가사활동에 있어 주방과 연계하여 아주 중요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면적 배분을 인색하게 하는 편이다.
요즘은 아파트 모델의 영향으로 다용도실을 보조 주방으로 만들어 예전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향이지만 단독주택에서는 주부가 좀더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또한 메인 냉장고를 보조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를 놓을 수 있는 공간도 미리 배치하는 등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난방시설인 보일러와 기름 탱크를 외부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하면 실내에 두는 것이 유리관리상 좋다. 보조주방 기능이 있는 경우는 기계실로 분리하여 실 배치를 하고 부득이 실외에 설치하더라도 보온에 신경을 쓴다.
▶ 전원주택의 멋을 내자 | 도심지나 택지개발지구의 네모반듯한 땅에 모두가 비슷하게 단독주택을 짓던 시절이 있었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나름대로 개성이 묻어나는 주택을 건축하기 위해서는 설계자, 시공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누구보다 건축주의 생각과 의도가 제일 중요하다.
전원주택은 모양과 형식면에서 지금보다 더 자유스러워져야 할 것이다. 도심지 주택과 아파트 평면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 것은 아닌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①앞마당은 물론 옆마당, 뒷마당도 만들어보자. 앞마당은 잔디밭, 옆 마당은 꽃 밭, 뒷마당은 장독대와 텃밭, 생각만 해도 아름답지 않은가. 전원주택의 백미는 조경이라는 말도 있다. 큰돈을 들이지 않으면서 아름답게 가꾸는 건강한 노동이야 말로 전원생활의 즐거움 아닐까?
②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거실이나 화장실을 접하게 된다. 짧은 동선과 공간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명제를 떠나 현관을 들어서면서 이미지월(Image wall)이나 반대편 정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은 어떤가? 복도를 따라 걸으며 볼 수 있는 정원 또한 즐겁다. 통로 공간, 데드 스페이스가 많다고 비평을 받을지라도 말이다.
③자녀들 방은 꼭 네모난 방에 책상, 침대를 배치하여야 하는가? 자녀들에게도 학습과 놀이, 침실이라는 기능이 분리되는 형태로 방 모양을 만들어보자.
④넓은 거실이나 안방의 천장 장식은 왜 꼭 네모난 우물천장형 이어야 하나? 자녀들에게도 학습과 놀이, 침실이라는 기능이 분리되는 형태로 방 모양을 만들어보자.
⑤넓은 거실이나 안방이 천장 장식은 왜 꼭 네모난 우물 천장형이어야 하나? 대들보도 걸어보고 옛날 문짝도 한번 걸어보자.
⑥한 필지에 꼭 한 채만 지어야 하나? 별채도 생각해 보자. 부모님을 위한 공간도 좋겠고 접객, 집필과 취미생활을 위해 예전의 사랑채면 어떻고 행랑채면 어떤가. 물론 채를 나눈 다는 것은 공사비 증액과 이동간의 불편을 초래한다.
그러나 부담스럽지 않은 규모에서 자유로운 배치를 권하고 싶다. 세대간 또는 사용자간의 프라이버시가 지켜지고 인접하면서도 독립성이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
⑦자녀, 손자, 손녀 들을 위한 낭만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 누워서 밤하늘을 볼 수 있는 다락방, 정원 한모퉁의 정자 또는 파고라, 독립 데크 등등.
물론 자금사정으로 보다 큰 땅을 구입하지 못해서, 건축비가 모자라서 등등. 현실적 이유로 마음처럼 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조금씩은 멋을 찾고 아이디어를 모아보자. 설계자와 시공자는 소비자를 위해서, 건축주는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모두를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