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성지 순례의 충만한 피정을 하게 되어
걸으며 참고가 될 까 싶어 요약해 올립니다.
3일간의 일정 :
→ 10킬로정도(물병 3개, 비상식품, 상비약, 여벌옷)의 이틀치의 베낭 준비
스타킹(물집방지), 죽염, 압박붕대, 후레쉬가 도움이 됨.
첫날) 10월9일 밤 왜관역 주변 찜질방에서 하룻밤 보냄. - 걸어서 10분 거리 내에 숙박시설, 식당, 편의점, 석진성당(미사시간 확인) 있음.
둘째날) 가실성당까지 택시(9,000원 정도)로 이동 → 성전(언제나 열려 있음)에서 시작기도 바치고 스탬프 찍고 아침 7시 걷기 → 빠르지 않는 평상시 보폭을 유지하며 13시간 걸으니 4구간까지 완주.
★‘한티가는길’이 적힌 띠(30미터 간격에 달려 있음)와 길바닥의 방향표시를 따르면 안심하고 기도하면서 걷을 수 있음.
★13시간 여정 : 각 구간마다의 주제(돌아보는 길, 비우는 길 등)를 숙지하며 묵주기도 20단 바치기 → 계곡물과 청평저수지에 발 담그기 5분정도씩, 물보충은 죽염과 계곡물로, 식사와 간식은 걸으면서 해결(숲길과 임도를 주로 걷기에 준비된 것으로)함.
★숙박: 4구간 가산산성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모텔과 편의점, 한국성모의 자애 수녀원(054-976-6219 예약. 미사 가능) 있음.
셋째날) 아침 7시에 5구간 걷기 → 37기의 각 묘 앞에서 하나의 지향, 사도신경, 주모경을 바치며 걸으니 낮12시에 도보순례를 마칠 수 있었음.
★5구간의 여정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기를 권합니다.
셋째날 오후) 이후 한티성지에서의 하룻밤과 다음 날 미사 봉헌 후 귀가.
★★★ 걷다 보니 산악 자전거로 순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일부 임도에는 이미 자전거길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보강한다면 더 많은 이들이 한티성지를 찾고 순례에 동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마틸다 자매님 ~ 엑기스를 뽑아 후기로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첫날 가실에서 진남문까지 13시간, 정말 대단하셔요~^^
칠곡3번 버스는 타신 후 동명에서는 어떻게 가셨나요?
자매님~~대단하시다.^&^
기도 바치시며 제대로된 순례하시었네요.^♥^
도보성지순례의 교범을 보여주시는군요.
도보순례는 혼자서 가는게 제맛인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정말 은총의 시간이었지요. 시간 되시면 또 오십시요.
정말로 대단하시네요..13시간...그리고 4구간까지...감탄입니다.
산악자전거길은 임도와 마을길을 중심으로 수년전에 설치한것인데..
일부 임도가 한티가는길과 겹치는 코스가 있습니다.
요즘은 산악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좁은 등산길로 들어와 등산객들이 가끔 마찰이 있기도 해서
고민입니다.
다음에 저도 이렇게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