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먹거리로 ‘곤충’
장명윤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요소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인류는 그 수가 점차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생산하는 동식물은 그를 따라가지 못한다.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zaiton of the United Nations)에 따르면 세계인구 중 10억명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구증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류증가에 따른 음식생산을 위한 동식물의 더 많은 축산과 재배는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증가시키고 사료를 생산하거나 동물들이 차지하는 축산지 면적을 생각하면 환경적으로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요즘은 기후변화나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주목되어가고 있는데 이에 우리의 밥상에 오르는 음식도 친환경적이며 더 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렇게 가장 먼저 대두되는 것은 ‘곤충’이다. 곤충은 단백질 1kg을 생산하기위해서 1.7kg의 사료를 필요로 하는 반면 소는 10kg, 돼지는 5kg, 닭은 2.5kg의 사료로 1kg의 단백질을 생산한다. 또한 곤충은 더 다른 가축과는 다르게 더 적은 면적을 필요로 하며 다른 가축과는 다르게 동물을 사육하는데 윤리적쟁점에서 벗어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현저하게 적어 다양한 강점을 갖고 있다. 이렇게 곤충은 적은 사료, 적은 면적,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기타 이유로 대두되는 선도적인 먹거리인 것이다.
이렇게 많은 강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곤충은 왜 아직도 우리의 밥상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을까? 사람들은 곤충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혐오식품이라는 생각을 한다. 필자 또한 곤충이 들어가는 식품이나 곤충의 형상이 그대로 나타나는 제품인 ‘고소애’와 같은 제품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또한 친숙했더 번데기는 이제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곤충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 방법으로 갈거나 다시 재조합해서 떡갈비처럼 만들거나 분말형태로 판매하거나 등 식용곤충을 판매하는 농가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친환경적이면서 앞으로의 미래밥상에 오를 식용곤충을 우리는 좀더 주목하고 사람들이 좀더 반기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만들고 정착시켜서 수 많은 사람들이 곤충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