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은 사랑으로(4) [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생애와 작품] - 에디트 슈타인 소품집

[모세수사]

13, 개혁 수도회의 확산

다시 말하지만, 데레사를 새로운 행동으로 이끈 것은 영혼의 구원에 대한 그녀의 불타는 열망이었습니다.

그리고 4년 남짓 지난 어느 날, 하느님의 위대한 종 알론소 말도나도(AIonso Maldonado)라는 프란치스꼬 회원이 나를 찾아오셨습니다. 이분 역시 영혼을 구하려는 큰 소망을 품고 인도에서 일하시다가 얼마 전에 돌아오셨다는 것어었읍니다. 얼마나 부러웠는지요. 그분 말씀이 인도에는 수만의 영혼들이 바로지 못한 종교 인식과 배우지 못한 탓으로 멸망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에게 더 많은 고행을 권하는 강론을 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도 많은 영혼들이 멸망한다고 생각하니,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하염없는 눈물을 쏟으며, 은둔소에 들어가 주께 울부짖었습니다. 악마가 이다지도 많은 영혼들을 앗아가는데, 나는 기도밖에 다른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니 부족하나마 .이 기도로써 다만 몇몇 영혼이라도 주님을 위해 구해낼 수 있도록 해 주십사고 매정한 눈물로 호소하였습니다. (창립 1,7)

여러 날 동안 이렇게 간구한 후 주님은 그녀에게 나타나셔서 “딸아, 잠깐 기다려라, 그대는 위대한 것을 보리라.”[창립 1, 8]라는 위로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6 개월 후에 이 약속이 성취되었습니다. 1567년 봄, 그녀는 가르멜 수도회 총장인 지오바니 바티스타 로시 (루베오) 총장이 곧 스페인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우리 회의 총장님은 늘 로마에 계셨으므로, 지금까지 그중 한 분도 이스빠니아에 오신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총장님의 방문은 아예 생각지도 않고 있었습니다.”(창립 2,1)

그녀의 수도원을 떠나 새로운 수도원을 세운 수녀는 그녀의 최고 장상의 도착을 두려워 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녀의 일을 파괴 할 힘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집을 관할하는 아빌라 주교의 동의를 얻어 데레사는 총장이 방문하도록 초대했습니다.

그가 왔고 데레사는 창립의 전체 역사에 대한 완전히 솔직한 설명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가 본 것은 그에게 이 작은 수도원을 다스리는 정신을 확신시켰고 그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가 스페인에 온 목표에 대한 완벽한 실현이 여기에 있음이 분명했습니다. 그는 전체 수도회의 개혁, 오래된 전통으로의 돌아감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데레사만큼 급진적으로 진행할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습니다.

필립 2세 왕은 그의 나라에 있는 봉쇄 수녀원 규율을 갱신하기 위해 그를 스페인으로 불렀습니다. 루베오 총장은 다른 곳에서 거의 우호적인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는 자신의 우려를 데레사에게 털어 놓았습니다. 그녀는 사랑과 딸의 신뢰로 반응했습니다. 그가 아빌라를 떠났을 때, 그는 개혁 수녀원을 추가로 창립 할 수 있는 허가를 주고 데레사를 떠났습니다.

이 모든 수도원은 총장의 직하에 있었습니다. 수도회의 어떤 관구장도 자신의 업무에 방해하거나 관여 할 권리가 없었습니다. 그가 마드리드로 돌아 왔을 때, 루베오 총장은 데레사와 그녀의 일에 대해 왕에게 열광적으로 말했습니다. 필립 2세는 그녀와 그녀의 딸들의 기도를 구했고, 그때부터 개혁의 가장 강력한 친구이자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로마로 돌아온 후 총장은 성녀에게 더 많은 힘을 주었습니다.

그녀가 현재 관구장과 그의 전임자의 허가를 얻을 수 있다면 원회규를 따라 두 개의 남자 수도원을 창립을 했습니다. 이 허가는 개혁 남자 수도원에 대한 소망을 처음으로 표현한 아빌라 주교가 그녀를 위해 얻은 것입니다. 데레사는 이제 자신이 특별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몇 명의 선택된 영혼과 함께 피정 할 수 있는 조용한 작은 수도원 대신에 이제 남,녀를 위한 전체 수도회를 창립했어야 했습니다.

이 허가를 받은 기쁨도 컸거니와 걱정도 큰 것이었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이 관구를 샅샅이 뒤져 보아도, 이 일을 맡아 감당해 나갈만한 수사라곤 한 사람도 없겠으려니와 앞장 서서 첫 발 자국을 내디며 줄만한 평신자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나는 주께,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선택해 주십사고 간청하였습니다. 게다가 집 한 채 없고 사들일 재간조차 없었으니....... 보십시오, 여기 주님의 도우심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고, 더구나 일을 착수하는데 전혀 가망성도 없을 뿐, 오로지 잔뜩 품고 있는 좋은 뜻과 허가서만을 가지고 있는 변변찮은 한 맨발 깔멜 수녀가 있을 따름입니다. 그렇지만 용기와 희망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저것을 해 주신 주께서 왜 이것을 채워 주시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잘 될 것만 같아서 일을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창립 2,6)

그러나 이 지원은 충분했습니다. 오래지 않아 남자 수도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나타났습니다. 첫 번째 수도자. 그녀는 메디나 델 캄포에서 수녀를 위한 최초의 창립 기초를 닦는 동안 그곳에서 완화 가르멜 수도원의 원장인 안토니오 데 에레디아 신부는 데레사 편에 열정적으로 섰습니다. 그녀가 그녀의 계획에 대해 말했을 때, 그는 자신이 최초의 남자 개혁 가르멜 수도회 수사가 될 준비가 되었다고 선언했습니다. 데레사는 놀랐고 절대적으로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원회규를 유지할 힘이 없다고 그를 완전히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결심에 확고하게 머물렀습니다.

며칠 후, 성녀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동반자가 나타났습니다. 당시 젊은 가르멜 수사인 성 마티아의 요한이라고 불렀는데, 그는 어린 시절부터 기도의 삶과 가장 엄격한 극기를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장상의 허락을 받아 원회규를 개인적으로 따랐습니다.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는 카르투시안이 될 생각이었습니다. 데레사는 원회규를 따라 살아가는 개혁 가르멜 수도회의 살아있는 초석이 되도록 그를 설득했습니다.

얼마 후 아빌라와 메디나 델 캄포 사이의 작은 마을인 두루엘로에 있는 작은 집이 계획된 창립을 위해 그녀에게 제공되었습니다. 비참한 상태였지만 데레사도 두 신부도 그 일에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안토니오 신부는 그의 원장직을 끝내고 그의 모든 일을 정리하는 데 여전히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 동안 요한 신부는 데레사 어머니와 합류하여 그녀의 개인적인 지도에 따라 개혁의 정신과 삶의 규칙을 알게 되었습니다.

1568년 9월 20일에 그는 데레사가 자신을 위해 만든 개혁의 수도복을 입고 두루엘로로 갔습니다. 사모님께서 예상하신대로 그는 가난한 작은 오두막의 1인실을 두 개의 수방으로 나누고, 다락방을 가대로, 현관을 성당으로 나누고 다음날 아침 첫 미사를 거행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이웃의 농민들에 의해 성인으로 간주되었습니다. 11월 27일, 안토니오 신부가 합류했습니다. 그들은 함께 이제 원회규에 전념하고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들은 예수의 안토니오와 십자가의 요한이라고 불렀습니다.

몇 달 후 사모님께서 그들을 방문 하셔서 그들의 삶의 방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568년 대림절 첫 주일 인지 둘째 주일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베들레헴에 못지 않는 문지방에서 첫 미사가 올려졌습니다. 다음 해 사순절에 나는 톨레도에 가는 길에 거기 들를 겸 이른 아침에 갔었더니 안또니오 신부께서 여느 때처럼 기쁜 얼굴로 성당 입구를 쓸고 계셨습니다. “아이구 신부님 이게 무슨 짓입니까, 체면이 서지 않습니다.”고 하니, 쌓이고 쌓인 행복을 감출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 따위를 문제 삼던 때가 저주스럽습니다.”고 하셨습니다. 성당에 들어서자 나는 감탄해 마지 않았습니다. 방사하는 경건한 분위기나 혼자만 감탄한 것이 아니라, 내 친구로 메디나에서 같이 온 두 분의 장수들도 그저 흐느낄 뿐이었습니다. 얼마나 숱한 십자가와 해골이 여기저기 있었는지!

성수 그릇에 달린 작은 나무 집자가는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그린 종이 쪽지를 붙였는데, 그 어떠한 예술품보다 내 신심을 일으켜 주었습니다. 가대소는 다락방이었는데, 가운데가 조금 높아서 겨우 성무일도를 읊을 수 있었지만, 미사 참례를 하러 들어가려면 몸을 푹 굽혀야만 하였습니다. 성당 양편에는 앉든지 엎드리든지 하지 않고선 들어갈 수 없는 작은 은둔소가 있었으며, 바닥에 말린 풀을 잔뜩 깔아 두었습니다. 이 주변은 퍽 춥고 지붕은 머리가 닿을 정도로 낮았습니다. 두 은둔소에는 제단 쪽으로 창문이 한 개씩 달렸고, 베개 대용의 돌 한 개와 해골이 있었습니다. 나는 두 분 신부님께서 조과를 마치시고 다음 날 일시과까지 자러 가지 않고 여기서 기도하며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무도 깊은 기도에 잠겨 있던 그들은 일시과를 하러 갈 시간이 되어서, 비로소 자기들의 수도복이 눈으로 하얗게 덮인 것을 깨달은 적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무일도는 부드러운 옷을 입은 다른 한 분의 신부님과 함께 읊으시고 계셨는데, 이 분도 두 분의 신부와 같이l 살려고 오셨으나 병자였으므로 수도복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입고 계셨으며, 또 서품 전의 젊은 수사 한 분이 계셨습니다. (창립 14,6-7)

두루엘로는 개혁 남자 가르멜 수도회 지부의 요람이었습니다. 그것은 항상 거룩한 어머니의 기도와 빛을 비추는 제안에 따라 그곳에서 활발하게 퍼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독립적이었습니다. 교회의 위대한 성인인 겸손한 십자가의 요한은 영으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적으로 기도와 고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외부 지도를 취했습니다. 안토니오 수사 뿐만아니라 열렬한 이탈리아 출신 마리노 신부와 니콜라스 도리아 신부가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녀의 말년에 사모님에 대한 가장 신실한 지원자는 그녀가 확신했듯이 개혁의 선택 도구, 젊고 훌륭하게 재능을 지닌 천주의 모친 예로니모 그라시안 신부였습니다.

데레사는 메디나 델 캄포에 첫 번째 수녀원을 짓고 평화로운 성 요셉 수녀원을 떠난 후 조용한 수도원 생활을 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녀는 개혁의 새로운 수도원을 짓기 위해 여기 저기 부름을 받았다. 늘 허약한 건강과 나이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주님의 봉사에 필요한 만큼 자주 가장 어려운 여정을 지치지 않고 수행했습니다. 어디에서나 견디기 힘든 전투가 있었습니다.

때로는 영적 권위와 시민 당국에 어려움이 있었고 때로는 적절한 집과 생활의 기본 필수품이 부족했으며 때로는 수도원에 불가능한 요구를 한 상류층 설립자들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가르멜의 진정한 삶이 시작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조직되었을 때, 모든 일을 한 그녀는 쉬지 않고 새로운 일로 넘어 가야했습니다. 그녀가 받은 유일한 위로는 주님께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정원이 피고 있다는 것입니다.

14. 강생 수녀원의 원장

데레사 수녀의 영적인 정원이 스페인 전역에 사랑스러운 향기를 퍼뜨리는 동안, 그녀의 이전 고향인 강생 수녀원은 슬픈 상태에 있었습니다. 수녀의 수에 비례하여 소득이 증가하지 않았고, 편안하게 생활하고 거룩한 가난( 개혁 가르멜에서처럼 )에서 가장 큰 기쁨을 찾지 못하는 데 익숙해 졌기 때문에 불만과 정신이 느슨해졌습니다.

1570 년에 도미니코 수도회 페르난데스 신부가 이 수녀원에 왔습니다. 그는 카스틸야 수도원의 규율 상태를 조사하는 교황 비오 5세가 위임 한 사도적 시찰관이었습니다. 그는 이미 개혁의 일부 수도원에 대해 완전히 알게 되었기 때문에 대조가 그를 놀라게 했을 것입니다. 그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생각했습니다.

그의 지위의 권위로 그는 데레사 수녀를 강생 수녀원의 원장으로 지명하고 즉시 아빌라로 돌아가 그녀의 지위를 맡도록 명령했습니다. 개혁을 위한 그녀의 일 중에 그녀는 이제 모든 의도와 목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작업을 수행해야했습니다. 주님의 권고로 그녀는 준비가 되었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 신부의 동의로 그녀는 개인적으로 원회규를 계속 따를 것이라는 서면 진술을 했습니다. 8년 전에 그들 곁을 떠난 여성 모험가이자 이간질한 수녀를 원장 수녀로 맞아들여야 한다는 선출되지 않은 선출직 수녀들의 격렬한 분노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관구장은 그녀를 수녀원으로 인도하면서 폭풍이 터졌습니다. 관구장 Angel de Salazar 신부(11)는 시끄러운 모임에서 자신의 말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가 읊조리는 “떼데움”은 분개하는 소리로 인해서 들리지 않았다.

데레사의 선함과 겸손은 마침내 자매들이 수방으로 가서 수녀원에서 그녀의 존재를 참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조용해졌습니다. 그들은 첫 번째 수녀원 회의를 위한 결정적인 선언을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종소리에 회의실에 들어서서 원장 수녀 좌석에 우리의 사랑하는 가르멜의 모후의 동상을 보았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그녀의 손에는 수도원의 열쇠와 그녀의 발에는 새로운 원장 수녀가 있습니다.

데레사가 말하기 시작하기 전에도 그들의 마음은 정복되었고, 그녀가 그녀의 직분의 행동을 어떻게 마음속에 품고 있고 의도했는지에 대해서 분명한 사랑으로 그들에게 제시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그녀의 현명하고 온화한 지도 아래, 무엇보다도 그녀의 품성과 행동의 영향으로 수녀원의 정신이 새롭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가장 큰 도움은 그녀가 수녀원의 고해사제로 아빌라에 불렀던 십자가의 요한이었다.

데레사가 강생 수녀원의 원장 수녀직을 맡았을 때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 한 시기이고, 그녀의 8개의 개혁된 수도원의 영적 방향을 유지했으며, 또한 은혜의 가장 큰 증거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당시 그녀는 자신이 “영적 결혼 ”이라고 묘사한 현시가 있었다. 1572년 11월 18 일에 주님은 성찬례 중에 그녀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는 오른손을 내밀고 '이 못을 봐. 그것은 우리 합일의 징표입니다. 오늘부터 당신은 나의 신부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은 그것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은 나를 당신의 창조주, 당신의 왕, 당신의 하느님으로 볼 뿐만 아니라, 이제부터 당신은 나의 진정한 신부로서 나의 명예를 돌볼 것입니다. 내 영광은 당신 것입니다. 당신의 영광은 나의 것입니다.[ST, 31].

그 순간부터 그녀는 자신의 삶의 마지막 10년 동안 그녀와 함께 지냈던 주님과 함께 행복하게 하나가 되었고, 자신의 삶은 “진정한 안식을 찾은 표현할 수없는 기쁨과 예수 그리스도 께서 그녀 안에 살고 계심을 느끼십시오.”(12) 이 결합의 결과로 성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첫째는 나의 잊음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습니다만, 정말 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 잊음입니다. 이 잊음이 얼마나 오롯하던지 ‘나도 모르고 하늘도 목숨도 이름도 있는가 싶지 않고, 다만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만이 전부인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영혼에게 “너는 내 것만 생각하라, 나도 네 것을 생각하리라.” 하신 그 말씀이 실제로 효과를 내는 판국입니다. 그러기에 무엇이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고 하나의 묘한 망각만이 있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자기는 이미 없는 것 같고 아무 데도 있고 싶어 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다만 털끝만한 영광과 찬미를 하느님께 보태어드릴 수 있는 자기를 발견하면 그때는 이를 위하여 기꺼이 생명을 내던질 것입니다.

(영혼의 성 7궁방 3,2)

둘째 결과는 괴로움을 많이 당하겠다는 욕망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그 전처럼 마음이 흔들리지는 아니합니다. 이런 영혼들에게는 하느님의 뜻이 자기 안에 이루어지기가 간절한 소원인만큼,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면 무엇이거나 다 좋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참아 받으라는 것이 당신의 뜻이라면 이야말로 좋은 일, 그러지 말라 하셔도 그전처럼 슬퍼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영혼의 성, 7궁방 3,4)

내가 무엇보다도 놀라는 바는 이것입니다. 즉 이들은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우리 주님이 보고 싶고 그러기에 죽고 싶은 나머지 갖은 고생 갖은 시름을 다 치렀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주님을 섬길 욕망이 어찌나 크던지, 자기들로 해서 하느님이 찬미를 더 받으시고 어느 영혼이 더 나아갈 수 있다면 죽기는커녕 몇몇 해를 오랫동안 살면서 실컷 고생이 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가 하찮다 하더라도 그리고 영혼이 육체를 떠나자마자 하느님을 꼭 뵈오리라는 확신이 있더라도 그런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성인들의 영광을 생각한다는 것, 그것도 문제가 아닙니다. 그 당장으로 보이서는 그 영광에 들어갈 마음조차 없는 것입니다. 이들이 영광으로 심는 바는 적으나마 힘이 미치는 데까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너무나도 배반을

당하시고 일체를 떠나 오직 당신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들이 너무 적은 것을 볼 때 더욱 그러합니다. (영혼의 성 7궁방 3,6)

15. 그녀의 일을 위한 싸움

영혼에게 닥칠 수 있는 가장 큰 은총은 아마도 곧 개혁을 깨뜨릴 폭풍에 대해 성녀를 강화시키는 데 필요했을 것입니다. 원장 수녀 임기 동안에도 그녀는 창립 여정을 재개하고 아빌라 강생 수녀원을 제1 평의원에게 맡겨야했습니다. 그녀의 수녀원 원장 임기가 끝날 무렵, 그녀는 수녀들이 그녀를 다시 선출하는 것을 막은 것은 약간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졌습니다.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그녀와 싸우던 사람들은 그토록 큰 사랑으로 그녀에게 매달렸다. 그녀의 겸손과 선함, 그녀의 뛰어난 지성과 현명한 절제력은 “완화(calced)”와 “개혁(discalced)” 사이의 균열을 메울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영적 아들들은 그렇게 운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데레사가 수도회 총장 루베오 신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던 2곳 외에 새로운 수도원을 창립을 했다. 그들은 사도 시찰단인 안달루시아 출신 바르가스 신부에게는 허락을 받았지만 수도회의 장상과는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비범한 고행 (종종 성녀 자신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켰음)와 그들의 열정은 곧 사람들의 찬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것은 개혁 수도원에 대한 교황 시찰단들의 명백한 선호와 함께, 개혁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곧 개혁이 전체 수도회에 부과 될지도 모른다는 것과 그들 자신이 곧 완전히 배후로 밀려날 것을 두려워했다.

사절단들은 불순종하고 선동자로서 개혁을 완전히 반대하는 자로서 로마 총장 신부를 돌려놨다. 그들의“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특별한 권위를 가진 포르투갈 가르멜 수도회 토스타도 신부가 스페인으로 파견되었습니다. 두 수도회 사이의 충돌이 이어졌고, 겸손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거룩한 어머니의 마음을 가장 큰 고통으로 채웠을 것입니다.

또한 그녀의 모든 일이 위협받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녀 자신은 스페인의 새로운 교황 대사에 의해 사도 바오로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박사처럼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추정되는 불순종하고 야망이 있는 “밖으로 잘 돌아다니는 사람”으로 불렸다. 그녀는 개혁 수도원 중 하나를 거주지로 선택하고 더 이상 여행하지 않도록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톨레도 수도원의 조용한 곳에서 있는 것을 매우 감사하였다. 그라시안 신부는 명령 뒤에는 그렇게 적대적인 것이 없었다고 그녀에게 말하였다. 개혁의 모든 수도원은 수련자를 받아들이는 것이 금지하였고, 그들은 사라질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녀의 사랑하는 아들들은 모욕과 박해를 받았습니다.

항상 모든 갈등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십자가의 요한 신부는 심지어 몰래 납치되어 톨레도의 완화 가르멜 수도원에 굴욕적인 감금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보호자였던 성모님이 기적적으로 그를 풀어줄 때까지 잔인하게 학대당했습니다. 마침내 모든 사람이 용기를 잃게 만든 이 폭풍 속에서 거룩한 어머니만이 똑바로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편지와 조언으로 아들들을 격려하고,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한때 그녀에게 너무나 잘해 주던 총장 신부에게 진정한 상황을 말하고, 그녀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인 왕에게 보호를 호소하는 데 지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가능한 유일한 방법으로 추천 한 해결책이 도달했습니다. 즉, 개혁 가르멜 수도원와 완화 가르멜 수도원 두 개의 관구를 완전히 분리하는 것입니다. 로마의 수도회 성청에서는 오랫동안 불행한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교황 그레고리 13 세가 상황에 대해 질문을 한 것을 이것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추기경은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성청은 완화된 규칙을 따라는 가르멜 수도자들의 모든 불만을 철저히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완화 된 규칙을 가진 사람들은 개혁이 마침내 그들을 개혁 할 것이라고 두려워합니다.”

교황은 개혁 가르멜 수도회 남,녀 수도원이 그들이 선택한 총장 아래 그들 자신의 관구를 구성하도록 결정했습니다. 1580년 6월 27일자 브리핑은 이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1581년 3 월, 알칼라 총회에서 거룩한 어머니의 소원에 따라 예로니모 그라시안 신부를 초대 총장으로 선출했습니다.

16. 마지막 여정

데레사는 넘쳐나는 감사로 고통의 마지막 여정을 맞이했습니다.

“이때의 내 기쁨이란 진정 일생 동안 겪은 것 중에서 가장 큰 것의 하나이었습니다. 25년에 걸친 마음 고통과 박해와 갖가지 고생을 다 말할라치면 한이 없고, 오로지 주님만은 모든 것을 다 아시고 겨I십니다. 그러나 지금 그 모든 것은 끝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니만큼 내 마음을 뒤덮은 기쁨의 창일함이 어떠하였는지는, 내가 참아 견딘 고통을 아는 분만이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아! 나는 온 세상이 다 함께 주님을 찬미하고, 우리의 거룩하신 임금님 돈 휠립뻐를 위해 기도드려 주기를 얼마나 절감하였는지 모릅니다. 임금님이야말로 주께서 이 복된 결말을 지으시려고 쓰신 분이시니 말입니다. 참말 임금님의 도움이 없으셨다면, 악마의 저와 같은 끔찍스런 올무로 해서, 우리 사업은 보잘것없이 쓰리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지금은 완화파나 개혁파가 모두 평화스럽게, 아무런 장애 없이 오롯하게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형제 자매들이여, 지존하옵신 주께서 우리의 기도를 이토록 다 윤허하셨으니, 주님을 살뜰히 섬기는 태 전력을 다하여 서두릅시다. (창립 29.31-32)

그녀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그녀는 창립을 하기위한 새로운 여정을 위해 마지막 힘을 희생했습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부르고스 수도원을 창립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1582년 1월 2일에 아빌라를 떠나 그곳으로 갔습니다.

그녀가 창립을 위한 여행을 시작하기 전 7월에 더 이상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녀가 여러 여자 수도원을 방문한 후, 예수의 안토니오 신부는 그 수녀원의 커다란 후원자인 마리아 엔리케스 공작 부인의 소원에 따라 그녀를 알바 데 또르메스로 데리고 왔다. 완전히 지친 데레사는 9 월 20 일에 거기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녀는 몇 년 전에 이곳에서 그리고 이 시간에 죽을 것이라고 예견을 했습니다. 주치의는 그녀의 상태가 절망적이라고 생각했지만 9월 29 일까지 모든 수녀원 행사에 계속 참여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드러누웠다. 그녀의 소원에 따라 10월 2일, 안토니오 신부는 마지막 고해를 들었습니다.

세 번째에 그녀는 노자 성체를 요청했습니다. 목격자는 이 보고를 했습니다 :

“축복된 성체가 수방에 들어온 순간, 거룩한 어머니는 아무 도움 없이 몸을 일으켜 무릎을 꿇었습니다. 막지 않았다면 그녀는 침대에서 나왔을 것입니다. 그녀의 표정은 매우 아름답고 신성한 사랑을 발산했습니다. 기쁨과 경건함의 생생한 표현으로 그녀는 우리 모두가 큰 헌신으로 가득 차있을 정도로 고귀한 하느님의 말씀을 주님께 말했습니다.”

낮 동안 그녀는“Miserere”(시편 51 편)의 말씀을 몇 번이고 반복했습니다.

Cor contritum et humiliatum, Deus, no despicies (“부서지고 꺾인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외면하지 않으시나이다.”).

저녁에 그녀는 기름 부음을 요청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날인 10월 4일에 대해 우리는 성 프란치스코의 마리아 수녀의 목격자 기록을 다시 가지고 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이 있는 아침 7시경에 거룩한 어머니는 손에 십자가를 들고 수녀들을 향하였는데 그때 그녀의 표정은 그녀의 삶에서 그동안 본 것 중에 가장 아름답고 빛났습니다.

나는 그녀의 주름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거룩한 어머니는 그녀의 많은 나이와 지속적인 고통을 고려할 때 주름이 매우 깊은 것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깊은 평화와 큰 안식으로 가득 찬 기도로 이 장소에 머물렀습니다.

때때로 그녀는 놀라움이나 놀라움의 외적인 표시를 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큰 안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녀가 듣고 있는 목소리를 그녀는 마치 대답하는 것 같았다. 그녀의 표정이 너무나 놀라워서 우리에게는 천체처럼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행복하고 미소 짓는 기도에 잠겨 그녀는 이 세상을 떠나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갔습니다.

성녀의 매장에서 일어난 놀라운 사건들, 반복되는 분해로 결정된 그녀의 몸의 부패하지 않은 상태, 그녀가 일생 동안 일한 수많은 기적과 그녀의 죽음 이후에 진정으로 본격적으로 행한 수많은 기적들 ,이 모든 것을 그들의 성녀에 대한 스페인 국민의 열렬한 헌신으로 인해 이미 1595 년에 그녀의 시성 준비하는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바오로 5세 교황은 1614년 4월 24일 브리핑에서 그녀를 시복을 선언했습니다. 그레고리오 15세 교황은 1622년 3월 22일에 그녀를 시성하였다. 그녀의 축일은 10월 15일로 지정되었습니다. 1582) 그레고리오력 개정에 의해.

Luis de Leon (13)은 데레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그녀의 생애 동안 성녀를 몰라봤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비록 그녀가 천국에 있지만 나는 그녀를 알고 있으며 그녀의 두 살아있는 반증 즉, 그녀의 딸과 그녀의 작품에서 그녀를 봅니다. 사실 거룩한 어머니만큼 인간적으로 가까이에 있는 성인은 거의 없습니다. 그녀가 고해 사제의 명령에 따라 순명으로 쓴 글은 그녀의 모든 짐과 작업에 얽혀있는 고전적인 스페인 문학의 걸작이 되었습니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명확하고 단순하며 진실한 언어로 그들은 하느님 께서 택하신 영혼 안에서 역사하신 은총의 경이로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남성의 대담함과 힘을 지닌 여성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본성의 지성과 천상의 지혜,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지식과 풍부한 영의 타고난 유머 감각, 신부처럼 부드러운 마음에 대한 무한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머니처럼 친절합니다.

그녀가 창립한 수도회의 대가족 (14), 그녀의 아들딸이라고 불리는 엄청난 은총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거룩한 어머니를 감사하는 사랑으로 바라보며 그녀의 영으로 충만 해지는 것 외에 다른 희망이 없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녀와 함께 완덕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관구총무참사]

고맙습니다
모세신부님~