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산을 간다하니 대부분 좋아하지만 일부 싫은 표정이다. 날씨가 좋을때 최대한 숲에 가려 한다고 하였고 ‘숲나들이’에 걸맞게 ~ 학교 안 반송에 풀잠자리가 알을 군데군데 많이 낳아 루페로 관찰하고 우담바라 꽃으로 잘못 알려졌던 해프닝을 이야기해줬다. 강아지풀로 토끼를 만들고 무당거미가 진을 치고 있는 곳을 관찰하고 숲으로 갔다. 돗자리를 펼치고 내가 싸간 오이는 게눈 감추듯 먹고 쉬는 시간을 가졌다.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내가 준비한 것은 할시간이 안된다.주변에서 궁금한것 한가지씩만 가져오라하니 참마 덩굴,솔잎에 붙은 송진,청미래덩굴잎,도토리나무 잎,도토리,새깃털 둥등 많이도 가져온다.돗자리는 피기는 쉬워도 개기는 어려운데 다시 개고 산을 내려와 학교에 오니 시간이 좀 남아 오늘 봤던걸로 퀴즈를 내고 맞힌 친구는 학교에서 준비해준 마이쮸 선물..거미에게 없는것은?(겹눈)인데 속눈썹,겉눈,눈썹,머리 등등 웃겨 죽겠다. 거미줄이 나오는 기관은? 똥꼬,항문 ,줄젖 ㅋㅋ (실젖)..반송에 있던 알은?(풀잠자리)..남규가 먹었던 열매는? 오미자 ㅋ 뭐라뭐라 했는데 기억이 없다(구기자),도토리나무는 5형제다 o,x ...전부 x 정답을 맞혔다.다음시간에는 담당샘이 누워 낮잠을 자고 싶다고 하셔서 낮잠을 자볼 생각이다.잘될지 모르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