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청춘의 꿈 외 1편/김재규
임성리 옥암에서 목포제일중학교
2학년까지 8킬로미터 도보로 왕복16킬로미터
3학년 때부터 석탄칸 통학차 한정거장 동목포
어찌 보면 어린 시절 머나먼 철길로
걸어 다니던 무리한 일과로 이팔청춘 되기 전에
성장억제 현상이 원인이었던 추억이던가?
16세에 초당산으로 한문서당 공부
4-H구락부활동과 농촌근대화 작업의 일원으로
26세에 새 가정을 꾸며 목포 철도청 역무원 꿈
객화차 재향군인회 사무소 직원으로 말년에 소장8년
지금 생각해보니 주마등처럼 스치는 세월
3남1녀 키워 시집장가 보내는 밀알정신이외다.
이제 남은 것은 허리디스크로 못 이겨 수술이 후
회복 중에 곰곰이 생각하니 꿈만 같아…
무안 클로회 인류문학회 회원과 늘 소통하는 보람이라오.
2017.3.9.
나주시는 내고향/김재규
유유히 흐르는 영산강동강면 북초등학교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성장한 나목포시옥암동으로 이거
오룡산 해돋이 유달산 넘는 황혼을 벗삼은
세월 벌써 70대 중반에 이르러 회상
그간 재건국민운동과 4ㅡH구락부 활동의
근간을 중심으로 청춘을 불사르다.
호남선목포역사에서 천직으로 멜라콩과 추억은
자녀학업의 기반으로 이어온 사연 주마등처럼 스친다.
그래도 조직활동은 내 생명 신광회 일무회 무안클로회
아련히 떠 오르는 추억만큼이제 도동력은 멀고
오직 정신세계 그리워 노크하노니인류문학회 내 가슴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