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양식 8/15 화 (2023)
말씀: 창세기 28:10-22
제목 야곱을 찾아 오심
묵상하기
1. 분노와 살기가 가득한 에서를 피해 돌베개를 베고 잠든 야곱을 하나님께서 찾아와 무슨 약속을 주셨습니까?
2. 자기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 야곱은 어떤 서원 기도를 드렸습니까?
본문 살피기
1. 도망자 야곱을 찾아 오신 하나님
야곱은 원수에게 쫒기는 도망자처럼 급히 망명길에 올랐습니다. 밤이 되자 야곱은 들판에서 돌베개를 베고 누웠습니다. 집을 떠나 정처 없이 떠돌며 외롭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가 땅위에 서 있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환상을 야곱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여기 사닥다리는 계단을 뜻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어떤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까? 13-15절에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신 약속처럼 ‘그를 복의 근원 삼으시겠다는 것과 야곱이 어디를 가든지 함께 하시겠다’ 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역경 중의 위로자가 되십니다.
2. 서원하는 야곱
잠에서 깨어나 야곱은 20절에 서원하여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여기 서원이란 히브리어로 nadare 인데 '맹세하다'는 뜻입니다. 야곱은 심각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고백하며 어떻게 절박한 서원 기도를 드렸습니까? 18-22절에 “ 그는 자기를 지켜 주시고. 의식주를 해결해 주시고 평안히 집으로 돌아오게 해 주시면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여기 십분의 일을 드린 것은 14:20절에 받는 사람의 절대성을 인정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두려움을 느끼며 돌기둥 하나를 세우고 그위에 기름을 부어 제단을 정화 시키고 그곳 이름을 ‘하나님의 집’ 이란 뜻으로 ‘벧엘’ 이라 불렀습니다. 그는 기둥으로 삼고 세운 돌을 하나님의 전 곧 예배의 장소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적용
여기서 야곱의 기도가 지극히 조건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나 그의 서원 기도가 왜 그의 신앙에 터닝 포인트가 되었을까요? 먼저,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 보았다는 점입니다. 우리도 야곱처럼 자기 밖에 모르는 본성이 있습니다. 이 자기 중심적인 본성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이기적인 자신으로 인해 절망합니다. 또 가는 곳마다 문제만 일으키는 자신으로 인해 낙담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의 허물과 약점을 끝까지 다 담당해 주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십니다. 자기에게 실망하고 슬퍼 할때도 이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또, 야곱의 서원은 너무 조건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전혀 엉털이 같은 셈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기 생애 최초로 하나님을 붙잡고 인격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는 사실과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자기 장래를 하나님께 맡겼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서원에는 두가지 형태, 무조건 적인 것과 조건 적인 것이 있습니다. 민수기 30:2절에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트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의무가 서원한 사람을 구속하며 사삭기 11:39절에 서원한대로 자기 딸에게 행한 입다처럼 발설된 말은 일반적으로 파기 될 수 없는 맹세의 능력을 가졌습니다. 시 22:14,15절에 하나님의 메시야 께서는 자기 자신을 죄를 위한 희생제물로 드리겠다고 서약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서원’을 갚을 의무가 있습니다. 절박할 때 서원 기도를 해 놓고 야곱은 곧 잊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야곱의 서원을 결코 잊지 아니하시고 야곱이 그 약속을 지키도록 까지 평생을 야곱과 동행해 주셨습니다.
기도: 신실하신 주님! 제가 넘어지고 쓰러질 때마다 찾아와 말씀으로 힘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을 붙들고 약속의 말씀에 의지하여 구체적인 서원 기도를 드리오니 저를 지켜 주옵소서!
One word : 절박할 때 구체적인 서원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