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1. 화요일
충북 여행 셋째 날, 숙소 주변의 식당에서 아욱해장국을 먹고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주차장으로 갔다.
스카이워크를 비롯하여,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모노레일 등 많은 시설이 있었는데, 알파인코스터와 슬라이드는 만 65세 이상은 탑승 불가로 안내되어 있었고, 짚와이어도 만 70세 이상은 탑승 불가였다.
스카이워크 이용권을 구매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스카이워크가 있는 만학천봉 정상으로 올라갔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올라가 주변 풍경을 감상했다. 남한강 상류인 단양강과 단양 시내가 눈 아래 펼쳐졌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와 가까운 곳에 있는 고수동굴로 갔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니 서늘한 공기가 무더위로 지친 몸을 시원스레 식혀주었다. 신비스러운 모습의 동굴을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을 하였다. 오르내림이 심한 구간이 많아 나이가 많은 관람객들이 중간에서 무척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굴 앞 식당에서 막국수와 감자부침으로 점심을 먹고, 도담삼봉으로 향했다. 석문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정자에 올라 도담삼봉을 바라보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였다.
제천 의림지로 가서 의림지 옆 산책로를 걸은 후, 의림지역사박물관을 관람했다.
춘천으로 와서 한방오리구이를 주문해서 저녁을 먹고, 친구들과 헤어졌다.
전철과 버스를 타고 밤 9시 30분쯤 집에 도착했다. 친구들과 함께한 3일간의 즐거운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